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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붓다 - 신비의 태자/아이케 슈미츠
2. 마호메트 - 호전적 신(神)의 예언자/잉고 헤르만
3. 나사렛 예수 - 갈릴리의 이름없는 이/잉고 헤르만

저자 소개 1

한스 크리스티안 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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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독일 슈타른베르크에서 출생해서 독일과 프랑스에서 역사학과 정치학을 수학했다. ZDF 방송국에서 역사, 정치, 문화를 주제로 많은 프라임 타임 연작물을 만들어 성공을 거두었고, 이 시리즈들에 관한 베스트셀러들을 출간했다. 저서로는 『신의 축복과 함께 지옥으로-30년 전쟁』(2003), 『제국-대제국들의 흥망성쇠』(2004), 『성서의 수수께끼-성서의 비밀』(2005), 『거인들-현대를 개척한 위인들』(200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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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최원선
1971년생. 1995년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다시 한국 외국어대학교를 들어가 1998년 통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다. 그 사이 독일 마부르크 필립스대학에서 독문학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특유의 정교한 문장과 흡인력 있는 번역작업으로 디자인, 의학, 경영학, 종교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그녀의 번역물은 이미 두 언어권에 상당한 독자를 심어놓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9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085776

책 속으로

붓다의 많은 범담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일상의 가르침이다. "거울은 어디에 쓰는 물건이냐? 자신을 비춰보는 데 소용된다." 이는 당연한 이야기다. 모두들 매일 하는 행동이 아닌가. 그러나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매일 영혼의 거울에 자신을 비춰봐야만 한다. 어떤 행동을 취하기전에 늘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어떤 생각을 품기 전에 늘 살펴보고 또 살펴봐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취하는 행동으로 인해 우리 자신은 물론 타인이 해를 입어서는 안 되느니라." 이것이 바로 붓다가 전하는 '정언명령'이요, 우리 모두가 준수해야 할 가장 간단한 도덕규약이다. 그러나 이 외에도 수많은 현실적 질문들이 존재한다.

정각자(正覺者, 깨달음을 얻은 자)가 되기 위해선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가? 원칙적으로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붓다는 강조하기를, 위선자가 아닌 영민하고 올곧은 사람이라면 계율을 익히며 한 걸음 한 걸음씩 붓다의 길로 나아갈 경우, "최고의 신성에 7일이면 도달할 수 있다"고 했다.

---p.91

몸 안에 있으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몸을 내려다본다. 지친 기색도 없이 정신이 맑고 또렸하다. 속세의 번민과 탐욕도 다 잊은 채 마음안에 있으면서 마음을 내려다보고 감정 안에 있으면서도 감정을 내려다보고 육신 안에 있으면서도 육신을 내려다본다 어찌하면 몸 안에 있으면서도 몸을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인가? 이를 위해 숲 안이나 커다란 나무 아래나 빈 암자로 들어간다. 가부좌를 하고 등을 꼿꼿이 세워 앉는다.

그리고, 견식을 다듬는다. 신중한 자세로 숨을 들이쉬고 다시 내쉰다. 호흡을 깊게 들이 쉬며 '나는 지금 숨을 들이 쉰다'라고 생각한다. 다시 호흡을 깊게 내쉬며 '나는 지금 숨을 내쉰다'라고 생각한다. 짧게 숨을 들이 쉰다. 그리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 숨을 짧게 내쉰다' 라고. 이리하여 몸 안에 있으면서도 마음의 눈으로 자신을 몸을 내려다 본다. 육신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본다. 육신이 어떻게 사그러드는 지를 본다.

'내 몸이 지금 여기에 있다'는 생각은 오직 이를 알고 의식하는 순간에만 존재할 뿐이다. 의식하며 호흡을 하듯, 오고, 가고, 먹고, 자고,마시고, 음식을 씹고 맛을 느끼고,대소변을 비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명료한 의식 속에 행해진다. 육신을 바라본다.손톱,이빨,뼈,점액,고름,피,눈물,골수,오줌을 담은 가죽부대와도 같은 육신을 바라본다...... 만사는 명료한 의식 속에 존재한다.육신을 감지하듯 감정을 감지한다. 행과 불행과 애와 오를 감지한다.

--- p.53-54

출판사 리뷰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종교 이야기, 그 속에서 만나는 인류 역사
인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들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종교다. 이것을 거꾸로 말하면, 종교의 세계를 알지 못하고는 인류 역사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만큼 종교가 미친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지금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특정 종교를 믿고 있고, 그 종교의 교리를 배우고 실천하며, 그 울타리 안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믿는 종교는 물론이고 다른 종교에 대해서 폭 넓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드물다. 그저 이웃의 전도에 떠밀리듯 그 세계에 발을 들여놓거나 심리적인 불안에 대한 위안거리로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산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지 모르면서 등산객의 행렬에 무조건 끼여드는 일과 다르지 않다. 신도는 많은데 신앙생활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그런데 일반인들이 종교라고 하는 거대한 세계를 깊이 있게 안다는 것은 사실 무리다. 무서운 속도로 변화해 가는 세상에 쫓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더욱더 그렇다. 그들에게 종교의 심오한 세계를 만나라고 권하는 것은 미친 듯이 달리고 있는 말의 고삐를 잡아끌고 물을 먹이기 위해 억지로 물가로 데려가는 일과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어떻게 종교의 세계를 일반인들에게 전해줄 수 있을까. 형식만 따르고 내용 없는 맹목적인 신앙 생활 속에서 그 안에 깃든 의미를 발견하게 할 수 있을까. 특정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상식적인 차원에서나마 종교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인류 역사를 파악하는 시각을 갖게 해줄 수는 없을까.

『세계를 움직이는 3대 성인』은 바로 이런 관점에서 출발하여 쉽게 종교의 세계를 만나게 해주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독일에서 제작된 역사시리즈 다큐멘터리를 재구성하여 펴낸 것이기 때문에 종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또한 다큐멘터리가 갖는 특성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읽는 동안 뒷부분이 어떻게 전개될 까 궁금해지는 재미도 함께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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