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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0 세계관-이 책이 서 있는 자리
1장 우리는 모두 무언가를 믿고 산다 / 2 2장 기술은 중립적이지 않다 / 7 PART 1 인공지능을 이해하다-기술의 핵심 원리 3장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 14 정의: 사람이 컴퓨터보다 잘하는 것을 컴퓨터가 하게 하는 연구 / 14 여섯 갈래의 연구 / 15 오래된 열망, 새로운 이름 / 18 4장 약한 AI에서 강한 AI로 / 19 한 가지만 잘하는 AI / 19 여러 가지를 두루 잘하는 AI / 20 “당신은 왜 존엄한가요?” / 22 5장 분류형 AI에서 생성형 AI로 / 23 판별하는 AI에서 만들어내는 AI로 / 23 생성하는 힘에는 두 얼굴이 있다 / 25 이 모든 것의 밑바닥에 있는 것 / 26 6장 인공신경망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27 뉴런에서 퍼셉트론으로 / 27 곱하고, 더하고, 넘어서면 켜진다 / 28 정교한 모방과 실재의 경계 / 29 7장 신경망은 어떻게 학습하는가 / 31 정답을 알고 있는 짝을 준다 / 31 오류를 계산하고, 그 오류를 줄인다 / 32 파라미터, 그리고 그것을 만드는 데 드는 값 / 34 8장 거대언어모델(LLM)의 실체 / 36 다음 단어를 맞히는 게임 / 36 사람의 사고에는 두 가지 체계가 있다 / 38 생각을 사슬처럼 잇게 하다 / 39 9장 LLM의 한계 / 41 편향성-데이터에 담긴 세상의 모습 / 41 환각현상-거짓말이 아니라 무지 / 42 추론 능력과 의식의 부재 / 43 10장 에이전틱 AI와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 44 한 사람의 집사처럼 / 44 지치지 않는 비서 / 46 실제로 우리 손 안에 있는 에이전트들 / 46 11장 특이점(Singularity)과 그 너머 / 48 특이점이 온다, 그리고 더 가까이 온다 / 48 “10년 전엔 다들 나를 비웃었다” / 50 내년에는 또 다른 화두가 온다 / 50 PART 2 인공지능 시대, 시대를 분별하라 12장 이 시대는 어떤 시대인가 / 55 고급 지식의 민주화 / 56 극도의 효율성의 시대 / 59 “테크닉”의 본질과 목적 / 61 역사 속 지식 혁명과 오늘의 비교 / 64 효율성이 교육과 산업에 미치는 실제적 영향 / 65 13장 AI가 가능하게 한 것들, 조용히 앗아가는 것들 / 66 가능해진 것들 / 67 잃어버린 것들-독서력과 사고력의 약화 / 69 잃어버린 것들-관계의 어려움 / 71 잃어버린 것들-몰입과 단절의 자유 / 73 잃어버린 것들-기다림의 가치 / 74 잃어버린 것들-도제식 학습의 붕괴 / 76 다섯 가지 상실이 신앙 공동체에 미치는 파급 효과 / 78 그럼에도 불구하고-회복을 향한 소망 / 78 14장 기술을 분석하는 그리스도인의 네 가지 관점 / 81 네 가지 관점을 하나로 묶는 것-청지기적 시선 / 86 실전 적용-스마트폰이라는 기술을 네 가지 관점으로 분석해보기 / 88 분별은 두려움이 아니라 지혜에서 나온다 / 89 15장 과도한 AI 적용이 낳는 문제들 / 90 윤리적 편향과 확증편향 / 91 가짜뉴스와 선동, 그리고 딥페이크 금융사기 / 92 사고의 외주화와 디지털 치매 / 96 감시사회와 사생활 침해 / 98 보이스피싱과의 싸움-기술로 기술을 분별하다 / 99 네 가지 위험 앞에서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 101 16장 책임적 기술이란 무엇인가 / 103 기술이란 무엇인가-자유와 책임을 행사하는 활동 / 104 책임적 기술의 여덟 가지 속성 / 105 애플의 “딜라이트풀 하모니”-그 매력과 한계 / 108 필자의 경험-청지기적 개발이라는 실천 / 110 청지기적 기술 사용을 향하여 / 111 책임적 기술의 여덟 가지 속성을 삶의 현장에 적용하기 / 112 다음 파트를 향하여 / 114 PART 3 기독교의 핵심 이해하기 17장 하나님의 주권-피조 세계 전체를 다스리시는 분 / 119 창조주와 피조물의 결정적 구분 / 121 “이것은 내 것이라고 외치지 않는 땅은 한 치도 없다” / 122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 왜 자유인가 / 124 18장 창조-하나님의 형상(Imago Dei)으로 지음받은 인간 / 126 “인간이 왜 존엄한가?”라는 질문의 함정 / 127 인간 존엄의 진짜 근거 / 127 문화명령-다스리고 정복하고 충만하라 / 129 존엄은 지음받음에 있다 / 130 19장 인간이란 무엇인가-영·혼·육의 존재론 / 132 인간은 영·혼·육의 존재다 / 132 죽음이 드러내는 인간의 진실-전도서의 통찰 / 134 안개 같은 존재-인간의 유한성 / 135 회복의 순서가 중요하다-영, 혼, 육 / 136 20장 타락-죄란 무엇인가 / 139 샬롬-마땅히 그러해야 할 상태 / 139 죄의 시작-하나님처럼 되려는 욕망 / 140 죄가 파괴한 세 가지 관계 / 141 마음의 부패, 그리고 그 마음이 빚는 것들 / 143 방향이 뒤틀린 존재 / 144 21장 구속-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시며 무엇을 이루셨는가 / 145 말씀이 육신이 되어 / 146 십자가와 부활-대속의 은혜 / 147 구원의 유일성-다른 이름은 없다 / 149 종교개혁의 다섯 가지 “오직”-5 Solas / 150 확신을 준비하라 / 151 22장 회복-“이미 그러나 아직”의 종말론적 소망 / 152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부활의 몸 / 152 “이미 그러나 아직” / 154 구원은 이 땅에서의 회복이기도 하다 / 155 회복의 렌즈로 인공지능 시대를 보다 / 156 PART 4 인공지능이 기독교와 무슨 상관인가? 23장 창조와 AI / 161 하나님이 창조 때 심어두신 가능성 / 161 AI도 하나님의 주권 밖에 있지 않다 / 163 기술은 중립적이지 않다 / 164 선한 피조물이 될 수도, 왜곡될 수도 있다 / 165 안식을 빼앗는 기술을 경계하라 / 166 24장 인간 존엄은 지능에 있지 않다-AGI 시대의 Imago Dei 변증 / 168 AGI가 던지는 도발 / 168 인간 존엄의 근거 / 169 이해 없이 흉내 내는 기계-중국어 방 / 171 존엄을 지키는 자로 부름받다 / 173 25장 타락과 AI-왜곡된 AI / 174 AI가 타락한 것이 아니라, 타락한 인간이 AI를 오용한다 / 174 기술을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는 