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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인간의 조건
지금 여기에 있는 그것, 행복 … 14 약간의 기적 … 23 마음 아득한 소나무 숲 … 31 자아 발견의 4단계 … 35 상실의 이유 … 49 감사를 아는 마음 … 55 사랑한다면 주어야 할 것 … 60 제2부 만나고 사랑하는 것 친구와 원수 … 68 진정한 품위 … 85 솔직, 겸손, 긍정 … 91 결혼이라 쓰고, 열매라 읽는다 … 97 행복한 가정을 위한 지혜 … 111 행복을 만드는 가치관 … 120 제3부 우리가 가야 할 그곳 리더의 기본 … 134 하라! … 139 감정, 합리, 인격 … 144 대학의 의무 … 149 멋과 흥 … 159 로마가 망한 이유 … 170 돈의 대가 … 181 제4부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하늘이 기억해 준 그날 … 200 일과 성장 … 212 취미, 오락, 유머 … 224 많이 살고 싶다 … 240 이제부터 쓰고 싶은 말 … 243 죽음의 다른 이름, 삶 … 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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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올라가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누릴 수 있으나 퇴락하는 과정에서는 불행과 고통을 겪 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을 목적으로 삼고 저기 있는 행복을 향해 날아가는 것이라고 생 각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값있는 성장을 계속할 수 있고, 그 성장과 노력의 과정의 속에서 행복을 찾아 누려야 한다.
--- p.20 ‘지금 여기에 있는 그것, 행복’ 중에서 내가 나 자신을 어느 정도 발견하고 있으며 또 그 때문에 얼마나 높고 보람 있는 삶을 영위하고 있 는가가 문제이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수없이 되풀이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그의 뒤를 계승해 온 서구 사회의 지도자들도 소크라테스가 만족할 만큼 자신을 발견하고 살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아우구스티누스, 파스칼, 키에르케고르 같은 몇 사람들이 그 책임을 감당했을 뿐이다. 깊은 의미의 자아발견이란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우리들의 과제는 이런 철학적 문 제를 위해서가 아니다. 어떻게 살며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문제 까지도 포 함시킨 자아발견의 문제를 얘기하고 싶은 것이다. 자아 발견이란 이론이기보다 생활의 문제이며, 원 리나 법칙이기보다 행동과 실천의 조건이 되어야 한다. --- p.37 ‘자아 발견의 4단계’ 중에서 법관이 된 뒤에도 삶의 문제는 있으며, 은행원 역시 우리 삶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존재하 는 것이다. 교사는 교육이 무엇인지 질문하지 않으며, 앞으로의 교육은 어떻게 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없이 교육에 임한다. 자, 이렇게 문제의식 없이 목적 달성된 결과는 어떻게 되겠는가. 지성인에 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문제’를 찾고 지니는 데 있다. 문제의식을 지니지 못했다면 참다운 지성인이 라 할 수 없다. 그리고 그가 어떤 사람인가 함은 그가 어떤 문제를 지니고 있는가로 결정된다. --- p.53 ‘상실의 이유’ 중에서 “그에게는 많은 원수는 있었으나 친구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행복할 수가 없었다.” 누군가가 히틀러를 가리켜 한 말이다. 대개의 경우 유명한 사람에게는 친구가 적다. 많은 사람들이 존경은 하지만 우정을 갖기에는 먼 거리에 있는 것같이 느끼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훌륭한 사람 이라고 생각하는 이에게는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 --- p.69 ‘친구와 원수’ 중에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최고의 행복은 인격’이라고 정의 내렸다. 독일의 시인 괴테도 ‘인격이 최 고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격적 삶이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뜻이다. 부족한 인격에는 참다운 행복이 있을 수 없으며 행복은 인격적으로 주고받는 것이라는 뜻일 것이다. 우리는 쾌락 및 향락과 행복을 구별해야 한다. 같은 즐거움이라고 해도 그 내용과 질에서는 동일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술좌석에서 잡담을 즐기는 기쁨도 있어야 하나 그것이 좋은 작품을 끝낸 화가의 기쁨과 같은 것일 수는 없다. --- p.127 ‘행복을 만드는 가치관’ 중에서 《논어》에 나타난 공자의 교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선하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 인간관계의 핵심을 만들고 있는 것은 어짐(仁)이다. 이 선하고 아름다운 인간관 계는 한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면에서 나타나야 한다. 2천 년 전에는 인간 생활이 단조 로웠기 때문에 그 가르침도 복잡하지 않았다. 그러나 농경 사회를 벗어나고 산업 사회를 거쳐 오늘에 이르러서는 인간관계에도 커다란 변화가 이루어졌다. 도시 생활을 비롯한 세계적 인간 교류가 매일같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거기에 맞는 예절과 교양, 품위와 대인 관계가 개발되어야 한다. --- p.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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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강연장에서는 뜨겁게 눈물 흘리는 청중들을 자주 만나 볼 수 있다. 노장의 강연을 접한 후 삶의 새로운 기점을 통과했다고 회고하는 이들도 있다. 『젊은 세대와 나누고 싶은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는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교육자로서 살아오며 느낀 감정과 사유의 기록을 담고 있다. 그는 인생이 본질적으로 모순이라는 사실을 철학자로서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그 모순의 진리를 탐구하고자 끊없이 질문한다.
‘인간의 조건’ ‘만나고 사랑하는 것’ ‘우리가 가야 할 그곳’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 책은 정체성 상실의 시대에 소중한 자아를 발견하고, 실패와 상실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지는 번뇌 속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삶의 원칙을 깨닫게 한다. 무미건조하게 느껴졌던 철학자 소크라테스, 헤겔, 공자, 예수의 이야기도 100세 철학자의 입담 속에서는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선후배와 벗에게, 그리고 쌓여 있는 자기계발서에 지친 누구에게라도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를 건넨다면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기쁜 시간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