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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Part 1 노스탤지어 숨결마다 스며드는 푸른 그리움 꽃을 넣은 쿠키 꽃핀 내 마음속 작은 정원 김밥 국가대표 손등 위 작고 말랑한 부암동 우리 시대 아버지와 감자칩 북한에 계시는 이모와 외삼촌께 드리는 편지 Part 2 디아스포라 흩어진 별들이 모여 흐르는 은하수 첫눈 오는 날 우리 부부 베스트 볼 환절기 허밍버드 넥타 로드트립 인터뷰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우연한 여행자 사랑은 이렇게 감사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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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깊은 곳의 쓸쓸한 그리움이 따뜻한 위로로 꽃처럼 피어나는 열여덟 편의 이야기
어느새 훅하고 지나버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들이 그녀의 글 속에 오롯이 담겨 있었다. 그뿐일까? 엄마의 조곤거리는 이야기, 마당에 돋아나던 새싹과 사계절 흐드러지게 피던 작은 꽃들. 그리고 엄마 손을 쥐고 따라나서던 동네 시장의 그리움도 그득한 글 타래. 우리가 자라며 잊고 지냈던, 그리고 성장하며 나도 모르게 쌓아온 세월이 칠판 위에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가듯 스크린에 스르륵 펼쳐지듯 다가온다. 커다란 감동, 큰 울림이라기보단 여기저기 흩뿌려진 빙긋이 미소 지을 수 있는 글다지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을 맛보게 되리라. - 정지욱 (영화평론가, 2030 청년영화제 프로그램 디렉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