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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러브 패러독스
워킹우먼의 LOVE & SEX
임경선
문학세계사 200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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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스의골목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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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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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고양이의 탈을 쓴 강아지들

헛똑똑이 그녀들은 누구인가
남자들은 여자를 보는 눈이 있는가
성장기 시절 당신은 어떤 애였어?
엄정화 노래 아무나 부르지 마
난 만만한 여자가 아니야
존경합니다. 검은 고양이들
그럼 여자들은 남자 보는 눈이 있는가
얼음왕자와 싸이코는 일맥상통?
이 싸이코들은 또 뭐란 말인가?
Mr.Right vs Mr.Wrong
스토커의 미학
외국남자랑 결혼하라구?


2. 헛똑똑이들의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터

누군가를 만날 거라는 미신
잔 머리도 중요해
남자의 '생각할 시간'
시한부 연애 콤플렉스
'무심결'이 좋아라
Set Them Free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어요
남녀간 우정, 쳇!
아픈 만큼 유치해지고
사랑아, 떠벌려 다오
밀줄 좀 치치 마
연애생활의 위자료
러브 리사이클링


3. 연애를 알아가다

혼자 밥 먹는 여자
연애의 선수
여자들도 야속하고 치사애
에잇, 운전하지 마
남자에게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들
축구공만 잘 차란 법 있어?
상처 입힌 남자들 전상서
17세 소녀의 잔인함
Living & Loving Alone
악녀는 외로워
사랑해볼 만한 남자
진짜배기는 매뉴얼이 필요 없다
사랑은 다다익선


4. 벌어진 다리, 닫혀진 마음

자도 문제, 안 자도 문제
순결, 좋지. 하지만
가짜 없는 우리나라 좋은 나라
캐쥬얼 섹스?
행복한 첫경험
매너 만점의 신사
미리 막거나 나중에 막거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혼자서도 잘해요
여자의 수치와 남자의 자랑
확 조여 줄까?
No Sex, Pure Kiss
두.두.두유 해브 애니…… 익스퍼리엔스?
명숙이에게 한 표를!


5. 결혼을 못하는 것일까, 안 하는 것일까?

당찬 싱글이 정말 좋아?
30대 초반에 어쩌면 결혼하기 힘들 수 있는 이유
죄수의 딜레마
나의 반쪽 찾기
돈을 먼저 챙겨라
사치품 다루듯이
결혼은 타이밍
연애, 중매, 그리고 결혼정보회사
참한 남자 다 필요 없다
나는 혹시 아줌마가 아닐까?
스포츠맨들의 신부
<베사메무쵸>가 '뼈에 사무쳐'
평생 실속이 없기르
한국에서 유부녀로 살아간다는 것은


6. 웃기고 슬프로 노여운 나날들

꽃미남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유명인이기 전에, 또래 여자
마사지 중독
천하무적! 한국의 신혼여행족
바비 인형의 시대
살찐 게 죄다
색기 없는 통신어
연인들의 특별한 날
유부남보다 키다리 아저씨를
연애상담은 다 헛거야 헛거

저자 소개 1

임경선

 
12년간의 직장생활 후, 2005년부터 산문과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산문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평범한 결혼생활》, 《다정한 구원》,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자유로울 것》, 《나라는 여자》, 《엄마와 연애할 때》,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공저), 소설집 《호텔 이야기》, 《곁에 남아 있는 사람》, 《어떤 날 그녀들이》, 장편소설 《다 하지 못한 말》, 《가만히 부르는 이름》, 《나의 남자》, 《기억해줘》, 좋아하는 작가에 대해 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일하는 여성에게 들려주는 《월요일의 그녀에게》, 독립출판물 《임경선의 도쿄》를 비롯하여 다수의 책을 냈다.
12년간의 직장생활 후, 2005년부터 산문과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산문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평범한 결혼생활》, 《다정한 구원》,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자유로울 것》, 《나라는 여자》, 《엄마와 연애할 때》,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공저), 소설집 《호텔 이야기》, 《곁에 남아 있는 사람》, 《어떤 날 그녀들이》, 장편소설 《다 하지 못한 말》, 《가만히 부르는 이름》, 《나의 남자》, 《기억해줘》, 좋아하는 작가에 대해 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일하는 여성에게 들려주는 《월요일의 그녀에게》, 독립출판물 《임경선의 도쿄》를 비롯하여 다수의 책을 냈다. 신문과 라디오, 그리고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독자들의 인생 상담을 하기도 했다.

“몇 살이 되었든, 지금 있는 자리에서 더 나아지려고 노력할 수 있었으면 한다. 노력이라는 행위에는 필연적으로 고통이 따르겠지만 그 고통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_들어가는 글에서

인스타그램 @kyoungsun_lim
저자 : 임경선
72년생, 물병자리의 AB형, ID:Catwoman. 심플함과 명쾌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게 된 것은, 그녀의 반생이 그다지 단순하지 못한 것에서 기인한다. 5살부터 17살까지 일본, 미국, 브라질, 포르투갈 등지에 옮겨 살면서 한국이라는 문화배경에 다채로운 덧칠을 하여 국적불명의 개인주의적 자아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그것도 모자라 서강대와 동경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후, 호텔, 음반사, 광고대행사, 인터넷회사, 그리고 지금은 한 잡지사에서 마케팅 일을 하며 다각도의 문화현장을 넘나들고 있다. 처음 칼럼을 쓸 때만 해도 시행착오 투성이의 노처녀였던 저자는, 아이디가 '배트맨' 인 남자를 만나 단 3주만에 청혼받고 100일 만에 결혼, 지금은 명량한 유부생활을 보내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47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752624

책 속으로

나의 경우, 대학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지병이 있다. 절대 자랑할 만한 일은 아니다. 목숨을 당장 앗아갈 병은 아니지만 항상 조심을 해야 하고 자칫하면 출산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는 초기선고 덕분에 우리 엄마는 나한테 절대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라고, 더더욱 남자들한테는 얘기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였다. 그런데 나를 보호하려고 한 엄마의 처사는 무시한 채, 난 사귈 때마다 꼭 그 얘기를 그냥 알고 있으라는 투로, 심드렁하게 얘기하곤 했다. 그것이 영향을 미쳤을지는 지금 파악은 안되지만, 그래도 얘기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도 깨달았다. 자신의 어떤 비밀스러운 치부에 대해 상대에게 얘기할 수 있음은, 내가 그것을 스스로 초월했느냐 못했냐의 문제인 것이다. 내가 문제라고 느끼지 않게 된다면 상대방도 그것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낼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자신도 그 핸디캡에 연연하며 심리적으로 컨트롤당하는 입장인 판국에, 그것을 여과없이 연인에게 털어놓는다는 것은 솔직한 사랑이나 상대방에 대한 절대적 신뢰가 아닌, 스스로도 해결하지 못했던 짐을 턱하니 상대방에게 던져 넘기는 것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그 무게가 부담스러워 떠나고 싶어할 것이다. 애정의 깊이로 이해해선 안 된다.

자신의 상처를 이해할 수 있는 소양이나 포용력을 가진 사람인가를 처음부터 재보면서 거기에서 벗어나면 '속 좁은 놈'으로 쉽게 치부하는 것도 일종의 폭력이다. 상처가 있는 자신을 스스로 먼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게 전제조건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자신이 생각하는 '상처'라는 것은 매우 주관적인 것이어서 상대에게 있어서는 별것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 p.9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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