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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방
내가 혼자가 아닌 그 곳
갤리온 200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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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털어놓다, 미치도록 행복하다
섹스에 관한 고백
자위를 통해 내가 깨달은 것
나는 왜 그를 쉽게 용서했던 걸까
성정체성의 갈림길에서
내 몸이 원하는 걸 참고 싶지 않아
세상이 뭐라던, 내 멋대로 살고 싶다

2부 남자들에게 진짜로 하고 싶은 말
섹스할 때, 끝까지 넌 이기적이었지
쿨한 남자? 나쁜 남자!
이런 게 성폭력이 아니라고?
‘사랑’이라는 말로 용서되지 않는 것들
이런 남자 정말 최악이다
아저씨들, 너나 잘하세요
나쁜 남자들은 뻔뻔하게도 다 알고 있다

3부 여자로 산다는 것
비혼 여자로 산다는 것
유능한 여자로 산다는 것
이혼을 꿈꾸며 산다는 것
젊은 여자로 산다는 것
사업하는 여자로 산다는 것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로 산다는 것
장애를 가진 여자로 산다는 것
착한 남자 되기 vs 나쁜 여자 안 되기

4부 용감하게, 지혜롭게, 따뜻하게 - 언니네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
성적 모욕에 대처하는 법
치졸한 상사를 향한 나만의 액션
성추행범을 강하게 혼내준 무용담
성에 관한 유쾌한 수다 한 판
버자이너 인터뷰
동침 중 자위를 허하라
여자들의 오줌 소리는 부끄럽지 않아
행복은 브라 컵 순이 아니잖아요
살림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현실 속의 유토피아 만들기

5부 자기만의 방을 가져라, 바로 지금
자신의 힘을 되찾아라
화끈하게 분노하라
소란을 일으키고 그것을 즐겨라
노처녀를 칭찬하라
혼자 여행을 떠나라
지구와 공존하는 삶을 살아라
모든 폭력에 맞서라
굴하지 않는 용기를 지녀라
여자친구를 네 인생의 동반자로 만들어라

저자 소개

저자 : 언니네 사람들
언니네(www.unninet.net)는 여성들이 가장 깊숙이 숨겨놓은 비밀을 마음껏 풀어내며 축제를 벌이는 곳, 여성들의 전문적이고 경험적인 지식과 정보를 주고받는 곳, 여성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야기하며, 함께 놀고 일하고 공부하는 사이버 커뮤니티다. 용감하고 지혜로운 4만여 명의 언니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위안과 힘을 주고받으며 살고 있다. 언니네는 ‘여성들이 사이버 공간에 둥지를 틀어 온 과정을 보여주는 산 역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언니네’의 ‘자기만의 방’은 여성들이 글쓰기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용감한 지혜를 나누는 장이다. 내 말을 진심으로 들어줄 여자들이 모인 안전한 공간에서 회원들은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내밀한 이야기들을 마음껏 고백하고, 서로를 따뜻하게 지지해준다. 오늘도 여자들의 이야기는 자기만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 가며 빛을 내고 있다.

“언니네는 그 자체로 여성들이 사이버스페이스에 둥지를 틀어 온 과정을 보여주는 산 역사이다. 여성들이 어떠한 공간을 만들고 싶어 하는지, 인터넷 성폭력과 같은 민감한 이슈에 어떻게 대처해왔는지 등을 잘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평등하고 따뜻한 네트워크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언니네는 출발 이후로 지금까지 여전히 희망과 기대의 대상이다.” (‘정보트러스트 어워드 2005’ 선정 이유)

2001년, YWCA 선정 '좋은 여성사이트상' 수상
2005년, (사)또하나의문화 선정 ‘제3회 고정희상’ 수상
2005년, (사)정보트러스트센터 선정 ‘정보트러스트 어워드 2005’ 수상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3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31쪽 | 43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56357

책 속으로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비밀은 아주 특별하고 소중해서 혹은 너무 충격적이고 놀라워서 꼭꼭 숨겨두고 싶은 것들이 아니라, 편견과 사심 없이 진심으로 내 말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나만의 것이 되어버리는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내가 일기장에도 차마 쓰지 못했던 기억들을 나눌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비밀스런 이야기들은 가만히 바닥에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이 된다.
놀랍게도, 언니네 방에 모인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결코 비밀로 하고 싶지 않았지만 비밀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들을 신들린 것처럼 털어놓는 사람들을 보면서, 처음에는 그저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그러다가 어느새 나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말들이 내 안에서 끓어오르고 있었다는 걸 발견하게 되는 마법과도 같은 순간이었다.
금기를 깨버리는 이 ‘위험’한 이야기들을 보고 있으면, 그것을 털어놓은 용감함에 매료되고, 어느새 그 용기에 전염되어 있는 나를 만난다. 숨은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마음껏 분노하고, 지혜롭게 삶을 꾸려가는 모습들로 가득 찬 공간에서, 사람들은 차오르는 에너지를 만끽한다. 너무나 용감해서 더 아름다운 여자들은 그렇게 언니네 방을 채우며 살아 움직이고 축제를 벌인다.

