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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양장
한지아
바우솔 202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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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영국 케임브리지 예술대학에서 그림책을 전공했습니다. 특유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그림책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가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는 걸어요》, 《내 이름은 제동크》, 《모두 다 내 거!》, 《빗방울이 톡 톡 톡》이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Fitz and Will》을, 한국에서는 《바빠가족》, 《하늘》, 《나만의 캠핑 방법》, 《갯벌 학교》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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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0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260*233*10mm
ISBN13
979117147183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고양이 학교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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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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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60*10*233mm | 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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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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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공원 뒤,
바람이 살랑 불면
나뭇잎도 살랑이는 곳.

그곳에
고양이 학교가 있어요.

종이 울리면
고양이들이 하나둘,
하나둘 모여요.

*“얘들아, 오늘은 아주 중요한 시험이 있다.”
선생님 말씀에 고양이들은 깜짝 놀랐어요.

훌륭한 고양이가 되는 법

1교시: 가만히 앉아 있기

고양이들은 자리에 앉았어요.

1초, 2초, 3초….
꼬리가 살짝 흔들렸어요.
한 번, 두 번…
“어?”

야옹!
못 참겠어!

*2교시: 아무 데도 올라가지 않기

고양이들은 고개를 끄덕였어요.
“이번에는 쉬워.”
바닥에 착!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 자꾸만 실패하는 고양이들, 정말 훌륭한 고양이가 될 수 있을까?

고양이 학교에 찾아온 아주 특별하고 중요한 시험 날! ‘훌륭한 고양이’가 되기 위한 시험 항목들은 고양이들에게 너무나 가혹하기만 합니다. 얌전히 앉아 있어야 할 1교시에는 3초를 견디지 못해 꼬리가 들썩이고, 2교시에는 햇빛이 반짝이는 창문 턱을 참지 못해 뛰어올라 버립니다. 3교시에는 아늑해 보이는 상자 속으로 한 마리, 또 한 마리 들어가 버리죠.

마지막 시험은 ‘궁금해도 참기’. 하필 창밖에 나비가 팔랑팔랑 나타납니다. 고양이들의 눈이 한꺼번에 반짝이고, 결국 교실은 우당탕 소동에 빠집니다.

가만히 있으려고 할수록 꼬리가 움직이고, 올라가지 않으려고 할수록 높은 곳이 눈에 들어오고, 참으려고 할수록 호기심이 커지는 고양이들. 시험을 잘 보려고 애쓸수록 오히려 더욱 ‘고양이다운’ 모습이 드러나는 역설적인 상황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반복되는 시험과 실패 속에서 고양이들의 표정과 행동이 점점 더 과감해지며, 다음 장면을 궁금하게 합니다.

* “우리는 다 실패했네….” 실패를 뒤집는 기분 좋은 반전!

시험이 끝나자, 고양이들은 고개도 꼬리도 축 늘어뜨립니다. 자신들은 훌륭한 고양이가 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선생님이 칠판에 적은 시험 결과는 예상과 정반대입니다. “모두 합격!” 움직이고 싶으면 움직이고, 올라갈 곳이 있으면 올라가고, 상자를 보면 들어가고, 궁금한 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고양이들이야말로 ‘진짜 훌륭한 고양이’였던 것입니다.

이 기분 좋은 반전은 ‘실패’의 의미까지 새롭게 바라보게 합니다. 다른 사람이 정해 놓은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부족하거나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모습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나만의 특징과 개성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유쾌한 반전은 어린이들에게도 새로운 질문을 건넵니다. ‘남들처럼 하지 못하면 실패일까?’, ‘훌륭해지려면 꼭 정해진 기준에 맞아야 할까?’ 책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모습도 시선을 바꾸면 나만이 가진 특징과 개성이 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보여 줍니다.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기보다 ‘나는 어떤 아이인지’를 발견하고 긍정하는 것이 자존감의 시작임을 따뜻하게 전합니다.

*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너는 너일 때 가장 빛나니까!

우리는 흔히 ‘훌륭하다’는 말을 정해진 기준에 잘 맞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고양이 학교』가 말하는 훌륭함은 다릅니다. 고양이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존재가 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마음껏 펼치는 일입니다.

한지아 작가는 검은 고양이, 삼색 고양이, 샤미즈 고양이 등 저마다 다른 생김새와 개성을 지닌 고양이들을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창가에 나란히 올라가고, 상자에 몸을 밀어 넣고, 나비를 향해 달려가는 고양이들의 표정과 몸짓에는 고양이 특유의 사랑스러운 습성과 생동감이 고스란히 살아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모두 다른 생김새와 몸짓을 지녔지만 하나같이 사랑스럽듯, 어린이들도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빛납니다. “고양이는 고양이면 되는 거란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이 책은 남이 정한 기준에 나를 맞추기보다 ‘나다움’을 발견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힘을 전하는 따뜻한 자존감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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