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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김윤환 저
넥서스 200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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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난사람보다 된사람이 성공한다
된사람이 성공한다
여유가 성공을 부른다
비판은 안고 변명은 피한다
태풍의 눈이 되라
식탁의 좋은 자리에 앉으려면
책 욕심은 부릴수록 좋다
기러기떼처럼 놀지 말자
신뢰를 저축해 두라
보시는 비즈니스가 아니다
믿는 만큼 사람은 큰다
일터는 일만 하는 곳이 아니다

2. 짐은 어깨에 맞추어서 져라
짐은 어깨에 맞추어서 져라
정은 가슴에 담을 만큼만
사업은 손에 쥘 만큼만 벌여라
산사로 간 아이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노랑머리 영삼이
육군 병장 김영삼
도반 이야기
부부간 존댓말 쓰기
아내의 선택
내 삶의 푸른 신호등, 조용기 선생님
프로 정신을 다졌던 밤열차의 추억
1.5평에 세운 깃발
걸림 없이 살기
마음을 열어 준 '마랑부' 전설

3. 독서 습관이 운명을 바꾼다
독서 습관이 운명을 바꾼다
독서는 취미가 아니다
가을만 독서의 계절인가
독서 목표량을 세우자
독서 수준이 곧 국민 수준이다
독서 열기가 선진국의 잣대이다
부끄러운 하루 40분
디지털 문화의 감격과 우려
세 살 버릇을 위해
『목민심서』의 가르침
길을 열어 주는 『명심보감』
거꾸로 보는 도서 대여점 예찬론
생산적인 결혼 문화를 생각한다
에너지를 선물하는 사회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잃는 것은 책이 아니다
독자의 이유 있는 항의
가장 훌륭한 홍보 요원은 고객이다
밤열차가 준 화두
서점이 가야 할 길
나는 공짜가 싫다
문화에는 할인이 없다
창의적 판결을 기대하며
책의 올림픽 참관기
진정한 책잔치를 위해
종이 책의 미래
경쟁력 제고가 만능은 아니다

4. 성공하려는 자는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교육은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
진정한 재산
친구란 무엇인가
아주 특별한 수학여행
더불어 사는 지혜
미래를 위한 투자에 과감하라
확산에 불을 지펴라
성공하려는 자는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영광 독서 토론회를 돌아보며
소설가의 각오
꽃은 여러 곳에서 피어야 한다
고향은 만들어 가는 것

저자 소개 1

경남 함안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 경영학 석사, 부산대학교 국제학 석사, 동아대학교대학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국제신문 부사장과 부산문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목요학술회 부회장, 부산상공회의소 상임위원, 부산불교실업인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국간행물윤리 독서진흥상, 대한민국 새마을훈장(협동장), 부산시민산업대상, 부산산업봉사대상, 자랑스러운 부산시민상 대상, 우리문화상, 국세청 아름다운납세자상, 대한불교조계종 포교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했으며, 부산광역시 우수기업인에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조직 활동을 통한 자기계발­공저』
경남 함안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 경영학 석사, 부산대학교 국제학 석사, 동아대학교대학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국제신문 부사장과 부산문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목요학술회 부회장, 부산상공회의소 상임위원, 부산불교실업인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국간행물윤리 독서진흥상, 대한민국 새마을훈장(협동장), 부산시민산업대상, 부산산업봉사대상, 자랑스러운 부산시민상 대상, 우리문화상, 국세청 아름다운납세자상, 대한불교조계종 포교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했으며, 부산광역시 우수기업인에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조직 활동을 통한 자기계발­공저』 『나의 선생님­공저』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종이거울 보기 40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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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36g | 153*224*20mm
ISBN13
9788982201349

책 속으로

산업 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 변하면서 인간에 대한 가치가 추락하고 있다. 사람의 자리에 정보라는 참신한 얼굴이 서둘러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정보를 자산으로 하는 자동화의 불길도 사나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감량 경영은 인원 감축이란 말과 동의어로 쓰이고 있다. 사람으로부터 받아야 했던 엄청난 고통의 질곡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처럼 그 열기는 뜨겁다. 노사 분규란 바로 사람으로부터 야기되는 고통이다. 그래서 사람을 줄이는 것이 고통을 줄이는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이 나오기도 했다.