우상숭배 / 175 26장 AI 시대의 새로운 바벨탑 / 178 옛 바벨탑, 그리고 새로운 바벨탑 / 178 트랜스휴머니즘-스스로 신이 되려는 기획 / 179 마인드 업로딩과 실제 프로젝트들 / 180 호모 데우스와 환원주의-사상의 뿌리 / 182 바벨탑은 무너진다 / 184 27장 AI의 종교화-요한계시록의 짐승의 우상과 ASI / 185 신성을 흉내 내는 인공지능 / 185 요한계시록의 짐승의 우상 / 186 ChatGPT가 인도한 예배 / 188 거짓 선지자와 기술적 미혹 / 188 28장 AI 시대에도 풀리지 않는 인간의 난제 / 190 죄, 죽음, 전쟁-기술로 풀 수 없는 세 가지 / 190 인식론적 문제 / 193 존재론적 문제 / 193 적자생존의 자기모순 / 194 실재의 모든 양상을 아우르는 신앙 / 195 29장 구속과 AI-유일한 해답, 예수 그리스도 / 197 이미 이루어진 영생 / 197 호모 데우스와 예수 그리스도 / 199 은혜의 선물은 이미 주어졌다 / 200 30장 회복과 AI-그리스도인은 이 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가 / 202 인공지능을 대하는 네 부류의 그리스도인 / 202 “하나님은 이 기술을 어떻게 생각하실까” / 204 삶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적 세계관 / 205 안식을 지키라-기술 중독에 대한 경계 / 206 회복된 삶은 예배가 되는 삶이다 / 206 PART 5 오직 예수 그리스도, 유일한 소망 31장 시대와 문화를 초월하는 동일한 부르심 / 211 변하는 시대, 변하지 않는 부르심 / 211 문화명령-이 땅을 다스리고 가꾸라 / 212 대계명-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 213 대위임령-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라 / 214 근신하라, 깨어 있으라 / 215 32장 회복된 그리스도인의 삶-세 가지 걸림돌과 해법 / 216 첫째 걸림돌-믿음 없음 / 216 둘째 걸림돌-확신 없음 / 217 셋째 걸림돌-구별됨 없음 / 218 종에서 자녀로-정체성의 전환 / 219 33장 AI 시대는 그리스도인에게 르네상스다 / 221 지식의 시대에서 지혜와 영성의 시대로 / 221 인공지능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 / 223 5C를 넘어 세븐파워로 / 224 절약된 시간을 무엇에 쓸 것인가-큰 잔치의 비유 / 225 34장 성공한 인생의 기준을 다시 세우다 / 227 세상의 성공 기준을 다시 묻다 / 227 내 능력으로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이 이루신다 / 229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심 / 230 35장 인공지능으로는 인간을 구원할 수 없다 / 232 인공지능이 이룰 수 없는 것 / 232 오직 예수 그리스도 / 233 시작하신 이가 완성하신다 / 234 부록 A. 그리스도인 개발자의 실천 사례-“예배가 되는 개발” / 238 B. 저자의 간증-죄인 중의 괴수를 부르신 하나님 / 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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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인공지능 시대, 우리 마음속에 자라나는 두려움 요즘 우리는 매일같이 인공지능과 관련된 수많은 기사와 때로는 무서운 미래에 대한 소식을 접한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바뀐 세상 이야기와 앞으로 바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앞으로 어떤 직장을 가져야 할 것인가? 나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할 것인가?’ 이러한 질문 앞에서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질문에 나름의 답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의 원리, 능력, 한계, 그리고 인공지능이 나와 세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 인공지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진단 없이는, 세상이 이야기하는 인공지능 시대의 무서운 변화에 눌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시대를 분별하지 못한 채 두려움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다. 반복되는 역사, 변하지 않는 진리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각 시대마다 늘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이 출현했다. 새로운 과학 기술이 나타날 때마다 긍정적인 예측과 부정적인 예측이 함께 등장했고, 시간이 지나 보면 그러한 예측들이 그저 기우였음이 드러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물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이전의 기술 발전과는 달리 문명을 바꿀 만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이 역시 세월이 흐르면 과거의 기술이 될 것이고, 또 다른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하여 세상은 새로운 예측들을 내놓을 것이다. 