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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프롤로그 1부 다가설 때 - 첫 만남에서 무엇을 남길 것인가 01 “왜 당신이어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법 02 돌려주지 않은 인사 03 호형호제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04 명함 한 장이 하지 못하는 일 05 관계는 질문의 깊이에서 갈린다 06 90도 목례가 문화적 문법의 벽을 넘는 순간 07 첫인상은 문일 뿐, 집이 아니다 2부 나눌 때 - 관계는 어떻게 넓어지는가 08 기선 제압을 포기한 날 09 중심에 선 사람의 시선은 가장자리까지 닿아야 한다 10 “노는 물이 다르다”는 말 11 어느 구름에서 비가 내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12 정보는 새로울수록 좋고, 관계는 무르익을수록 좋다 13 호의는 쌓이면 신뢰가 되고, 계산되면 빚이 된다 14 함께 일한 사람들의 기억은 오래 남는다 15 후배를 상사로 맞은 날 16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착각 3부 멈출 때 - 어디서 선을 그을 것인가 17 30년짜리 굴레 18 거절을 미루는 사람이 잃는 것 19 덫이 되는 요구 20 더 가질 수 있어도 가지지 않는 것 21 따지지 않고 남겨두는 관계 22 적으로 만들지 않는 거리 23 붙잡지 않고 놓아주는 관계 4부 다시 읽을 때 - 어긋난 뒤에야 보이는 것 24 사람을 찌르는 말, 사람을 세우는 말 25 사람은 상처받은 방식으로 사실을 다시 쓴다 26 말버릇은 뜻보다 먼저 도착한다 27 까다로운 채점자를 페이스메이커로 바꾸는 법 28 한계를 마주한 날 29 실수의 이름을 무엇으로 부를 것인가 5부 책임질 때 - 맡은 자리에서 무엇을 감당할 것인가 30 기다리게 한 시간도 책임이다 31 “이것이 최종 입장입니까”라는 한마디의 무게 32 백화점식 보고, 편집숍식 보고 33 의원석을 비우다 34 칼집만 들고 전장에 나서다 35 신뢰는 물려받을 수 없다 36 결국 다시 찾게 되는 사람은 기준이 있는 사람이다 에필로그 감사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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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문장도 시점과 관계의 깊이에 따라 배려가 되거나 무례가 됩니다. 따뜻한 태도가 신뢰를 만들 때도 있지만, 분명한 거절이 관계를 더 오래 지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더 조심해야 할 순간이 있고, 느슨한 인연이라도 가볍게 대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p.14 프롤로그 관계는 한 번의 강한 인상보다 거듭 확인되는 신뢰 위에서 오래갑니다. 그 이유가 꼭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먼저 회신하는 사람, 애매한 부분을 확인해주는 사람, 상대가 다시 묻지 않아도 되도록 단서를 붙여주는 사람으로 충분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말로 설명하기보다 상대가 내 도움을 실제로 경험하게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pp.25-26 1부 다가설 때, 「“왜 당신이어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법」 중에서 관계는 서로의 시간과 도움을 나누며 깊어집니다. 그러나 그 호의를 언젠가 돌려받을 몫으로 계산하기 시작하면, 나눔은 거래가 되고 신뢰는 빚으로 바뀝니다. ---p.102 2부 나눌 때, 「호의는 쌓이면 신뢰가 되고, 계산되면 빚이 된다」 중에서 부탁을 하는 사람에게 체면이 있듯, 물러날 때에도 체면이 필요합니다. 정면에서 잘못을 따져 세우면 부탁은 끝나도 앙금이 남을 수 있습니다. 가능성을 남겨두면 같은 요구가 다시 돌아옵니다. 좋은 거절은 선을 흐리지 않으면서 상대가 스스로 한 걸음 물러날 이유를 남겨주는 데 있습니다. ---p.136 3부 멈출 때, 「30년짜리 굴레」 중에서 서로를 좋아하지 않아도 필요한 예의와 정확성을 지키며 함께 지나갈 수 있습니다. 좋아지는 것보다 더 나빠지지 않게 유지하는 일이 그 관계의 현실적인 목표일 때도 있습니다. 그 사이의 거리를 아는 것도 관계를 오래 지키는 힘입니다. ---p.170 3부 멈출 때, 「적으로 만들지 않는 거리」 중에서 그는 저와 우리 회사를 믿고 기다렸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유망한 신인 작가들의 다른 기회까지 미뤄가며 우리와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습니다. 그 기다림에 비용이 따른다는 사실을 충분히 보지 못했습니다. ---p.224 5부 책임질 때, 「기다리게 한 시간도 책임이다」 중에서 중에서 직책과 역할이 사라진 뒤에도 사람들은 그 사람이 무엇을 쉽게 넘기지 않았는지, 어디에서 멈췄는지, 자기 몫을 어디까지 책임졌는지를 기억합니다. 역할은 끝나도, 판단을 빌리고 싶은 사람은 남습니다. ---p.264 5부 책임질 때, 「결국 다시 찾게 되는 사람은 기준이 있는 사람이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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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기술서가 아니라 판단의 복기록입니다
