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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장애자녀를 둔 부모와 가족의 삶 이해하기 51장진단 그 순간부터 부모가 걸어가는 심리적 여정72장부모만의 이야기가 아닌 가족 전체의 여정 133장아이의 성장에 발맞추어 달라지는 부모의 필요와 마음 194장완벽한 해결책 대신 이해로 완성하기 255장이해가 만드는 상담의 결정적 차이312부 건강한 상담을 위한 기준 기억하기 351장학부모 상담 시 마주하는 복잡한 상황과 관계의 이해372장쏟아지는 말에 휘둘리지 말고, 핵심 감정 포착하기 423장서로를 존중하면, 보이는 것들 474장교사로서 건강한 한계 설정하기 515장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기556장상담의 시작을 여는 환경 조성과 사전 준비 593부 교사와 학부모 사이, 다양한 사례들 631장알림장부터 진학고민까지, 상담이 시작되는 주제들 652장학교의 원칙과 학부모의 요구가 부딪히는 순간들 723장학부모의 간절함과 교사의 곤란함 804장의도치 않은 상황 속에서 건네는 사과의 마음 855장알고 보면 도움이 되는 학부모 상담906장학부모의 마음을 넘어 교사의 자리에서 947장훈수는 가볍게, 주도권은 묵직하게 988장오늘도 쌓아가는 교사의 경험치 1049장성교육 N분의 1 11110장아낌없이 건네는 위로의 힘 1164부 단호하고 지혜롭게 대응하는 상담의 기술 1231장생생한 현장 기록으로 읽는 심층 상담 사례 1252장한눈에 파악하는 상황별 법적 근거와 대응 가이드 1423장특수교사가 알아야 할 상담 사례별 주요 법령 및 지침1534장학교에 대한 오해와 진실 167부록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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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몇 해 전, 한 특수교사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학기 초 상담 때마다 유난히 예민하게 반응하던 어머님이 있었다고 했다. 사소한 것에도 날을 세우고, 같은 요청을 여러 번 반복하는 그 어머님 앞에서 매번 마음이 무거워졌다고 했다. 그런데 학년 말이 되어서야 그 어머님이 지나온 시간을 알게 되었다. 아이의 장애 진단 이후 몇 년을 혼자 버텨 온 시간, 몇 번이나 학교를 옮기며 겪었던 일들이었다.그 이야기를 듣고 그 교사는 이렇게 말했다.“그때 어머님이 예민했던 게 아니라, 제가 그 뒤에 있던 시간을 보지 못했던 거더라 고요.”이 책은 그 한마디에서 시작되었다. 특수교사는 매일 학부모를 만난다. 그런데 그 만남을 위한 준비는 대개 기술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어떤 절차를 따라야 하는지, 어떤 법령을 알아야 하는지. 이는 모두 필요한 것들이다. 다만 그 이전에 중요한 한 가지가 더 있다. 지금 이 부모가 어떤 시간을 지나 여기까지 왔는가이다.이 책은 그 순서에 따라 구성했다.1부에서는 부모와 가족이 걸어온 길을 먼저 들여다본다.2부에서는 그 이해를 바탕으로 상담의 태도와 기준을 세운다.3부에서는 실제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그 기준이 어떻게 쓰이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4부에서는 법과 제도라는 단단한 바탕 위에서 교사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다룬다. 어느 한 부분만 읽어도 도움이 되겠지만, 순서대로 읽으면 왜 이해가 먼저이고 기술이 그다음에 이어지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최근 몇 년 사이, 학교 현장에서는 학부모와의 관계가 점점 더 조심스러운 영역이 되어가고 있다. 교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자칫 학부모와의 상담 자체를 부담스러운 일로만 여기게 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그러나 특수교육 현장에서 학부모와의 관계는 피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일이다.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그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 다시 한 번 차분히 짚어볼 때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정답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다만 상담 앞에서 잠시 멈추어 ‘이 부모는 지금 어떤 시간을 지나고 있을까’를 떠올릴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오늘도 교실과 상담실 사이에서 애쓰고 있을 당신에게 이 책을 건넨다.그리고 선뜻 출판에 도움을 주신 박영스토리에 경의를 표하며, 원고 교정하느라 애 쓴 편집진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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