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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사항
안녕하세요, 저희 책방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소중한 책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책방입니다. 직접 책방의 수많은 중고책을 직접 찾고, 검수하고, 안전하게 포장하여 배송해 드리고 있다 보니 조금의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방문해 주신 고객님들께 몇 가지 소중한 안내 말씀을 전합니다.
- 복수 구매 시 부분 취소 안내
중고책 특성상 실시간 재고 변동 등으로 인해, 2권 이상 주문해 주셨을 때 일부 도서의 품절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부분 취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미리 안내해 드린 후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 문의 사항 안내 (문의글 이용 요청)
책을 찾고 포장하는 작업 중에는 전화 연결이 어렵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실 경우 쇼핑몰 문의글(게시판)로 남겨주시면, 1일 이내(주말,공휴일 제외)에 친절하고 정확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대량주문 (추가배송비)
10권 이상 주문해주시는 고객님들은 책에 따라 추가배송비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추가 배송비가 나오는 경우는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권의 책이 고객님께 무사히 닿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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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를 쓰는 것은 나만의 빛깔을 찾는 것
"매미는 보통 6년 동안 땅속에서 애벌레로 살다가 마침내 세상으로 나온다지요. 그동안 저도 매미 애벌레처럼 살았어요. 꼼지락거리고 때론 웅크리고 기웃거리면서 나만의 빛깔, 나만의 소리를 찾으면서요." 시인의 말처럼 김현숙 시인은 주변에 버려진 것들, "구멍 나고 찌그러진 축구공", "버려진 고무신" 같은 것이나, 다른 사람들이 관심 가지지 않는 것, "구멍 숭숭 뚫린 거미줄", "매미 허물"에 관심을 두고 마음을 담으며 자신만의 시의 빛깔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동시를 읽다 보면 오랫동안 익힌 따뜻하고 정감 어린 감성이 곳곳에서 따스하게 배어납니다. 그러니 시인의 시를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지요. 그 온기와 더불어 오랫동안 고민한 많은 생각과 이야기를 시에 담으려 애쓴 흔적이 엿보입니다. 이제 그 오랜 시간만큼 많은 독자들이 읽고 사랑하는 시가 봉숭아 씨앗처럼 사방으로 톡톡 튀어 차츰 번지기를 기대해 봐야겠어요. 삶은 때론 낯설고 힘들지만 행복한 순간을 찾는 것 표제시 『아기 새를 품었으니』를 보면 이리 튀고 저리 튀던 축구공이 소나무 가지에 걸려 찌그러지고 결국 오목눈이 둥지가 됩니다. 그렇게 아기 새를 품게 되었으니 이젠 꼼짝없이 가만있어야 해요. 처음 마주한 상황이고 낯설고 힘든 경험이지만 아기 새가 자유롭게 날아오를 때까지 품을 수 있는 행복의 순간이기도 하지요. 시인의 시에는 이렇게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낯설고 힘든 상황에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것과 실천할 것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바꾸는 것,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는 것, 행복한 순간을 찾는 것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말이지요. 어려운 시기에 시인의 시가 어린이 독자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꿈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