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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1. 디지털 인문학과 국어교육: 이론, 정책, 연구 동향 • 박준형 1. 왜 지금, 디지털 인문학인가? 2. 국어교육과 디지털 인문학의 만남 3. 교육 정책과 교육과정의 흐름 4. 국내외 연구 동향 5. 이 책이 제안하는 수업의 방향 6.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평가: 탐구, 해석, 기록의 재구성 7. 디지털 인문학 교육에서 윤리의 문제 2. 데이터로 읽는 언어: 디지털 인문학 기반 문법 수업 사례 • 송주호 1. 들어가며 2. 자연어 처리를 통한 형태소 교육 3. 토픽모델링을 통한 의미 교육 4. 워드임베딩을 통한 어휘 의미망 교육 3. 데이터로 읽는 문학: 디지털 인문학 기반 문학 수업 사례 • 박정기 1. 들어가며 − 텍스트를 세는 것과 느끼는 것, 둘 다 문학이다 2. 수업 사례 4. 시인의 언어를 데이터로 읽다 3. 수업 사례 5. 소설 속 감정의 지도 4. 수업 사례 6. 인물의 관계망 5. 수업 사례 7. AI와 함께 쓰는 이야기 6. 수업 사례 8. 소설 속 공간을 지도로 엮다 7. 심화 칼럼: 데이터 기반 문학 수업, 어떻게 평가하고 기록할 것인가 8. 나가며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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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끝나는 곳에서 비로소 문학은 진짜 얼굴을 드러내며 시작된다.
윤동주가 왜 ‘별’을 그토록 많이 썼는지, 그 빈도 뒤에 어떤 마음이 있었는지는 데이터가 말해주지 않았다. 완득이의 감정 곡선이 후반부에 상승하는 것이 성장인지 체념인지는 독자가 결정하는 것이었다. 최서희의 관계망이 가장 촘촘하다는 사실이 “그녀가 가장 아플 것이다” 라는 통찰로 이어지기까지, 그 연결을 만든 것은 학생이었다. 구보 씨의 복잡한 동선 속에서 지식인의 깊은 고독을 찾아낸 것 역시 엑셀 표가 아니라 텍스트를 읽는 학생의 마음이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