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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감정 퀴즈 1부 혼자 느끼는 감정 1. 나는 소심한 걸까, 신중한 걸까? 2. 자존심도 없냐고? 3. 지금 난 슬픈 건가, 우울한 건가? 4. 이건 불안한 거야, 무서운 거야? 5. 짜증 나, 건드리지 마! 6. 나는 멍청이야 7. 낙관적이라 마음은 편하겠다고? 8. 이 행복이 영원했으면! 2부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 1. 인류의 생존 비법, 공감 2. 너를 향한 나의 마음, 사랑과 우정 3. 실망할 거라 기대하면 실망하지 않는다 4. 용기는 목소리를 낸다 5. 인싸도 외롭다 6. 너를 미워하는 내가 싫어 7. 부러우면 지는 거다 나가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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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불안, 분노, 행복, 죄책감, 용기, 질투…… 내 마음 속의 다양한 감정들에 이름을 붙여 주자 친구들이 내 생일을 잊어버렸을 때, 엄마가 자꾸 동생 편만 들 때, 늦게 일어나 허둥지둥하다가 우유까지 쏟았을 때, 우리는 쉽게 “짜증 나!”라고 말하곤 한다. 순간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왔을 때, 그 감정의 이름을 적절하게 찾지 못하고 단순하게 표현해 버리는 것이다. 또한 자존심과 자존감, 부러움과 질투, 슬픔과 우울 등 비슷하지만 다른 감정을 혼동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감정을 세심하고 정확하게 알고 표현하는 것은 중요하다. 친구들이 내 생일을 잊어버렸을 때는 ‘섭섭하다’, 엄마가 자꾸 동생 편만 들 때는 ‘밉다’고 자신의 감정을 알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자존심과 자존감을 구별할 줄 알면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자신과의 비교를 통해 어제보다 좀 더 나은 내가 되도록 노력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가 겪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알고 구분할 수 있도록, “감정의 작은 차이를 아는 섬세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 되도록 돕는다. 자신이 지금 겪고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비슷한 다른 감정과 어떻게 다른지 알게 되면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필요 없는 감정은 없다 내 마음을 돌보고 관계를 키우는 섬세한 감정 연습 흔히들 미움, 질투, 외로움, 슬픔, 분노와 같은 감정들은 나쁘다고 여긴다. 그리고 그러한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조차 드러내지 않으려고 애쓴다. 하지만 세상에 필요 없는 감정은 없다. 저자는 “감정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모두 팔레트 위의 물감처럼 존재하고 각각 그 감정의 역할이 있어요.”라고 말한다. 슬픔은 내가 그 대상을 얼마나 아꼈는지를 깨닫게 하고, 외로움은 나를 세상과 만나도록 북돋아준다. 분노는 나를 지켜 주는 기능이 있고, 건강한 수치심은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게 한다. 중요한 것은 나의 감정을 덮어 버리지 않고 인정하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아야 자신을 좋아할 수 있다. 그래야 남의 감정도 이해하고 포용해 줄 수 있고 타인과의 관계도 섬세하고 풍성해진다. 저자는 이렇게 감정 능력을 키우는 것이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며, 감정 연습을 시작해 보자고 담담하게 권한다. 여러분은 자신의 마음에 느껴지는 수많은 감정들을 잘 들여다보고 컨트롤하면서 살기를 바랍니다. 낯설게 훅 들어와 버리는 감정을 무서워하지 않기를, 모든 걸 이성으로 설명하려 하지 않기를, 느껴지는 감정을 애써 억누르거나 피하려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왕이면 감정의 메뉴를 늘려 보고 새로운 감정에 열린 기회를 줄 수 있기를요. 책장을 덮고 오늘부터 하나씩 감정 연습을 시작해 봅시다. 여러분의 감정이 뷔페에 펼쳐진 음식의 가짓수만큼 다채로워지는 것을 목표로 해 보자고요. 어느새 멋진 어른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136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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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만나는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기분이나 느낌을 딱 맞는 감정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워합니다. 그냥 막연히 우울하고, 짜증나고, ‘빡친다’고 할 뿐이죠. 때로는 그런 자신이 이상하다고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저는 “괜찮아. 그런 마음이 생길 수 있어. 완전 정상인데?”라고 말해 주며, 감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대화를 나눕니다.
자기감정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청소년들을 안심시켜 주는 일은 중요합니다. 자기감정의 정당함을 의심하게 되면 자신을 신뢰할 수 없거든요. 저는 청소년들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고 다룰 수 있는 마음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감정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청소년들을 위한 감정의 실전 연습서와 같습니다. 사춘기를 겪으며 요동치고 분화하는 자신의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윤다옥 (한성여자중학교 전문상담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