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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ann H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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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30주년 기념 특별판
『긴긴밤』 『데미안』 독자들이 투표로 선정한 ‘가장 사랑하는 문학동네 책’ 2023년은 문학동네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다. 1993년 12월에 문을 연 뒤 풍요롭고 다채로운 책들을 소개하며 문학 본연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온 문학동네는 이 뜻깊은 해에 독자들과 함께하는 크고 작은 행사를 꾸준히 진행했다. 굵직하게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문동 챌린지’를 진행했고(누적 참여자 수 약 3500명), 30주년 기념 문장집을 제작·배포하기도 했다. 상반기엔 책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 있는 전국 서점인들의 투표로 ‘가장 사랑하는 문학동네 책’을 선정, 『고래』 『1Q84』 『자기 앞의 생』 『연금술사』의 특별판을 선보였다. 그리고 30주년을 갈무리하는 지금, 2종의 특별판을 더 선보인다. 바로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문학동네 책’. 서울국제도서전 현장 투표, 온라인 서점 YES24와 알라딘 독자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문학동네 책 『긴긴밤』과 『데미안』의 특별판이다. 『긴긴밤』 특별판은 앞표지와 뒤표지에 떠오르고 가라앉는 조양과 석양의 모습을 담아, 긴긴밤과 긴긴밤을 지나 다시 떠오르는 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긴긴밤을 건너온 시간은 다시 찬란한 생과 연결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면지에는 루리 작가의 친필 메시지와 사인을 인쇄했다. 『데미안』 특별판 표지에는 새가 알을 깨고 나오며 맞이하는 빛의 스펙트럼을 연상시키도록 겹겹의 색채를 풍부히 담아냈다. 이는 자아 안에 혹은 인생 안에 겹겹이 쌓이며 이루어진 여러 층위의 이야기들을 상징한다. 명확한 경계 없이 변화하는 색채는 자신도 모르게 점점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인생, 우리 인생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