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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제1부 사사시대의 배경(1장~2장) 제 1 과 사사 시대의 정치적 배경 1(1장1-21절) 15 제 2 과 사사 시대의 정치적 배경 2(1장22-36절) 29 제 3 과 사사 시대의 영적 배경(2장1-3장6절) 36 제2부 12사사의 활약(3장~16장) 제 4 과 옷니엘에훗삼갈의활약(3장7-31절) 49 제 5 과 사사 드보라(4장1-5장31절) 62 제 6 과 기드온의 소명(6장1-40절) 73 제 7 과 기드온과 300 용사(7장1-25절) 84 제 8 과 세바와 살문나의 처형(8장1-35절) 92 제 9 과 아비멜렉의 반역(9장1-57절) 100 제 10 과 이스라엘의 범죄(10장1-18절) 110 제 11 과 큰 용사 입다(11장1-40절) 121 제 12 과 에브라임의 시기와 그 결과( (12장1-15절) 131 제 13 과 삼손의 출생(13장1-25절) 138 제 14 과 삼손의 결혼(14장1-15장20절) 148 제 15 과 삼손과 들릴라(16장1-31절) 159 제3부 사사시대의 부패(17장~21장) 제 16 과 미가의 우상숭배(17장1-31절) 169 제 17 과 단 지파의 우상숭배(18장1-31절) 177 제 18 과 기브아인의 만행(19장1-30절) 187 제 19 과 베냐민 지파와 이스라엘의 전쟁(20장1-48절) 195 제 20 과 베냐민 지파의 회복(21장1-25절) 203 룻기 제1부 몰락(1장1~5절) 제 1 과 나오미의 모압 이주(1장1-5절) 217 제2부 회복(1장 6절-4장) 제 2 과 나오미의 돌아옴(1장6-22절) 227 제 3 과 보아스의 밭에 이른 룻(2장1-7절) 236 제 4 과 룻과 보아스의 만남(2장8-23절) 242 제 5 과 룻의 청혼과 보아스의 승낙(3장1-18) 249 제 6 과 룻과 보아스의 결혼(4장1-22절) 255 참고도서 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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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
한글 성경 ‘사사기’의 표제는 히브리어 성경 ‘쇼페팀’, 70인역의 ‘크리타이’와 마찬가지로 ‘재판관들’이라는 뜻을 지닙니다. 왕이 없던 암흑의 시대, 하나님이 친히 다스리시는 신정국가의 거룩한 이상은 ‘불신앙’과 ‘인간의 욕망’이라는 덫에 걸려 좌초하고 맙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가나안 정복은 타협과 불순종으로 실패했고,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은 종교의 이름으로 교묘히 위장되었습니다. 그 결과 사사들에게 위임된 거룩한 권력과 능력은 점차 ‘사유화’되었고, 거룩을 지켜야 할 레위인은 생계를 위해 ‘유랑’했으며, 언약 백성 이스라엘은 끝내 참혹한 ‘분열과 내전’의 파국으로 치닫게 됩니다. 대상적으로 사사기는 제3세대의 이야기입니다. 출애굽한 세대가 제1세대라면 광야에서 태어나 가나안 땅에 정착한 세대가 제2세대가 되며 가나안에서 태어난새로운 세대가 제3세대이며 바로 이들이 사사기의 사람들입니다. 1세대와2세대는 각각한 세대의사람들이라면 제3세대는 같은 특징을 갖는 여러 세대의 사람들을한 세대로지칭합니다. 제1세대에는 모세라는 지도자가있었고 제2세대에는 여호수아라는 지도자가 있었다면 제3세대에는 더 이상 지도자가 없습니다. 다만 그들이 하나님을떠나 이방인에게 고난 받을 때에 하나님께서 일시적으로 보내주신 사사들이있었을 뿐입니다. 시기적으로 사사기는 여호수아의죽음 이후사울 왕의즉위까지 B.C. 1390~1050년까지 약 350년의 기간입니다. 이스라엘은 창조시대-족장시대-출애굽/광야시대-정복시대를 걸쳐 사사시대에 이른 것입니다. 내용적으로 사사기는 이스라엘의 정치적이며 영적인배경과(1-3장6절) 12사사와관련된 역사적 이야기(3장7-16장), 미가와 단 지파의 우상숭배 이야기와 기브아인의만행의 두이야기 중심으로 서술되는 사사시대의 시대상을반영한 이야기(17-21장), 세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신학적으로 ‘타락-고난-부르짖음-구원-평화’라는 계속적인 패턴은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연약함과 하나님의 구원을 잘 반영해 주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사사기에는이러한 패턴조차 어그러짐을 통한 우리의 신앙에 경종을 울립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기계적이며, 비인격적인 과정이 아닌인격적인 산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사기를 이해함에있어, 다음과같은 특징들이 있습니다. 첫째, 사사기는 좋은 출발과 어그러진 결말을보여줍니다. 사사기는 시작과 마지막이 대조됩니다. 좋은 출발, 좋은 시작을가지나 아름다운 마지막을 가지지는 못합니다. 이스라엘은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족속과 싸우리이까”라고 여쭈었습니다(삿 1:1). 그러나 그들은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자손과 싸우리이까”라고 여쭈었습니다(삿 20:18). 가나안 족속과 싸웠던 이스라엘은 마지막에는 동족과싸워야 했습니다. 또한 동일한 질문을 한 것과 같지만 이 두질문은 다른성격의 질문입니다. 여성으로서 갈렙의 딸, 옷니엘의 아내 악사는 윗샘과 아랫샘을 얻으며영광스럽습니다. 그러나 레위인의아내는 불량한 자들에게 밤새 능욕을 당하고 죽어서도12 덩이로 찢겨온 이스라엘에 보내어집니다. 사사들 또한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옷니엘, 에훗, 삼갈, 드보라등이 그러합니다. 그러나 이후의 사사들은 부정적인 평가를함께 가지며기드온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보김(벧엘?)에서 울던 이스라엘은 그 울음으로 변화되지 못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다시 벧엘에서 울었습니다(삿 21:2). 이스라엘은 좋은 출발을 가졌으나 진전되지 못하였으며 오히려어그러진 것입니다. 둘째, 사사기는 신앙의이름으로 위장되고 포장되고 가려진 인간의 욕망을 보여줍니다. 신앙의 이름으로 행하여진 것들은 오히려 인간의 욕망을 감추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사람들의 기도와 서원조차 인간의 욕망을 감추는 위선에 불과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간의 욕망을 통해서도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더욱 이 인간의 욕망은 신앙으로위장되고 오해되는 것입니다. “그 때에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의부모는 이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삿 14:4) 셋째, 사사기에는 여인들의역할이 두드러집니다. 