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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완역 사기 본기本紀
오제부터 한무제까지 제왕의 역사
위즈덤하우스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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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해제

권 1. 오제본기五帝本紀
권 2. 하본기夏本紀
권 3. 은본기殷本紀
권 4. 주본기周本紀
권 5. 진본기秦本紀
권 6. 진시황본기秦始皇本紀
권 7. 항우본기項羽本紀
권 8. 고조본기高祖本紀
권 9. 여태후본기呂太后本紀
권 10. 효문본기孝文本紀
권 11. 효경본기孝景本紀
권 12. 효무본기孝武本紀

부록 1. 보임안서
부록 2. 사마천 연보
참고문헌

저자 소개 2

사마천

 

司馬遷,자장(子長)

중국 전한 시대의 역사가(B.C.145~B.C.90 추정). 섬서성 용문(龍門) 출신으로 아버지 사마담(司馬談)의 뒤를 이어 한 무제 때 태사령(太史令)을 지냈다. 그는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고자 국가의 장서가 있는 석실과 금궤에서 수많은 자료를 정리하고 수집하며 역사서 저술에 임한다. 그러나 기원전 99년 이릉(李陵)의 흉노 투항 사건이 일어나자 홀로 그를 변호하다가 무제의 노여움을 사 치욕적인 궁형에 처해진다. 사마천은 오직 『사기(史記)』를 완성시키겠다는 일념으로 그 치욕을 견디며 살아남았다. 마침내 아버지의 유지를 받든 지 약 20년 만에 중국 역사의 대작 『사기』가 완성되
중국 전한 시대의 역사가(B.C.145~B.C.90 추정). 섬서성 용문(龍門) 출신으로 아버지 사마담(司馬談)의 뒤를 이어 한 무제 때 태사령(太史令)을 지냈다. 그는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고자 국가의 장서가 있는 석실과 금궤에서 수많은 자료를 정리하고 수집하며 역사서 저술에 임한다. 그러나 기원전 99년 이릉(李陵)의 흉노 투항 사건이 일어나자 홀로 그를 변호하다가 무제의 노여움을 사 치욕적인 궁형에 처해진다. 사마천은 오직 『사기(史記)』를 완성시키겠다는 일념으로 그 치욕을 견디며 살아남았다. 마침내 아버지의 유지를 받든 지 약 20년 만에 중국 역사의 대작 『사기』가 완성되었다. 이 책은 역사 서술의 새로운 전형인 기전체(紀傳體)를 창조했을 뿐만 아니라, 방대한 사료를 객관적으로 취사 선택하면서도 저자의 깊은 인간애와 통찰을 담아내어 인류 최고의 역사서 중 하나로 칭송받고 있다.

신동준

 

申東埈

고전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사람의 길을 찾는 고전 연구가이자 평론가다.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안목에 열정이 더해져 고전을 현대화하는 새롭고 의미 있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작업의 일부를 정리해 책으로 펴내고 있다. 100여 권에 달하는 그의 책은 출간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독자에게 고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2019년 4월 25일 64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저서 및 역서로는 『삼국지 통치학』, 『조엽의 오월춘추』, 『전국책』, 『조조통치론』, 『중국 문명의 기원』, 『공자의 군자학』, 『맹자론』, 『순자론』, 『노자
고전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사람의 길을 찾는 고전 연구가이자 평론가다.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안목에 열정이 더해져 고전을 현대화하는 새롭고 의미 있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작업의 일부를 정리해 책으로 펴내고 있다. 100여 권에 달하는 그의 책은 출간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독자에게 고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2019년 4월 25일 64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저서 및 역서로는 『삼국지 통치학』, 『조엽의 오월춘추』, 『전국책』, 『조조통치론』, 『중국 문명의 기원』, 『공자의 군자학』, 『맹자론』, 『순자론』, 『노자론』, 『주역론』, 『대학.중용론』, 『인식과 재인식을 넘어서』, 『열자론』, 『후흑학』, 『인물로 읽는 중국 현대사』, 『장자』, 『한비자』, 『조조의 병법경영』, 『귀곡자』, 『상군서』, 『채근담』, 『명심보감』, 『G2시대 리더십으로 본 조선왕 성적표』, 『욱리자』, 『왜 지금 한비자인가』, 『묵자』, 『고전으로 분석한 춘추전국의 제자백가』, 『마키아벨리 군주론』, 『관자』, 『유몽영』, 『동양고전 잠언 500선』, 『관자 경제학』, 『동서 인문학의 뿌리를 찾아서』, 『시경』, 『서경』, 『당시삼백수』, 『제갈량 문집』, 『국어』, 『춘추좌전』, 『인물로 읽는 중국 근대사』, 『풍몽룡의 동주열국지』, 『십팔사략』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2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00쪽 | 836g | 135*218*35mm
ISBN13
9788960868601