상대를 다루는 법이 아니라 “나는 함께하고 싶은 사람인가”를 묻는 책입니다 서점에는 말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많습니다. 거절하는 문장, 부탁하는 문장, 사과하는 문장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그 문장들을 고르기 전 단계에 머무릅니다. 어떤 말을 할지가 아니라 지금이 말할 때인지, 이 관계에서 내가 감당할 몫이 어디까지인지를 먼저 묻습니다. 파지트가 이 원고를 낸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관계에 관한 책 가운데 판단의 자리에 독자를 데려다 놓는 책은 드물었습니다. 첫째, 장면이 실제 현장에서 나왔습니다 국정감사장, 감독기관, 해외 법인, 신도시 총괄 사무실. 저자가 서 있던 자리는 한마디가 개인의 말이 아니라 조직의 입장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만큼 판단의 무게가 컸고, 잘못된 선택의 결과도 분명하게 남았습니다. 관계에 관한 일반론을 사례로 예시하는 책이 아니라, 결과를 감당한 사람이 그 자리로 돌아가 다시 살펴본 기록이기에 문장마다 근거가 있습니다. 둘째, 잘못 판단한 날을 숨기지 않습니다 답을 미뤄 상대의 시간을 빼앗은 일, 오래된 인연을 이유로 기준을 흔들 뻔한 일, 상대의 마음을 자기 방식으로 해석한 일이 성공담과 같은 비중으로 실려 있습니다. 결과를 알고 난 뒤의 설명으로 당시의 불확실성을 덮지 않았기 때문에, 독자는 저자의 결론을 받아들이기보다 같은 자리에서 자신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묻게 됩니다. 셋째, 시선이 상대가 아니라 자신을 향합니다 이 책이 말하는 관계의 문법은 사람을 뜻대로 움직이는 요령이 아닙니다. 상대에게 적용하기 전에 자신의 선택부터 돌아보게 하는 기준입니다. 관계가 어긋났을 때 상대의 문제부터 찾기보다 내가 보낸 신호를 먼저 살피고, 좋은 뜻으로 시작한 일이 어떤 부담을 남길지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합니다. 서른여섯 장면을 지나고 나면 독자에게 남는 것은 관계를 잘 다루게 되었다는 자신감이 아니라, 갈림길에서 답을 서두르지 않는 습관입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업(業)인 분, 거절이 서툴러 매번 손해 보는 분, 잘해줬는데 관계가 틀어진 경험이 있는 분께 권합니다. 책을 덮고 나면 한 사람의 얼굴이 떠오를 것이고, 다음 갈림길에서 한 번 더 묻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다가설 때인가, 멈출 때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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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과 과열의 시대, ‘정당한 거리’와 ‘책임’을 일깨우는 삶의 이정표
오늘날 우리 사회는 지나치게 빠르고 조급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마저 생산성과 효율의 잣대로 측정되고, 너무 일찍 바짝 다가섰다가 이내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며 멀어지는 일이 흔해졌습니다. 타인과의 진정한 공존과 상생의 가치가 절실한 이유입니다. 오용석 저자의 『다가설 때와 멈출 때』는 이러한 시대적 결핍을 정면으로 통찰하는 깊이 있고 귀한 책입니다. 30여 년간 인사, 대관, 해외 현장 등 조직의 가장 치열한 최전선에서 쌓아 올린 저자의 경험은 단순한 대화 기술이나 처세술에 머물지 않습니다. 이는 사람과 사람이 맺는 인연의 본질을 짚어내는 ‘관계의 윤리학’이자 ‘삶의 정학(正學)’으로 피어납니다. 이 책의 장점은 관계를 무작정 넓히는 법을 말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저자는 상대와 나 사이에 존재하는 ‘정당한 거리’를 측정하고, 그 안에서 내가 감당해야 할 ‘책임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법을 이야기합니다. 화려한 성공담에 치중하기보다 자신의 미숙했던 순간과 아쉬웠던 경험을 솔직하게 복기하며 던지는 나지막한 질문들은 독자 스스로의 삶과 처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사를 주고받는 미시적인 태도에서부터 조직의 가장자리에 서 있는 소외된 이들을 온화하게 품어 안는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책 전반에 흐르는 따뜻하면서도 엄격한 시선은 참으로 미쁘고 미덥습니다. 사람을 얻는 법이 아닌, 사람을 존중하고 스스로 바로 서는 법을 건네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계의 조급함과 피로에 지친 이 시대의 젊은 직장인들은 물론, 진정한 권위와 배려의 무게를 고민하는 조직의 리더들에게 이 책이 훌륭한 지혜의 길잡이가 되리라 믿으며 기쁜 마음으로 일독을 권합니다. -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 전 국무총리·서울대 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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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용석을 좋아합니다. 저자는 제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입니다. 저자 오용석의 매력은 인간미에 있습니다. 올바르고 강직한 원칙주의자입니다. 하지만 또한 유연한 자세와 따뜻한 마음도 있습니다. 깔끔한 매너와 세련된 외모는 말할 것도 없지요. 한마디로 오용석은 인간적인 매력, 즉 휴먼참(human charm) 덩어리입니다.