사사기 초반에는 여성들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갈렙의 딸이며 옷니엘의 아내 악사, 사사 드보라, 헤벨의 아내 야엘, 데베스의 여인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그러한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사사기의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여성들이부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딤나의 여인, 가사의 기생,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 레위인의 아내, 길르앗 야베스의 여인들, 실로의 여인들. 이는 사사기의 전체적인흐름과 같이하고 있음을보여줍니다. 곧 사사기의 전체적 구조 속에서 사사들과여성들은 이러한 변화를 잘 보여줍니다. 넷째, 사사기는 불순종의 원인을보게 하십니다. 불순종은 인간이 능력의 한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재의식속에 있습니다. 불순종은 어리석음에 있는것이 아닌사람의 지혜에 있습니다. 불순종은 무능력에있는 것이아니라 권력과 능력의 사유화에 있습니다. 곧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바라보나사실은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방법이아닌 자신의방법으로 행하는 것이며, 능력이 없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자신의 욕망과 유익을 위하여 사유화함에있는 것입니다. “그가 이르되 그들은 내 형제들이며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니라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라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삿 8:19) 다섯째, 문제는 다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지도자들에게있었습니다. 곧 정치적인 지도자라 말할 수 있는 사사들과 종교적인 지도자들인 레위인들에게 있었습니다. 사사들과 레위인조차자신의 역할과 소명을 망각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완전히 불순종하지않았습니다. 그러나 온전히 순종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이스라엘의 핑계와신앙의 적당주의의 결말을 사사기는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에 왕이없던 시절에사람이 각기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음을 보며 사사기는 참된 왕에 대한 소망과 기다림을 줍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21:25) 서문 2 히브리 성경에서 룻기는 역사서가 아닌 성문서(케투빔)의 다섯 두루마리 책(오축: 룻기 아가 전도서 애가 에스더)에 해당됩니다. 사사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보아스의 어머니 라합의 계보 등을 통해 볼 때 사사시대 초기의 사건을 전하면서도 다윗의 출생에 대한 계보까지 전함으로 사사시대와 통일왕국시대를 잇는 교량적인 역할을 합니다. 사사시대는 왕이 없음으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신앙의 암흑기입니다. 그러나 룻기는 타락과 부패, 말씀에 대한 오해와 왜곡의 시대와 반대로 하나님의 은혜와 신앙의 아름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말씀입니다. 사사기와 룻기는 같은 사사시대를 전하면서도 어두움과 밝음이라는 각기 다른 양면을 보여줍니다. 룻기의 제목은 책의 첫 단어나 구절이나 중심 인물을 제목으로 삼는 히브리어 성경의 ‘룻’을 70인역과 불가타가 그대로 따르며 한글 성경 또한‘룻기’로 명칭합니다. 창세기는 창조로 시작하며, 빛과 생명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 마침에는 야곱과 요셉의 죽음이 있습니다. 신명기 또한 모세의 죽음으로 끝나며, 여호수아는 여호수아의 죽음으로 끝이 납니다. 인생의 여정과 같이 생명으로 시작되어 사망으로 끝나는 다른 성경과 달리 룻기는 반대로 사망으로 시작하여 생명으로 마칩니다. 이는 구약 속에 있는 아름다운 복음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구약 성경의 짧은 이야기가 되는 룻기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주요 특징들을 가집니다. 첫째, 룻기는 하나님께서 그 계획을 이루어 나가시는 구속의 이야기입니다. 가나안 땅에 임한 기근과 한 가정의 모압 이주, 불행, 귀향, 결혼 등의 이야기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와 많은 뜻이 내포되어 있으며 이는 하나님의 주권과 주관하심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둘째, 룻기는 신앙의 아름다움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이야기입니다. 룻기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사사시대는 극도의 혼란과 영적 암흑기와 같은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적 타락상과 대조적으로 룻기에는 신앙의 아름다움과 은혜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축복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는 소망이 없는것과 같은 세상 가운데에서도 믿음의 사람들이 그 신앙과 정결함을 잃지 않을 때에 하나님께서 주실 놀라운 축복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셋째, 룻기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아름다운 연합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룻이 그녀의 고엘이 되는 보아스로 말미암아 절망 가운데서 새로운 삶의 기쁨과 의미를 되찾았듯이 우리들의 삶 역시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절망에서 희망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룻이 이방인이라는 사실과 그녀로부터 다윗의 계보로 이어짐은 이방인 또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음을 보이는 중요한 이야기가 됩니다. 곧 룻기는 그리스도는 만인의 구세주라는 사실을 상기시키시는 복음의 이야기입니다.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엡 3:6) 곧 하나님은 유대인의 하나님,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닌 모든 민족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