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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사항
안녕하세요, 저희 책방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소중한 책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책방입니다. 직접 책방의 수많은 중고책을 직접 찾고, 검수하고, 안전하게 포장하여 배송해 드리고 있다 보니 조금의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방문해 주신 고객님들께 몇 가지 소중한 안내 말씀을 전합니다.
- 복수 구매 시 부분 취소 안내
중고책 특성상 실시간 재고 변동 등으로 인해, 2권 이상 주문해 주셨을 때 일부 도서의 품절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부분 취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미리 안내해 드린 후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 문의 사항 안내 (문의글 이용 요청)
책을 찾고 포장하는 작업 중에는 전화 연결이 어렵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실 경우 쇼핑몰 문의글(게시판)로 남겨주시면, 1일 이내(주말,공휴일 제외)에 친절하고 정확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대량주문 (추가배송비)
10권 이상 주문해주시는 고객님들은 책에 따라 추가배송비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추가 배송비가 나오는 경우는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권의 책이 고객님께 무사히 닿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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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2부 3부 4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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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몇 번이나
분명히 말했을 터인데 처음 듣는다! (이노우에 에이코/ 73세/ 주부) * 한국에서 출간된 유일한 실버 센류 걸작선! ‘실버 센류’는 국내 인터넷의 블로그나 트위터, 커뮤니티에 자주 오르내리는 시이기도 하다. 노인 특유의 풍류와 익살이 특색이라 젊은 층에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연히 일본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책의 판권을 구입하기 위해, 일본 저작권사와 연락을 주고받을 당시 담당 편집자는 뜻밖의 이야기를 듣고 남몰래 웃었다고 한다. 센류를 지은 어르신들에게 ‘우리들의 시를 한국 출판사에서 출간할지도 모른다’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감정이 북받친 어르신들이 전국 각지에 모여 진지한 회의를 거듭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승인 절차가 길어졌다고. 작가와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한 심사위원도 있다. 입선작을 결정한 뒤 상장을 보냈을 때의 일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장을 받았어요. 공부로 1등 한 적도 없고, 운동회에서 1등 상을 받은 적도 없거든요. 센류로 칭찬받은 건 지금까지의 긴 인생 중 최고로 영광스러운 일이에요. 상장은 소중히 여기다가 나중에 관에 넣고 싶어요.” 수화기 너머의 생생한 목소리에 심사위원 모두 기운을 얻었다고 한다. 토크 쇼에서 “형제가 있으신가요?” 물으며 아무렇지 않은 목소리로 “지금은 다 죽었어.”라고 말하는 어르신을 볼 때가 있다. 무덤덤한 목소리 때문인지 속절없이 웃음이 터져 나오지만, 마음 한쪽엔 울컥 올라오는 뭔가도 분명 있다. 그 말속에 함축된 아픔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부디 이 책에 등장한 센류(짧은 시)와 어르신들을, 한국의 독자들이 보다 많이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