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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율 : 1:33 : 1
자 막 : 이탈리아어.영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일본어.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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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세일론의 황량한 해안이다. 부족의 지도자로 새로 뽑힌 주르가는 옛 친구 나디르가 오랜만에 돌아오자 경계하며 맞이한다. 절친한 친구였던 두 사람은 사원의 한 여인을 보고 동시에 반한 나머지 라이벌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여인의 행방이 묘연한 지금 두 사람의 우정을 방해할 것은 없어 보인다. 먼나라로부터 무녀(巫女)가 도착하는데 주르가는 그녀에게 절대로 얼굴을 드러내지 말고, 남자와 사랑해서는 안 되며, 항상 진주조개잡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사실 이 무녀는 주르가와 나디르가 동시에 사랑했던 레일라로서 나디르는 목소리만 듣고도 그녀임을 알아차린다.
[2막] 나디르의 줄기찬 구애에 레일라는 흔들리게 되는데 결국은 사람들에게 들키고 만다. 주르가는 두 사람을 벌하려는 사람들을 진정시키지만 무녀가 바로 레일라임을 알고는 질투심이 발동하여 두 사람 모두에게 사형을 명한다. [3막] 주르가는 레일라가 갖고 있는 목걸이를 통해서 그녀가 오래전의 생명의 은인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 처형장으로 달려가 마을에 불이 났다고 소리쳐 사람들을 흩어지게 한 다음 나디르와 레일라를 도망치게 한다. 이를 본 마을의 고승은 주르가의 배반을 폭로하고 주르가는 사람들에게 맞아 숨을 거두면서 레일라에 대한 사랑을 토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