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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과 갓, 그 아름다움과 멋
함창명주에서 쓰개까지, 우리 복식에 깃든 역사와 문화 이야기
우광진
북랩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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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책을 펴내며

제1부 천년의 실, 명주 이야기
천연기념물 559호, 상주 두곡리 뽕나무
뽕나무 상(桑), 고을 주(州) 그래서 상주(尙州)
양잠(養蠶) - 쏴아, 쏴아, 쏴아. 그 빗소리 같은 삶
아미(蛾眉)
한 올의 비단 - 작은 벌레, 누에의 일생에서
친잠례(親蠶禮) - 왕비가 누에를 치던 날. 국의(鞠衣), 뽕빛으로 물들다
잠령제(蠶靈祭) - 누에의 넋을 위하여
석 달의 잠(蠶), 한 필의 명주
한 필의 비단이 지어지기까지
실의 노래, 비단의 마음
누에를 노래하다 - 길쌈하는 손끝에서 피어난 노래들
실마리를 찾아서 - 명주 짜기에서 온 말
천년의 실, 함창명주(咸昌明紬)

제2부 한복의 아름다움
한복과 갓, 그 아름다움과 멋
한복의 아름다움, 선과 색
한복의 변천사 - 삼국·고려·조선 시대별 특징을 중심으로
한복, 그 이름의 시작에서 정체성의 완성까지
한복, 그 긴 시간의 옷 - 시대 따라 지어 온 이야기
한민족의 옷, 한복
상박하후(上薄下厚) - 아담하고 단정한 우리 옷
한복, 비어 있어 아름다운 옷
한복, 그 안에 숨은 과학
한복의 옷감 - 자연에서 얻어, 계절을 입다
오방색(五方色) - 다섯 빛깔에 담은 우주
물들이지 않은 빛 - 사내의 명주 저고리
물들여 피운 빛 - 여인의 명주 저고리
문양(文樣) - 옷 위에 새긴, 말 없는 기도
조선 왕실의 복식, 금박, 상징의 문자
박쥐, 복(福)이 되어 날다 - 유물 속에 깃든 다섯 겹의 뜻
한복의 자수(刺繡) - 한 땀 한 땀, 바늘 끝에 새긴 마음
사례(四禮) - 한 벌의 옷에 담긴 한 사람의 일생
곤룡포(袞龍袍) - 비단 위에 앉힌 하늘
적의(翟衣) - 꿩 무늬에 새긴 지어미의 품격
원삼(圓衫) - 둥근 깃에 담긴, 여인의 가장 큰 예(禮)
당의(唐衣) - 저고리 위에 얹은, 한 자락의 곡선
수의(壽衣) - 잘못 뒤바뀐 옷에 관하여

제3부 갓과 모자의 멋
갓 - 순우리말 이름을 가진, 삼국 이래 우리 겨레의 쓰개
조선의 모자, 신분 제도
의관정제(衣冠整齊)
선비 정신(士大夫精神)
사모관대(紗帽冠帶)
금관조복(金冠朝服) - 신하가 임금 앞에 서던, 가장 격식 높은 예복
조선의 쓰개, 관(官)·모(帽)·립(笠)·건(巾)
조선은 모자의 나라
조선의 갓, 머리 위에 얹은 4,000여 종의 세계
면류관(冕旒冠) - 하늘과 통하던, 임금이 쓰던 가장 엄숙한 관
익선관(翼善冠) - 매미 날개를 얹은 임금의 집무하는 관
정자관(程子冠) - 선비가 집 안에서 갖추던, 층층이 오른 관
고단한 생의 흰 흔적, 보부상 패랭이
패랭이 솜 - 희로애락의 작은 방울
갓, 곧 흑립(黑笠)
세 장인 ·247
갓, 그 머리 위의 건축
하늘의 손끝, 갓일
트집을 잡다 - 갓에서 온 말
조선 사대부 갓 쓰는 순서, 상투·상투관·망건·탕건·갓
화관(花冠)- 꽃을 얹은 관, 여인의 가장 화려한 예장
아얌 - 정수리는 열고, 뒤로는 댕기를 드리운 겨울 쓰개
조바위 - 정수리는 열어 두고, 두 귀를 감싸 안는 여인의 겨울 쓰개
호건(虎巾) - 호랑이를 씌운, 작은 머리 위의 큰 사랑
갓, 그 소중함, 비 오는 날 갈모 쓰고
도롱이부터 지우산까지, 선조들의 지혜
숙종의 사립 금제, 영조의 복식 금제령
영조의 복식 금제령
19세기, 고종의 의복 개혁
조선에 온 먼 나라 관찰자
조선에 온 서양인들

제4부 오늘의 한복, 내일의 한복
경북의 5한(五韓) - 다섯 개의 ‘한(韓)’이 세계로 흐르다 ·
‘한복생활’, 국가의 이름으로
- 2022년 7월, 우리 모두의 유산이 되다
십삼 년 만에 켜진 등불 - 「한복문화산업 진흥법」을 맞으며
‘한복문화산업 진흥법’의 3대 목표 - 일상화·산업화·세계화
매달 마지막 수요일 - 상주, ‘한복 입는 날’
하룻밤에 피어난 옛 쓰개 - ‘한복 창작 해커톤 대회’
세 자산이 만나 피운 모자의 꽃
실 한 올에서 세계로 -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한국한복진흥원’

서평
격려글과 추천사
부록
참고 문헌

저자 소개 1

경북 상주시 화령에서 태어나 화령초·중학교와 대구 경원고등학교를 거쳐 단국대학교 행정학과와 영국 버밍엄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93년 총무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중앙인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등에서 30여 년간 국가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인사·조직과 일반 행정 분야에서 폭넓은 정책 경험을 쌓았습니다. 주우즈베키스탄대한민국대사관에서 근무하며 외교 실무 역량을 키우고 중앙아시아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 넓혔습니다. 2025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으로 자리를 옮겨 경북연구원 도정연구관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경상북도인재개발원장으로 재직하며 경상북도 공무원 교육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563g | 148*210*11mm
ISBN13
9791175984813

책 속으로

“이 나무의 잎을 먹고 누에는 실을 뽑았고, 그 실은 비단이 되어 사람들의 옷이 되었으며, 그 옷은 다시 상주의 살림과 문화가 되었다.”
--- p.17

“노래의 가락이 곧 손의 박자였고, 손의 박자가 곧 베의 결이 되었다.”
--- p.58

“그 옷자락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정이 스며 있고, 말없이 견뎌 온 세월의 한이 배어 있다.”
--- p.97

“옷이 사람을 가두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옷을 완성한다. 이것이 한복의 마음. 몸을 지배하지 않고, 몸을 품는 인본(人本)의 옷.”
--- p.105

“머리 위에 얹은 작은 쓰개 하나에 이름을 담고, 멋을 담고, 그 사람이 선 자리를 담았던 겨레.”
--- p.181

“말총을 곱게 엮어 층층이 쌓아 올린 작은 관 하나에 담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흐트러지지 않으려던 옛 선비의 마음, 정자관은 그 고요한 자존을 층층이 쌓아 올린 관이었습니다.”
--- p.231

“이제 한복은 우리만의 옷이 아니다. K-컬처의 가장 앞자리에서 세계가 눈여겨보는 한국의 얼굴이 되었다.”
---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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