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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제1편 - 용기 있는 사람은 주저하지 않는다 01 스스로를 추천하여 큰 공을 세우다 02 뜻을 이루려면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 03 왕의 애첩의 목을 베어 군율을 세우다 04 두려워해야 할 것은 기껏해야 죽음뿐이다 05 왕후장상의 씨가 어찌 따로 있겠는가 06 충성스러운 장군을 죽여 나라를 구하다 07 목숨을 던져 위기에서 탈출하다 08 약속 시각을 지키지 않은 장수는 목을 베라 09 단호하고 신속한 행동이 성공을 부른다 10 머뭇거리다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다 제2편 - 지혜로운 사람은 멈출 줄 안다 01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02 모욕을 참고 나라의 위급함을 먼저 생각하다 03 군주와 신하를 갈라놓아 유능한 인재를 얻다 04 뛰어난 제자가 스승의 명성을 높이다 05 성실함과 겸손함으로 큰 공덕을 이루다 06 바른 몸가짐으로 지혜롭게 처신하다 07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08 누구에게 무엇을 물어야 하는가 09 말은 말처럼, 사람은 사람처럼 대우하라 10 이치에 맞게 다스려야 백성이 편안하다 제3편 - 인내심 있는 사람은 끝까지 참아낸다 01 큰 꿈을 이루려면 작은 치욕은 참아야 한다 02 쓸개를 맛보며 복수를 다짐하다 03 계속된 불행도 언젠가는 끝이 난다 04 곤궁함에 처해 더욱 분발하다 05 용기와 인내심으로 실크로드를 열다 06 참을 때는 끝까지 참아야 한다 07 나를 알아준 벗이 있어 오늘의 내가 있다 08 기묘한 전략으로 허를 찔러 승리하다 09 한 번의 패배를 참지 못해 무너지다 10 사소한 질투가 재앙을 부르다 제4편 - 현명한 사람은 깊이 생각하고 행동한다 01 억울하게 떠나더라도 품위 있게 마무리하라 02 상대의 마음을 잘 살핀 다음 말하라 03 현명하게 포기하여 민심을 얻다 04 전쟁에 나가면서 논밭을 걱정하다 05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한다 06 공이 이루어지면 몸은 물러나야 한다 07 가혹한 정치가 스스로를 멸망시키다 08 신하를 어떻게 쓸지는 임금에게 달려있다 09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다 10 어리석은 자는 모함하는 말에 현혹된다 제5편 - 포용할 줄 아는 사람이 결국 승리한다 01 나를 쏜 자를 등용하여 천하의 패자가 되다 02 온정을 베풀어 충성스러운 장군을 얻다 03 하찮은 재주라도 반드시 쓰일 때가 있다 04 세상 사람들은 이해관계에 따라 사귄다 05 은혜를 원수로 갚아서는 안 된다 06 인심을 얻으려면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 07 관대함과 덕을 갖추어야 사람이 따른다 08 인재를 잘 기용하여 천하를 얻다 09 사람을 포용하여 위기에서 벗어나다 10 인재를 능히 쓸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제6편 - 충성스러운 사람은 신의를 지킨다 01 장사 한번 떠나면 돌아오지 못하리 02 충신은 명예를 위해 죽는 의리가 있다 03 약속을 어기면 천하의 지지를 잃는다 04 내 입으로 뱉은 말은 끝까지 지켜라 05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믿음이 중요하다 06 황금 백 근이 계포의 한 번 승낙만 못하다 07 의리를 위해 홀로 곡하다 08 모두가 죽는다면 누가 왕을 지키겠는가 09 권세 앞에 깊은 우정이 원수가 되다 10 배신자의 끝은 언제나 비극이다 제7편 - 성실한 사람은 힘써 행한다 01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하다 02 왕이 될 사람을 사두면 몇 배의 이익이 날까 03 떠날 때는 미련 없이 떠나라 04 오래된 악습을 단번에 끊어내다 05 거문고 연주로 여인의 마음을 훔치다 06 고귀한 사람은 고귀하게 행동해야 한다 07 부유하면 두려워하고 가난하면 업신여긴다 08 아름다운 말은 남에게 팔 수 있다 09 부라는 것은 사람의 타고난 본성이다 10 부유하면 즐겨 덕을 행한다 제8편 - 유연한 사람은 자기를 바꿀 줄 안다 01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 02 앞서간 자의 말에 귀 기울여야 실수가 없다 03 상황이 바뀌면 전략도 바뀌어야 한다 04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인들 못하겠는가 05 말 위에서 천하를 다스릴 수는 없다 06 한 가지 생각만 고집해선 안 된다 07 간신이 될 것인가, 충신이 될 것인가 08 그때와 지금이 어찌 같을 수 있겠는가 09 남에게 가혹하면 내가 해를 입는다 10 굽힐 줄 