열 사람, 스무 사람이 할 일을 자동화된 기계는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정확한 시간에 해낸다. 가히 신통한 위력이다. 사람을 싫어하는 정서가 연령과 공간을 초월하여 확산되고 있다. 저마다 광장을 버리고 밀실만을 꾸미기 위해 안달이다. 컴퓨터라는 문명의 이기는 밀실에서 외로이 노닐기에 적합한 구조로 되어 있다. 인간끼리의 교류를 무시하고도 한 달이든 일 년이든 시간 속에 파묻힐 수 있다. 사람이 꺼리는 무서운 시대이다.

사회나 국가는 인적 자원이 그 근간이 된다. 사람이 사람을 증오하고 경원시한다면 인간의 삶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의문에 부닥친다. 모든 문제의 본질이 사람에게 있다면 사람으로부터 문제를 풀어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인간을 배척하는 자세가 고착된다면 인간의 삶 자체를 위협할 것이다. 어떠한 편의가 제공된다고 하더라도 인간을 배제한 사회나 국가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최초 발언이 '천상천하유아독존'이었다. 인간이란 존재의 존귀성을 강조한 말임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 단군의 건국 이념도 '홍익인간'이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것이 나라를 세운 근본 이념이자 목적이다.

회사라는 조직은 산업 사회 이후 인간이 만든 괜찮은 조직이다. 개인이 지닌 능력을 총화로 결집하여 재화를 창출한다. 개인은 자아를 실현하고 대가를 제공받는다. 정보화 시대로 이행함에 따라 기계의 집적력이 중대되면서 인간의 능력이 무기력한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이에 인간의 능력과 존재의 의미를 재확인할 기로에 선 것이다. 그러나 회의가 들면 처음으로 돌아가서 사유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수행할 때 좌절과 타락이 위협하면 초발심을 상기하라는 불가의 가르침이 있다. 기계의 능력이 아무리 위대하더라도 그 가치는 인간보다 우위를 차지할 수 없다. 기독교의 가르침에도 "너희가 온 우주를 얻고도 네 생명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라는 말이 있다.

문제는 경영이다. 개인의 경영에서부터 가족, 회사, 사회, 국가로 그 범위를 확대해도 문제와 의미의 중심에 인간을 놓아야 한다. 인간을 배제하고 인간을 꺼리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 경영자든 노동자든, 지배층이든 피지배 계층이든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잊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재를 불필요하게 유도한 주체도 결국 인간이다. 소외 문제는 이미 이전 세기부터 철학의 화두였다. 비록 그것을 명쾌하게 규명하고 해법을 제시하지는 못했지만, 인간학이야말로 인류 역사와 함께해 온 영원한 화두이다.

가치의 중심에 인간을 놓는 지혜가 절실하다. 배신을 하는 것도 인간이지만 폭발적인 역량을 발휘하는 것도 인간이다. 삶의 과정과 목적을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로 설정했던 유가의 방법론은 현재도 유효하다.

기계란 창의력이 없다. 그것을 운용하는 건 인간의 몫이다. 크든 작든 기업은 사람 위주로 경영되어야 한다. 인간의 능력은 희소 가치로 치환될 수 있는 요인이 있지만 인간 자체의 우열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을 믿으면 인재는 탄생한다. 인간을 기계의 하위 개념에 놓으면 결국 그 피해는 경영자에게 돌아온다. 자동화와 정보화를 버리자는 것은 아니다. 그것의 순기능을 십분 활용하되 모든 판단과 사유의 중심에 인간을 놓아야 한다.

포상과 징벌은 인간에게만 통용되는 격려와 자극의 방법이다. 기계는 전부 아니면 전무이다. 정상 작동 아니면 고장이다. 업그레이드라는 사기 진작의 방법이 있기는 하나 믿을 만한 수준이 아니다. 실수를 용서해 주십시오.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겠습니다. 저에게 숨겨진 장점을 인정해 주십시오. 최선을 다하다가 일어나는 사고는 책임을 묻지 않겠습니다. 자신의 용량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도전과 창의력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등등은 인간에게만 통용되는 언어이다.

역할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결제를 하는 것은 경영자의 몫이고 물건을 만들고 포장을 하는 것은 종업원의 몫이다.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면 불신과 경원이 존재할 수 없다. 더불어 살며 더불어 커 가는 즐거움 속에 살기를 희망한다.

의욕을 키우고 만능이 되려면 공부에 게으르지 않아야겠다. 힘든 일은 내가 한다는 정신으로 재투자와 재교육에 과감해야 한다. 믿는 만큼 사랑은 큰다. 마음을 열고 마음으로 다가가는 곳에 사람이 있다.

--- p.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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