책 속으로

사마천은 고금을 참작해 범례를 정하고 통사를 서술했다. 〈본기〉로 제왕을 기록하고, 〈세가〉로 봉국封國을 기술하고, 〈십표〉로 연대기를 작성하고, 〈팔서八書〉로 제도를 밝히고, 〈열전〉으로 인물을 드러냈다. 이런 다섯 가지 양식으로 한 시대의 군신과 정사의 선악득실을 한 권에 결집시켰다. 기전체 형식이 세상에 나오자 역대 사관 모두 《사기》의 범위를 벗어날 수 없었다. 실로 사서의 완결판에 해당한다. --- p.27

《사기》는 《춘추좌전》과 더불어 자타가 공인하는 ‘인간학의 보고’에 해당한다. 총 130권 52만 6,500자 가운데 약 9할이 온통 사람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져 있는 것이 그렇다. 사마천이 춘추전국시대는 물론 한무제의 치세 역시 꿈과 희망과 믿음을 상실한 난세로 간주한 결과다. 덕분에 독자들은 《사기》를 통해 물러나고 나아가는 진퇴의 지혜를 비롯해 부조리한 세상에 관한 안목 등을 키울 수 있다. 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사기》를 두고 역사를 거울로 삼아 수신제가와 치국평천하의 이치를 깨닫는 사감史鑑의 전형으로 간주한 이유다. 《사기》가 사감의 전형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기구한 삶을 ‘문학적 사서’로 승화시킨 사마천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 --- p.27

항우는 자신이 세운 공을 자랑하면서 자신의 지혜만을 앞세운 채 옛일을 거울로 삼지 않았다. 패왕의 공업을 이야기하면서 무력으로 천하를 경영하고자 한 것이 그렇다. 5년 만에 마침내 나라를 패망케 만들고, 자신의 몸이 동성에서 찢겨 죽을 때까지 전혀 깨닫지 못한 채 스스로를 책망하지 않았다. 이는 매우 잘못된 것이다. 그러고도 그는 끝내 호언하기를,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한 것이지, 결코 내가 용병을 잘못한 탓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어찌 황당한 일이 아닌가! --- p.377

공자는 이르기를, “반드시 한 세대가 지난 뒤 어진 정치가 이루어지고, 선한 사람이 나라를 다스린 지 100년이 경과해야 폭정을 제거하고 형륙을 폐기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실로 옳은 말이다! 한나라가 흥기한 후 효문황제에 이르기까지 40여 년이 지나자 그 덕이 지극히 성해졌다. 역법과 복색을 고치고, 봉선을 행하는 쪽으로 점차 나아간 것이 그렇다. 한문제가 보여준 겸양의 정치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아, 이 어찌 어진 정사가 아니겠는가!

