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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 가는 것은 누구나 좋아하지요. 하지만 다이빙 수업은 꼭 그렇지 않아요. 높디 높은 다이빙대까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거든요. 그리고 그 높디 높은 다이빙대에서 글쎄 뛰어내려야 해요. 게다가 머리부터 물 속으로 들어간대요. 동물 친구들은 왜 다이빙이 무서운지 저마다 이야기를 한 보따리씩 풀어 놓아요. 이야기가 하나씩 쌓일 때마다 두려움도 눈덩이처럼 점점 더 커져만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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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꽝스럽고 익살스러운 글과 그림으로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깨버리다!” 동물친구들은 다이빙이 너무 무섭다고 호들갑입니다. 저마다 이유도 다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동물 친구들 중 아. 무. 도. 다이빙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겁니다. 시작이 반이다! 무엇인가를 처음 배울 때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그러한 막연한 두려움이 너무 커지면 이 책에 나오는 곰과 양, 돼지처럼 그 시도조차 할 수 없게 만듭니다. 사실 그 두려움은 실제로 일어난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우리의 생각 속에만 있을 뿐이지요. 그 상상 속에만 있는, 일어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을 작가는 통쾌하게 꼬집습니다. 해보지 않고 이런 저런 핑계를 늘어 놓기보다는 직접 부딪혀 보라고 말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모두를 위하여 아이들은 세상에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고, 거의 모든 것이 처음 배우는 것입니다. 수영, 태권도, 자전거 타기처럼 새로운 운동을 배울 때 호기심이 가득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요. 그럴 땐 이 책에 나온 작은 토끼처럼 해 보자고 하는 것을 어떨까요? 아마 글도 읽을 줄 모르지만 작은 토끼는 동물 친구들 중에서 가장 용감할지도 모릅니다. 때때로 아이들보다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책일지도 모릅니다. 듣고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반대로 새로 접하는 것에 대한 용기가 줄어드니까요. 두려움은 잠시 접어 두고 직접 해보면 “애걔, 생각보다 별 거 아니네.”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