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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도쿄 리벤저스 2. 고독한 미식가 3.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 4. 걸즈 밴드 크라이 5. 청춘 돼지는 산타클로스의 꿈을 꾸지 않는다 6.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7. 날씨의 아이 8. 짱구는 못 말려 9. 스즈메의 문단속 10. 슬램덩크 11. 결혼한다는 게, 정말인가요 12. 죠시라쿠 13. 갑자기 여행 14. 너의 이름은 15. 미나미 카마쿠라 고교 여자 자전거부 16. 러브 라이브! 17. 도쿄 구울 18. 별 셋 컬러즈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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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까지 이 카페는 오랜 시간 목욕탕이었으나 시대의 흐름 속에 쇠락하였다. 하지만 현재는 카페로 리모델링에 성공하여 성업 중이다. 1928년 개업한 목욕탕의 옛 모습을 많이 살렸고 남탕과 여탕을 모두 내려다 볼 수 있는 반다이도 그대로 있어 점원에게 이야기하고 올라가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 재미난 카페다.
---「도쿄 리벤저스」중에서 고로가 앉은 창가 자리에 착석하면 태평양이 광대하게 펼쳐진다. 아래로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고 맑은 날에는 하코네와 후지산까지 보인다. 에노시마동을 파는 150년 전통의 우오미테이는 에노시마 입구의 정반대에 위치해 가파른 계단과 언덕을 꽤 올라야 한다. 아주 옛날에는 이와야 동굴을 보러 내려가는 사람들이 짐을 맡기는 보관소로 시작했다고 한다. ---「고독한 미식가」중에서 친구나 동료와 함께 이곳으로 여행을 오게 된다면 이곳에서 백 허그를 재연해 보기를 추천한다.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는 가마타역과 인근 상권에 바치는 헌정 만화라 해도 좋을 만큼 특별한 작품이다.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중에서 주인장 홀로 운영을 하고 있고 주문을 받자마자 조리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갓 구운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가게를 나서는 순간 사장님께서 새끼손가락을 들어 올리시며 (극 중 니나를 따라하는) 감사의 인사를 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걸즈 밴드 크라이」중에서 카오루코가 보고싶어 했던 고래 쇼는 하루에 총 7차례 진행되는데, 저녁 7시 이후의 공연은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나이트 버전의 쇼가 펼쳐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참고로 1열부터 4열까지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이 심하게 튀어 마치 샤워를 하는 수준이 되므로, 젖지 않고 편안하게 관람하려면 중간 이후 열에 앉는 것이 소소한 꿀팁이다.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중에서 남쪽 출구 언덕길은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재회 신의 무대로 다시 한번 등장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로 돌아온 호다카가 히나를 만날 수 있다는 간절한 기대감을 안고 언덕을 오르던 중, 교복 차림에 후드를 뒤집어쓴 채 여전히 세상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히나를 기적처럼 발견하는 눈물겨운 명장면이다. ---「날씨의 아이」중에서 이정환의 피부가 그토록 까맣게 탄 이유도 아마 이 바다에서 서핑을 즐겼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친김에 완전판 17권에서 윤대협이 무료한 시간을 달래며 낚시를 즐기던 방파제를 찾아 쇼난 해안선을 샅샅이 뒤져보았다. 분위기가 어스름하게 닮은 장소는 몇 군데 갔지만, 만화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장소는 찾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슬램덩크」중에서 주인공들이 게임을 하다가 팬들로부터 인사를 받던 실내 체험형 테마파크의 모습이 비춰진다. 도쿄죠이폴리스의 이야기다. 또한 같은 화의 라이브공연에서 텐노지 리나가 턱을 괴고 바라보던 아이스크림 가게는 도쿄죠이폴리스에 위치한 디핑도츠 아이스크림이었다. ---「러브 라이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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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품이 여행의 목적지가 된다!
만화·애니메이션에 속 장면을 만나는 색다른 도쿄 여행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다 보면 실제로 한번 가 보고 싶은 장소가 생긴다. 〈너의 이름은〉에서 타키와 미츠하가 만났던 계단,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바닷가 철길 건널목처럼 작품을 본 사람이라면 바로 알아볼 수 있는 장소도 있다. 〈고독한 미식가〉를 좋아한다면 고로가 식사했던 가게가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 지금도 영업하고 있는지 아주 궁금할 것이다. 이렇게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된 실제 장소를 찾아가는 여행을 흔히 ‘성지순례’라고 부른다.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경하는 일반적인 여행과 달리 성지순례의 목적지는 작품에 따라 달라진다. 때로는 평범한 주택가의 골목이나 작은 공원 하나가 여행의 목적지가 되기도 한다. 작품에서 본 장면과 실제 장소를 비교해 보는 것이 이 여행의 가장 큰 재미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팬들과 추억을 나누기 위해 직접 그 장소들을 방문하며 만든 책이자, 팬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특별한 여행 코스를 짜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작품에 등장한 장소와 주변에서 함께 둘러볼 만한 곳을 소개하고, 실제로 찾아갈 때 필요한 정보까지 한 권에 담았다. 2018년 초판 이후 달라진 작품과 여행지를 담아 새롭게 돌아온 만화·애니메이션 성지순례 가이드 2018년 초판 출간 이후 8년 만에 개정된 이번 책에서는 수록 작품부터 대폭 바꿨다. 〈너의 이름은〉, 《슬램덩크》, 〈러브 라이브!〉 등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작품은 물론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 〈청춘 돼지는 산타클로스의 꿈을 꾸지 않는다〉 등 새로운 작품의 배경지를 추가했다. 수록 작품만 달라진 것은 아니다.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작품 속 장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문을 닫은 가게가 있는가 하면 이전하거나 운영 방식이 달라진 곳도 있다. 그렇기에 이번 개정판에서는 새로운 장소를 추가하고 연락처, 영업시간 등의 세부 정보까지 정리했다. 한편 여행의 편의성도 높였다. 각 작품에 등장하는 장소와 관련 명소를 직접 모아 만든 작품별 QR 지도를 제공한다. 책을 읽다가 성지순례하고 싶은 작품이 생기면 QR코드를 찍어 바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장소를 함께 돌아보고 싶을 때는 지도를 보며 이동 경로를 정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책에서 작품과 장소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실제 여행에서는 QR 지도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늘 가던 곳 말고, 새로운 도쿄를 찾는다면 이번에는 만화 속 장소를 찾아가 보자 덕후를 위한 책이라고 해서 언급하는 작품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좋아하는 작품의 배경지를 찾아가기 위해 책을 펼쳐도 좋고, 여행지를 살펴보다 관심이 생긴 작품을 새롭게 찾아봐도 좋다. 도쿄에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기존 여행 일정에 좋아하는 작품의 장소를 한두 곳 더해 볼 수 있고, 이미 도쿄를 여러 번 다녀온 사람이라면 유명 관광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목적지를 찾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도쿄 시내뿐 아니라 가마쿠라와 에노시마 등 도쿄에서 함께 찾아가기 좋은 근교 지역도 소개한다. 《슬램덩크》, 〈짱구는 못 말려〉, 〈스즈메의 문단속〉부터 〈러브 라이브!〉, 〈도쿄 구울〉,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까지. 새롭게 고른 작품과 최신 여행 정보, 직접 찾아갈 때 활용할 수 있는 QR 지도까지 더한 『도쿄! 만화의 풍경을 산책하다』와 함께 만화와 애니메이션 속 장소를 찾아가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