--- p.509

출판사 리뷰

중국의 3,000년 역사를 하나로 꿴 최고最古의 사서

중국에서 정사正史로 인정받는 24사 가운데 하나인 《사기》는 중국의 전설적인 제왕인 황제부터 《사기》가 완성되는 시기인 한무제 때까지 중국 역사를 하나로 꿴 최고最古의 사서다. 총 52만 6,500자 가운데 약 9할이 사람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진 《사기》는 예부터 《춘추좌전》과 더불어 ‘인간학의 보고’라 불렀다. 이처럼 3,000년 중국의 역사와 문화와 사상을 한 권에 담았기에 많은 사람에게 수신제가와 치국평천하의 이치를 깨닫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이 시리즈(전 6권)는 《사기》의 근간을 이루는 〈본기〉부터 《사기》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사건과 역대 제왕·제후 들을 일목요연하게 요약해놓은 〈표〉, 음률과 역법, 천문, 제천, 수리, 경제정책 등을 전반적으로 언급한 〈서〉, 흔히 2인자 리더십이라 불리는 제후의 역사만을 따로 담은 〈세가〉, 정치가와 귀족, 장군, 책사, 학자, 해학가, 자객, 미희 등 일세를 풍미했던 온갖 유형의 인물을 망라한 〈열전〉까지 130편에 걸친 《사기》의 기록을 모두 옮겼다.

역대 중국 사서들을 비교·분석해, 역사적 쟁점을 한눈에 담아내다

《사기》를 제대로 읽는 것은 쉽지 않다. 52만 6,500자라는 방대한 원문을 정확하게 해석하려면 장구한 중국사에 대한 폭 넓은 배경지식이 필요하고, 사마천의 깊이 있는 학문적 바탕과 세계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좋은 길잡이에 해당하는 충실한 번역서가 필요한 이유다.

옮긴이 신동준은 이미 사마천이 《사기》를 집필할 당시 전거典據로 삼은 《춘추좌전》과 《국어》, 《전국책》 등을 완역한 바 있다. 그 까닭에 《사기》를 완역하면서 일부 대목이 여타 사서와 다르게 기록된 점까지 찾을 수 있었다. 이 시리즈는 사서마다 차이가 나는 기록을 각주로 설명해놓아 독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애썼다. 이러한 작업들은 《사기》의 대표적인 주석서로 불리는 《사기집해》와 《사기정의》, 《사기색은》 등 이른바 삼가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이 책만의 장점이다.

국내 최초로 한자 원문까지 모두 담은 《사기》 완역본

《사기》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기전체紀傳體 서술방식은 이후 정사를 기술하는 역사서술의 표준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사마천이 책에서 선보인 유려한 필치와 문체는 중국문학사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고 인정한다. 이 때문에 《사기》는 중국의 문학과 예술의 전범典範으로 불리고 있다. 만약 《사기》의 원문을 알지 못한다면 《사기》를 제대로 읽었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 출간된 《사기》 번역본 가운데 한자 원문을 기록한 도서는 전무하다. 이 시리즈는 《사기》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 속에 원문을 함께 병기해놓은 최초의 완역서다.

또한 기존에 출간된 《사기》 번역본들에는 《사기》의 주석서인 삼가주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 그러나 삼가주가 《사기》를 이해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대표 주석서들인 만큼, 최소한 쟁점이 되는 구절에서는 반드시 언급할 필요가 있다. 이 시리즈는 각주마다 삼가주의 의견을 상세히 언급한 것은 물론, 주석서마다 달리 해석하는 바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독자들이 《사기》를 좀더 폭넓은 시각으로 파악할 수 있게끔 돕는다.

《사기》의 근간을 이루는 기록, 〈본기〉

〈본기〉는 제목이 암시하듯 《사기》의 근간을 이루는 부분이다. 전설적인 제왕인 황제부터 사마천이 《사기》를 집필할 당시 금상今上인 한무제까지 천하를 호령한 역대 제왕들의 무수한 사적을 다루고 있다. 모든 사서가 해당 왕조의 군왕을 중심으로 기술된 만큼 〈본기〉가 사서의 주축을 이룬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사마천은 사관의 역할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편마다 자신의 사상을 담으려 노력했다. 〈본기〉를 단순한 연대기로 보기 어려운 이유다. 사마천은 제왕들의 흥망성사를 통해 인의의 가면 뒤에 숨어 있는 역사의 실체와 흑막을 드러냈다. 〈본기〉는 바로 이런 문체 덕분에 당대 최고의 사서로 평가받는 동시에 뛰어난 문학서의 일원으로 대접받고 있다.

이 책은 사마천의 《사기》 가운데 권 1 〈오제본기〉부터 권 12 〈효무본기〉까지 이르는 부분을 완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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