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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CKER : cartoon ost 싱글 시디 리스트
1. 도나웨일(Donawhale) - a spring day 2. 미스티 블루(misty blue) - 여름 궁전 (3월 21일 뮤직비디오 공개) 3. 러브앤팝(love & pop) - 나른한 오후에 취해 4. 클라우드 쿠쿠랜드(cloud cuckoo land) - 다시 (acoustic ver.) 5. 로우엔드프로젝트(low-end project) - 연애를 망친 건…바로 나라는 걸 알았다 6. 스윙잉팝시클(swinging Popsicle) - sad melody) 7. 더 하이라이츠 (feat. jundoy in CopyMachine) - 바보 둘의 행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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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감성을 위한 간식
토마가 전하는 오감충전 레시피! “합리적이면서 좀더 행복하기조차한 동거의 형태란 무엇일까.” 혼자 사는 삶이 문득 권태롭고 '이대로는 뭔가 부족해. 난 혼자서는 행복해질 수 없는 타입일지도 몰라. '라는 결핍이 느껴지면 저는 늘 이 쓰잘데기 없는 망상에 시간을 쏟습니다. 이 망상은 어느 날 "이성친구와 사는 것이 제일 이상적이겠어"라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하지만 이상이 기대한 만큼 고고하고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을까. 현실엔 그걸 보기 좋게 비웃을 각종 장르의 구질구질하고 피곤한 변수들이 널려 있을 것이 분명하죠. 저는 늘 이상적이고 낭만적인 삶을 꿈꾸지만 그걸 허물어뜨릴 변수들, 남루하고 너덜한 삶의 일면들을 끄집어내서 들여다보며 키득키득 즐기기도 해요. 이성친구와의 동거는 여러 장애로 현실로 옮기지는 못했지만 만화의 소재로 써보면 유용할지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한 것이 『크래커』의 시작이었습니다. 등장인물이라곤 연식, 무진, 소리 셋뿐인 폭 좁고 속 좁은 만화. '어떤 날'의 노래처럼 오후만 있는 일요일에 크래커를 아작아작 깨물며 배 긁는 기분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인 연식은 어느 날 자신의 독립생활에 뭔가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한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마음 맞는 이성친구와의 동거. 연애 감정은 들지 않는, 편하고 무난한 남자친구인 무진을 설득하면서 연식과 무진의 동거 생활은 시작된다. 동거, 싱글, 독립 지금 여기, 우리의 이야기 파란닷컴에 연재되어 많은 독자들의 잔잔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크래커』가 책으로 묶여 나왔다.『남자친9』,『토마쇼 다이어리』의 작가 토마가 그려내는 바삭바삭한 이야기인 『크래커』는 특유의 감각적인 그림과 섬세한 감수성으로 독자들의 꾸준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토마의 차기작. 전작인 『남자친9』에서 ‘헤어진 남자친구와 친구하기’라는 주제를 다뤄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았던 작가는 이번엔 일과 독립, 동거 등 지금을 살아가는 신세대들이 부딪히게 되는 현실적인 소재를 섬세한 감각으로 다뤘다. 토마 특유의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감성을 십분 발휘한 『크래커』는 바로 지금 여기의, 우리의 일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주인공인 연식과 무진, 소리의 캐릭터는 어디선가 한번쯤은 만났을 법한 주변의 인물들을 떠올리게 한다. 연애를 시작하고 그 사람 때문에 잠을 못 이루고,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자신의 꿈 사이에서 고민하고, 당장의 생활비와 다음 달의 집세를 걱정하는, 그런 일상의 인물들은 누구나 겪어봤을 지금 여기 우리들의 이야기. 때문에 그들의 일상은 이 만화를 읽는 이들에게 고개를 끄덕이도록 하는 경험의 공유를 이끌어낸다. 국내 최초의 카툰 ost 책으로 나온 『크래커』는 조금 더 특별한 방식으로 기획되었다. 미스티 블루, 허밍 어반 스테레오, 러브앤팝 등 젊고 참신한 밴드들이 모여 있는 파스텔뮤직과 애니북스의 공동기획으로 『크래커』만을 위한 컴필레이션 음반이 책과 함께 만들어진 특별 합본호의 형태다. 특히 이번 앨범은 국내 최초의 ‘카툰 ost’ 개념을 도입해, 모든 음악을 만화 『크래커』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총 16곡의 신곡으로 구성된 이번 컴필레이션 음반은 미스티 블루(misty blue), 티어라이너(tearliner), 러브앤팝(love & pop) 등 한국의 젊은 밴드뿐 아니라, 램프(lamp), 스윙잉팝시클(swinging Popsicle), 몬디알리토(mondialito) 등의 일본 밴드까지 참여한 한일 공동의 따끈따끈한 신작 앨범. 한일의 뮤지션들은 만화 『크래커』를 읽고 그 느낌을 각자의 섬세한 음악적 감수성에 고스란히 담아냈다.『크래커』합본호에는 이렇게 만들어진 16곡 중 7곡을 엄선하여 만든 싱글 시디 디지팩과 책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또한 3월 30일에는 합본호 발매 기념 공연 및 작가의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다. 홍대의 한 카페를 ‘크래커’ 같은 분위기로 꾸며 책과 음반을 전시하고 컴필레이션의 곡들을 생생하게 직접 들려준다. 격식을 차린 행사보다는, 독자와 창작자가 열린 공간에서 좀더 친숙하게 만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작은 파티 같은 공연이다. 앨범에 참여한 밴드들의 공연과 더불어 작가가 독자들과 함께 작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