모르면 끝내 부러진다 제9편 - 겸손한 사람만이 오랫동안 평안하다 01 오직 병서만 읽은 자가 병법을 논하다 02 교만한 사람은 군주의 신하가 될 수 없다 03 현명한 신하의 말은 귀담아들어야 한다 04 헛된 명분에 집착하지 마라 05 결단하지 못하면 혼란이 찾아온다 06 어진 군주는 지혜로운 신하의 말을 듣는다 07 병이 깊지 않을 때 일찍 치료하라 08 분수에 넘치는 탐욕이 파멸을 부른다 09 겸손한 태도로 사람의 마음을 얻다 10 결정적인 순간에 절대 머뭇거리지 마라 제10편 - 애쓴다고 반드시 이루는 것은 아니다 01 시련이 있어도 절대 포기할 수 없다 02 하늘의 도는 옳은 것인가 그른 것인가 03 어려움을 함께한 동료를 잊지 않아야 한다 04 모두가 취해있다면 함께 취하라 05 묘를 파헤치고 시체에 채찍질하다 06 동병상련이 억울한 죽음으로 끝나다 07 출세주의자의 끝은 언제나 비참하다 08 공이 있다고 꼭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니다 09 잘못은 바로잡고 간언은 깨달아야 한다 10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알아야 오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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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처럼 잃을 게 없다면 용기를 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 더구나 폭정에 항거한다는 명분까지 있지 않았던가. 그러나 창업(創業)보다 수성(守成)이 어려운 법, 창업 후에는 조직을 이끌 만한 실력과 포용력을 갖추어야 오래갈 수 있다.
--- p.36 공을 이루고 나면 몸은 물러나야 한다. 이것이 하늘의 도다(功遂身退 天之道). 범저는 떠날 때를 알고 떠났으니 부귀와 영광을 누리고 천수를 다할 수 있었다. --- p.140 사람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유방은 항우처럼 용맹하지는 못했으나 이익을 함께 나누며 충성심을 확보하고, 인재를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기용하여 천하를 통일했다. 지혜로운 사람은 힘이 아닌 머리로 싸운다 했는데 유방이 그렇다. --- p.180 현실은 책에서 읽은 것과는 다르다. 특히 전쟁과 같은 변화무쌍한 상황이라면 배운 바를 적절히 변형하여 대응하는 임기응변의 지혜가 필수적이다. 현실과 이론이 하늘과 땅 차이인데 어찌 책에서 배운 것만을 고집하겠는가? --- p.297 “만일 이러한 것이 하늘의 도라면 이것은 옳은 것인가? 그른 것인가?” 언제나 선한 사람이 복 받고 악한 사람이 벌 받는 것은 아니다. 세상 돌아가는 것이 그렇다. 사마천도 억울하게 궁형(宮刑)의 치욕을 당했으니, 불합리한 세태에 비분강개(悲憤慷慨)를 억누를 수 없었을 것이다. --- pp.334-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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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것,
'사람' 이기는 사람은 사람을 얻고, 무너지는 사람은 사람부터 잃는다 사마천 『사기』 100개의 일화에서 배우는 사람을 보는 눈, 사람을 품는 그릇 사람을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누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언제 나서고 언제 물러나야 하는지, 권력을 얻은 사람이 왜 변하고 오만에 빠지는지, 좋은 기회를 얻고도 어떤 사람은 끝내 무너지는지 우리는 좀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인생의 항로 앞에 때론 혼란에 빠지기도 하고, 뒤늦은 후회를 하기도 한다. “세상 모든 일 중에 사람 간의 관계가 가장 어렵다”라는 말처럼, 우리는 평생 인간관계에서 출발한 사건과 그에 따른 감정들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대로부터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강산은 수백 번 바뀌었지만, 조금도 변하지 않은 단 하나가 있다면 단연코 ‘사람’을 꼽게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을 읽게 된다면 말이다. 이 책의 원전인 『사기』를 통해 오랜 역사 속 이야기이지만 마치 어제의 일처럼 오늘의 현실과도 묘하게 닮아있음을 느낀다면, 역사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일 것이다. 