--- p.

출판사 리뷰

일기장에도 차마 쓰지 못했던 여자들만의 비밀을 용감하게 털어놓다!

‘서로의 비밀을 진심으로 들어줄 여자들만 모인 공간에서, 이들은 어떤 이야기까지 털어놓고 있을까?’
‘언니네’의 ‘자기만의 방’은 여성들이 정말로 말하고 싶었지만 어디에서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내밀한 이야기와 숨겨 왔던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용감하게 치유를 경험하는 사이버 공간이다. 여성들만 혹은 유료회원만 글을 쓰고 볼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여성들은 그 안전함 속에서, 꼭꼭 숨겨두었던 내밀한 이야기와 성·사랑·삶에 관한 적나라한 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이곳은 ‘여성들이 글쓰기를 통해 치유를 경험하는 장’으로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되었고, 돌아가신 고정희 시인의 정신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선정되어 ‘제3회 고정희상(2005)’을, 보존해야 할 인터넷 유산으로 선정되어 ‘정보트러스트 어워드 2005’를 수상했다. 이 책은 지난 5년간 이곳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을 엮은 것이다.

‘언니네 방’에는 “내 몸이 원하는 것을 참고 싶지 않다”, “자위를 통해 깨달은 것”과 같은 여성들의 몸의 욕구에 관한 고백, 그리고 섹스에 관한 성찰적 회고 등 여성들이 아직은 입을 열기 힘든 성(性)에 관한 내밀한 이야기들이 각 필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느낌으로 펼쳐진다. 또한 “여자로 산다는 것”에 엮인 글들을 통해 다양한 위치에 처해있는 여성들의 삶을 담담하게 짚어볼 수 있다. 남자들에게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 용감한 여자들의 무용담과 지혜, 대담한 삶의 방식에 관한 이야기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뻥 뚫어줄만한 카타르시스를 안겨 준다. 금기를 깨버리는 이 모든 고백 속에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여자들의 경험이 살아 숨 쉰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느라 남자와의 관계가 늘 어렵기만 한 여자들, 억울하지만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던 비밀을 지니고 있는 여자들, 혹은 세상이 강요하는 틀에서 조금 빗겨갈지라도 자신의 욕구를 따르면서 가장 솔직하고 열정적으로 살고 싶은 여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언니네 방’에서 터져 나온 고백들에 공감하는 것만으로 마음에 치유를 얻고, 화끈한 분노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그들이 보여주는 용기와 지혜에서 삶을 끌어안는 따뜻함과 열정을 얻게 될 것이다.

용감한 그녀들이 폭로하는 삶에 관한 가장 깊은 진실에는, 나를 돌아보게 하는 마력이 있다. 똑같지는 않지만 다르지도 않은, 나와 당신과 그녀들의 이야기. 그 진실을 마주하면서 ‘나 혼자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따뜻한 위안과 용기, 삶에 대한 강한 애착을 얻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만나는 곳, 마음껏 웃고, 울고, 소리치는 곳, 내가 혼자가 아닌 그 곳이 바로 ‘언니네 방’이다.

추천평

말이 시작이다.
여자들은 너무 오랫동안 속아왔다. 말없는 여자들이 아름답다는 말에. 아무리 아파도, 화나도, 기뻐도 여자들은 늘 입을 다물었다. 여자들은 그렇게 살아 있되 죽어 있었다. 이제 자기만의 방을 만들기 시작한 여자들이 자신과 세상에 말을 건다. 나 여기 이렇게 살아 있노라! 이렇게 살겠노라! 앞으로 세상은 조금 더 시끄러워지고 조금 더 재미있어질게 틀림없다.
박혜란(여성학자)
여성의 시대라 할 만큼 세상이 바뀌었다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가부장적 권위의 그림자는 은연중에 여성의 자유를 억압한다. 이 부조리한 세상에 아주 따뜻하고 부드러운 메스를 가하는 여성들의 함성이 바로 이 책에 있다. 가장 솔직해서 마음을 끌어당기는 목소리들. 그 아름다운 난장에서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에 취해보시라.

신현림(시인)
이 책은 '위험한' 여성들의 등장을 알리는 상큼한 경고장이다. 삶에 대한 강한 애정과 성찰로 가득한 언니들의 글을 읽는 내내 여성으로 축복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성이 얼마나 힘 있고 귀여운 생명체들인지, 그들이 만들어내는 언어에 난 감염되었다.

김현미(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리뷰/한줄평15

리뷰

9.2 리뷰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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