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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내 아이
제2부 엄마 품으로 오렴 제3부 사랑의 가족 제4부 지붕 위의 천사들 책을 내며 "저희는 보통 사람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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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은 수첩의 맨 앞에 적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은 가슴에 새깁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그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눈 크게 뜨고 보고 싶은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눈을 감고 보고 싶은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서로 똑같은 선물을 나누어 갖고 싶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그에게 줄 선물만으로도 늘 주머니가 가난합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내 생일이 기다려지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의 생일이 기다려집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친구들과 어울려도 즐거울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나하고만 있어야 기쁩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헤어질 때 아쉽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함께 있는 순간에도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pp.190-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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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족
킹 씨네는 아들딸이 총 12명, 셋은 '배로 낳은' 친자식들이고 나머지 아홉은 '가슴으로 낳은' 입양아들이다.
한국에서 입양한 아이는 다섯인데 그 중 셋이 장애아이다. 그 셋을 포함하여 인도아이, 흑인아이, 미국아이 등 일곱 명의 아이들은 팔다리 등의 신체장애와 뇌성마비, 뇌조직 이상 등의 정신지체장애를 갖고 있다. 영영 버려질 뻔했던 아이들, 그 아이들을 거두어 킹 씨네는 '가족'이라는 따뜻한 둥지를 틀고 독립된 존재로 키워나간다. "나는 굳이 애덤의 다리를 가리려고 긴 바지를 입히지 않습니다. 애덤에게 치부를 가리는 것부터 가르치고 싶지 않아요. 애덤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눈이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자신감의 눈입니다." 엄마 다나의 얘기이다. 킹 부부는 장애아라고 해서 무조건 보호하지만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에게 맞는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어나가도록 항상 도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애덤이 두 다리가 없다고 해서 집에 와서는 가만히 앉아만 있으라고 한다면 애덤은 폐인이 될 거예요. 윌리엄이 한쪽 팔이 없다고 해서 계속 밥을 먹여주기만 하면 그 아이는 평생 혼자서는 살 수 없을 거구요. 교육이 거창한 거라고 생각지 않아요.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이 세상에서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을 습득케 하는 것이죠."또한 장애는 극복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정작 극복되어야 할 것은 보통사람들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이라고 한다. "장애는 쉽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함부로 인간 승리를 말하지 말자. 장애는 아름다운 것이라고 미화하지 말자. 장애를 섣불리 일반화하지도 말자. 장애인에게 특혜를 달라고 주장하지 말자. 장애인이 장애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권리, 그것이 애덤이 던진 희망의 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