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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01 시각적 인지 02 관계적 지각 03 생성적 통찰 04 확장된 성찰적 사유 05 관계적 인식론 06 AI와의 대화 07 창의적 공존 08 심미적 경험과 리터러시 09 확장된 심미적 고양 10 미술 교육의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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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이미지를 만들수록 인간은 ‘보는 방식’을 더 의심해야 한다
생성형 AI는 존재하지 않았던 이미지를 만들고, 알고리즘은 우리가 무엇을 먼저 볼지 결정한다. 이제 ‘본다’는 행위는 인간의 눈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변화 앞에서 비주얼 리터러시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과거에는 이미지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 중심이었다면, 이후에는 이미지에 담긴 권력과 이데올로기를 비판하고 직접 생산·공유하는 능력으로 확장되었다. AI 시대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인간과 기술이 함께 시각 경험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감각과 판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성찰해야 한다. 이 책은 시각적 인지와 관계적 지각에서 출발해 생성적 통찰, 관계적 인식론, AI와의 대화, 창의적 공존과 심미적 경험으로 논의를 넓힌다. AI는 수많은 이미지를 만들고 예상하지 못한 조형적 가능성을 제안할 수 있지만, 무엇이 의미 있는지 선택하고 사회적·윤리적 맥락에서 판단하며 결과에 책임지는 주체는 인간이다. 비주얼 리터러시는 더 많은 이미지를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이미지와 알고리즘이 만들어 낸 시각 환경을 비판적으로 읽고 그 안에서 어떤 세계를 만들 것인지 결정하는 능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