이러한 역사의 반복 속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를 추구하고 붙잡고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은, 새로운 세상의 변화 앞에서 또다시 삶의 질문들 앞에 두려워하고 허둥지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떤 새로운 변화 앞에서도 강하고 담대하게 내 삶을 주도하며 그 변화를 기회로 승화시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변화하는 세상 앞에서 갈 길을 몰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참 지식과 진리를 추구하고 그 진리 안에서 자유하며 나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AI 교수이자 한 사람의 기독교인으로서 이 책을 쓰는 이유 인공지능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30년이 넘도록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 온 교수로서, 그리고 늦은 나이에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참 지식임을 깨닫고 20여 년이 넘도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기독교인으로서, 인공지능과 기독교, 기술과 신앙에 대해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은 독자뿐 아니라 학문과 신앙, 삶과 신앙을 통합하기 위해 애쓰는 저자 자신에게 쓰는 책이기도 하다. 우리가 진짜 물어야 할 질문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늘 고민하며 그 일에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물론 그것들은 우리 인생에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기는 하다. 그러나 한번밖에 없고,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 같은 인생을 살면서 그런 것에만 모든 삶을 허비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진정한 구원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우리의 관심을 돌려야 한다. 모든 사람은 이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가지고 있으며, 그 답은 각자의 세계관과 세상에 대한 믿음으로 형성된다. 저자는 기독 교수로서 인공지능 시대에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이 책을 통해 나누고 싶었다. 사실 짧고 부족한 이 졸저로 이토록 큰 주제를 다루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기독교인으로서 인공지능과 기독교,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독자들 또한 그러한 삶으로 초대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책을 읽으면서 ‘인공지능’을 독자가 하고 있는 일이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바꾸어 읽어보고, 자신의 삶에도 적용해 보기를 바란다. 이 책이 짧게 던지는 여러 주제들에 대해서도 각자가 깊이 생각해 보시기를 권한다. 그래도, 오직 예수 삶과 신앙, 내 일과 신앙, 인공지능과 기독교에 대해 숙고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진정한 구원자 되시고 주인 되신 예수님을 더 깊이 발견하고 알아가시기를 바란다. 아무리 발전된 과학 기술도 우리 인생의 궁극적인 답을 제시하지 못하며, 오직 유일한 해답과 구원이 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임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수고해 주신 휴먼싸이언스 출판사의 신선 대표님과 편집자님께 감사를 드린다. 얼마 전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여정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인공지능에 깊은 관심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 책을 꼼꼼히 읽고 조언을 아끼지 않은 형(임원석)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불신자였던 나를 예수님께로 인도해주신 내 지도교수님(임해창 교수)과 학문과 신앙에 대한 고민은 균형의 문제가 아니라 통합의 문제임을 내게 깨닫게 해주시고 대한민국의 많은 기독 지성들을 깨우기 위해 인생을 바친 웨슬리 선교사님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세상의 삶은 먹고 마시는 것에만 있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지만 더 본질적이고 실재적인 영적인 삶에 있음을 깨닫고 말씀으로 살아낼 수 있도록 해 준 수원 예인교회 공동체와 김진영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이 외에도 감사를 드려야 할 분들이 너무도 많은데 일일이 언급하지 못해서 송구할 따름이다. 책의 모든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수정에 도움을 준 사랑하는 내 아내(이진화)와 상범, 지은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아내의 헌신적인 수고와 나를 위한 기도가 아니었다면, 기독교인으로서, 그리고 이 책을 집필하는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나를 이 땅에 있게 하시고 죄인 중의 괴수로 살던 나를 불러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시며,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내가 이 땅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인생의 궁극적 구원과 유일한 희망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신 예수님께 가장 큰 감사를 올려드린다. 언제나 선하시고, 언제나 완벽하시며, 언제나 옳으시고, 언제나 나에게 최고의 것을 주시려는 예수님을 찬양한다. 육신의 삶을 마치고 천국에서 예수님을 만날 그날까지 쓰러지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나와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이 책과 나의 모든 삶의 영광을 올려드린다. 임희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