『사기』에는 역대 제왕과 장수, 책사와 자객, 상인과 식객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인간 군상의 성공과 실패가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이 책에는 간신의 세 치 혀에 휘둘리는 우매한 군주, 기묘한 전략으로 나라를 구한 장군, 사람에 투자하여 왕으로 만든 장사꾼부터 주군의 원수를 갚기 위해 목숨을 바친 자객과 자신을 배반한 친구에게 끝내 복수하는 앉은뱅이 책사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들 중 누군가는 부와 권력을 거머쥐었고, 또 누군가는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각자의 목표를 향해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 사람들이다. 사마천도 마찬가지다. 역사 편찬이라는 필생의 과업을 위해 궁형(宮刑)이라는 뜻밖의 치욕을 감내하면서, 후대인들에게 『사기』라는 역사의 시작을 물려준 거인이다. 일생에 한 번은 고전을, 그중에서도 『사기』를 꼭 읽어라 『사기』는 중국 고대사를 기록한 역사서인 동시에 인간의 욕망과 선택, 지혜와 어리석음, 용기와 비굴함을 가장 생생하게 담아낸 인간학의 고전이다. 그러나 130편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과 낯선 인명, 지명, 한자어는 오늘의 독자에게 적지 않은 진입 장벽이 된다. 이 책은 『사기』의 본기·세가·열전 가운데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필요한 핵심 이야기 100편을 엄선해, 한 편씩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다시 구성했다. 원전이 가진 이야기의 힘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어렵고 두꺼운 역사 고전이라는 이미지를 벗겨 냄으로써, 『사기』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자연스럽게 3천 년 인간사의 한복판으로 들어갈 수 있게 했다. 용기부터 현명한 처신에 이르기까지 열 가지 주제로 꿰어낸 인간의 흥망 책은 『사기』 속 방대한 내용 중에서 용기와 지혜, 인내, 현명함, 포용력, 충성심, 성실함, 유연한 자세와 겸손 그리고 받아들일 줄 아는 자세에 이르기까지 크게 열 가지 주제로 나누어 그 핵심 메시지들을 담았다. 치욕을 견디며 때를 기다린 사람, 자신을 해치려 했던 인물을 품어 큰일을 맡긴 군주, 공을 이룬 뒤 물러날 때를 알았던 사람과 욕심을 놓지 못해 모든 것을 잃은 이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성공한 인물의 처세만을 골라 보여줌으로써 일부의 성공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와 좌절까지도 꾸밈없이 함께 들여다보게 한다는 점에서 『사기』의 진가가 드러난다. 그야말로 “아름다움을 꾸미지 않고 악을 숨기지 않았으니, 그래서 실록이라 한다”고 말했던 반고(班固)의 평처럼 생생한 삶의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특징이다. 다양한 인물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그 끝을 비교해 읽다 보면, 살면서 무엇을 얻어야 하는가보다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가를 배우게 되고, 결국 사람의 ‘그릇’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사회 초년생부터 거대한 조직을 이끄는 리더까지 모두의 필독서 이 책의 저자는 고전을 어려워하는 두 아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사기』의 이야기를 한 편씩 풀어쓰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어떻게든 현명한 삶의 방향을 보여주고 싶은 아버지의 진심이 담겨 있다. 한 편 한 편이 모인 짧은 글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인간의 선택과 귀결은 그 자체로 자신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뒤늦게 이 위대한 고전을 접하는 것보다는 먼저 접하고 더 일찍 현명해지는 편이 조금은 나은 삶을 이끄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고전 입문자부터 조직에서 사람을 이끌어야 하는 리더까지 폭넓게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가진 미덕이다. 일생에 한 번은 만나야 할 고전, 그중에서도 『사기』가 오랫동안 읽혀온 이유를 가장 쉽고 선명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내 삶의 해상도를 높여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