그런 사람의 사회생활은 어떨까요?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본인의 이야기이자 자신과 인연을 맺었던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또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이야기입니다. 학교를 떠나 사회에 발을 디디는 순간 우리에게는 인간관계라는 어렵고도 무거운 짐이 지워집니다. 좋은 인연이 있는가 하면 나쁜 인연도 있습니다. 가까워지기도 하고 또 멀어지기도 합니다. 기쁘고 밝은 관계가 있는가 하면 슬프고 어두운 관계도 있습니다. 때로는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합니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상처를 받는가 하면 위안을 줍니다. 인간관계는 하나의 퍼즐입니다. 알면서도 모르겠고,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소신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저자의 얘기에 수긍하고 때로는 이해하면서 잔잔한 감동을 받습니다. 저자의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과 혜안을 통해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게 됩니다. 저는 이 책이 사회생활을 하고 있거나 해온 모든 분들께 아주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 한상대 (전 검찰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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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연구에서 숱하게 사용되어 왔던 방법 중 하나가 ‘Go - No Go’ 실험이다. 여기서 ‘Go’는 접근과 회피라는 둘 중의 하나의 행동을 말하며 ‘No Go’는 멈추는 것이다. 왜 이 실험법이 그리 많이 사용되었을까? 사람들마다 이 셋 중의 하나 혹은 둘에 유난히 취약하고 이를 통해 그 사람의 약점을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세 유형을 균형 있게 해내는 사람들은 실제 삶에서도 매우 현명하게 상황에 대처한다.
이 책은 그 수많은 심리학 연구들을 인용하지 않았을 뿐 인간관계에서의 거의 모든 ‘Go - No Go’를 필자의 경험을 담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자신 있게 추천드린다. -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인지심리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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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금융권 엘리트로서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나며 관계를 맺어왔다. 사람을 많이 만난다고 해서 사람을 잘 알게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람 때문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 사람 보는 눈보다 먼저 자신의 판단 습관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 일을 시작하게 해준다.
『다가설 때와 멈출 때』에는 사람을 상대하는 요령이나 정답이 나열되어 있지 않다. 저자가 직장과 여러 조직에서 직접 겪은 장면들을 돌아보며 당시의 판단이 왜 맞았고, 때로는 왜 어긋났는지를 스스로 묻는다. 남의 잘못을 평가하기보다 자신의 판단부터 다시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이 책은 흔한 인간관계 책과 다르다. - 김진 (채널A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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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로 일하다 보면 하나의 일을 두고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경우를 자주 만난다. 누군가 거짓말을 해서만은 아니다. 같은 장면을 보고도 무엇을 중요하게 기억하는지, 그 순간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에 따라 각자의 이야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가설 때와 멈출 때』를 읽으면서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오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아무 뜻 없이 한 말인데 상대에게는 오래 남는 상처가 되기도 하고, 내가 분명하다고 믿었던 기억이 상대에게는 전혀 다른 사건으로 남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어긋남 앞에서 누구의 기억이 맞는지를 서둘러 판정하기보다 자신이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을 다시 살핀다. 관계가 어긋날 때마다 상대가 왜 그러는지만 궁금했다면, 이 책은 내가 무엇을 다르게 보았어야 했는지도 함께 묻게 한다. 같은 오해와 후회를 반복하지 않게 해주는 질문이다. 사람 때문에 마음이 상해본 사람이라면 자신의 이야기를 한두 군데쯤은 반드시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이지선 (MBC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