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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하시 명언 일력 365
하루 한 장, 내 손으로 여는 매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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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저자 소개 2

저타카하시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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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은 타카하시’로 통할 만큼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일본 최고의 다이어리 브랜드다. 튼튼한 만듦새의 다이어리와 실용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년 ‘수첩대상’이라는 대규모 공모전을 개최하여 일상 속 빛나는 한마디를 발굴하고, 일력 형태로 엮어 펴낸다. 기록의 가치를 전하며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책과 수첩에 꾸준히 담아낸다.
고려대학교와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문학을 공부했다. 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외국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매료되어 전문 번역가로 전향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대자연과 컬러풀한 거리, 아이슬란드』, 『하루 한 스푼 벌꿀의 기적』, 『추억이 사라지기 전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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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736쪽 | 466g | 108*152*40mm
ISBN13
8809905630020

책 속으로

“나에게는 매서운 역풍도 누군가에게는 등을 밀어주는 바람일 거야.”
개인적인 일로 낙담해 있던 제게 딸이 곁에서 슬며시 건넨 한마디입니다. 평소에는 늘 장난만 치던 딸인데 의외로 깊이 있는 한마디를 해주더군요.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1월 23일

“나는 당신을 즐겁게 해주려고 태어났으니까.”
스무 살 무렵에 일찍 결혼한 탓일까요. 30대 후반이 되자 아이들은 이미 훌쩍 자라 제 품을 떠나버렸습니다. 긴 여생을 남편과 단둘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쓸쓸해졌을 때 남편이 해준 말입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즐겁게 보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다시 결혼한다 해도 역시 이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2월 22일

“봄이 오지 않으면 마중 나가야지.”
여러 가지 힘든 일이 겹쳐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언니가 선물로 보내준 봄빛 스웨터와 짧은 편지에 적혀 있던 문구입니다.
---3월 20일

“실패하지 않은 날은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은 날이야.”
심히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난 날, 상사분이 이렇게 격려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실패한 스스로가 조금은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4월 30일

“기나긴 인생, 우산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라.”
“위만 바라보면 끝이 없고, 그렇다고 아래만 보고 있어서는 나아갈 수 없다. 삶의 비바람을 막아줄 우산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라.” 화려한 삶을 꿈꾸던 제가 시집갈 때 아버지께서 당부하신 말씀입니다.
---6월 22일

“이것도 나인걸.”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한 여섯 살 딸. 그런데 영구치가 빈자리에 나지 않고, 더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치열이 삐뚤빼뚤해질까 봐 걱정되더군요. 제가 “혓바닥으로 조금씩 앞으로 밀어봐”라고 권했더니 딸이 이렇게 대답하네요. 치열을 걱정하는 저보다 느긋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딸이 훨씬 의젓하게 느껴졌습니다.
---7월 12일

“오늘 하루는 아주 멋져.”
네 살 아들이 글씨를 배우고 처음 써준 편지는 “엄마 고마워 오늘 하루는 아주 멋져”였습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아이가 아직 어린 이 찰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임을 깨달았습니다.
---12월 31일

출판사 리뷰

교과서 같은 명언은 그만,
웃음 빵 터지다 눈물 핑 도는
보통 사람들의 인생 문장 모음집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명언을 만난다. 하지만 위인의 문장이 늘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정작 기억에 오래 남는 말은 어느 날 곁에 있던 사람이 무심코 툭 건넨 한마디일 때가 많다. 『타카하시 명언 일력 365』는 그런 말들, 잘 쓰려고 애쓰지 않았는데도 이상하리만치 정확히 마음을 건드리는 문장들로 채워졌다. 벽에 걸어 두는 장식이 아니라 오늘이라는 하루 속으로 스며드는 문장을 모았다.

근사한 격언이 어딘가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면, 여기 실린 말들은 투박해도 자꾸만 내 이야기 같다. 실제 삶의 한 장면에서 태어난 이 문장들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조언처럼 들리지 않고, 마치 나를 잘 아는 누군가가 곁에서 나직이 건네는 말처럼 다가온다. 거창한 교훈이나 정답을 강요하는 대신, 그저 지친 하루의 등을 가만히 떠밀어준다.

‘너는 걸어 다니는 비타민 같아’ 같은 말에 무심코 웃음이 터지는가 하면, 부부 싸움 끝에 네 살 아이가 외친 ‘모두 딩동댕!’ 앞에서는 무릎을 치게 된다. ‘반올림하면 좋은 추억이 되더라’처럼 마음 한구석을 조용히 어루만지는 말도 있다. 화려한 명언보다 곁에 있는 사람의 말이 더 오래 남는다는 사실, 그것이 이 평범한 문장들이 증명하는 진짜 힘이다.

“어렵다고 피하지 말고,
우선은 즐기는 게 어때요?”
4만 명이 울고 웃은 우리 삶 속 찬란한 명대사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손끝으로 뜯어 넘기는 만년력 형태로 구성되었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 페이지에는 그날의 한국어 문장과 일본어 원문, 그리고 그 말이 태어난 짧은 사연을 함께 실었다. 여기에 세 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문장의 분위기에 맞춰 그린 그림이 더해져 한 장씩 넘기는 재미까지 챙겼다.

우리에게 이 문장을 건넨 사람은 특별하지 않은, 네 살 손녀와 일흔넷 할머니, 직장 상사와 급식 아주머니, 부부와 이웃처럼 어디에나 있을 법한 보통 사람이다. ‘나이는 먹는 게 아니라 얻는 거야’, ‘해야 해를 해보자로 바꾸면 돼’와 같이 사계절의 하루하루 속에서 건져 올린 말들이 계절의 흐름을 따라 이어진다.

페이지를 넘기는 마음의 결도 날마다 다르다. ‘계속 웃으니까 안 추워’, ‘딸기는 케이크의 클라이맥스니까’ 같은 문장에서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오늘 하루는 아주 멋져’라고 적어 준 아이의 편지 앞에서는 마음이 뭉클해진다. 4만 명이 함께 울고 웃은 삶 속 찬란한 명대사들을 하루 한 장 넘기다 보면 평범했던 오늘이 조금 특별해지고, 누군가의 다정한 한마디에 내 하루가 응원을 받는다. 완벽한 조언이 필요한 순간이 아니라, 그저 오늘을 살아갈 힘이 필요한 모두에게 이 일력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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