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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 5

해제 서문에서 10장까지의 요약·11

서문·29
제1장 연(緣, pratyaya)을 갖출 것·36
제2장 탐욕(貪欲, kāma-rāga)을 가책할 것·58
제3장 덮개(蓋, nivaraṇa)를 버릴 것·65
제4장 조화(調和, damya-saṃgama)를 이룰 것·81
제5장 방편(方便, upāya)을 행할 것·94
제6장 정수행(正修行, samyak-bhāvanā)을 할 것·100
제7장 선근(善根, kuśala-mūla)을 일으키는 상相·132
제8장 마(魔, māra)의 일을 알아차릴 것·163
제9장 병환病患을 고칠 것·174
제10장 성과(聖果, ārya-phala)를 증득할 것·188

용어 해설 ─ 213

저자 소개 2

저천태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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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명상법』의 저자

法憲

1944년에 태어나, 순천 선암사에서 득도하였다. 연세대 산업대학원, 동국대 박물관대학원, 한국불교태고종 중앙강원을 수료하였다. 실담범자 진언·다라니 연구회를 설립(2010년)하였으며, 8차례에 걸쳐 실담범자 서화 전시회(2012~19년) 및 국회초청 의원회관 개인전(2014년)을 열었다. 현재 안산 법륜사에 주석하면서 집필 및 실담자 사경 지도를 하고 있으며, 한국 최초로 『실담범자 반야심경』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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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1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152*224*20mm
ISBN13
9788957469460

출판사 리뷰

고요함(지)과 통찰(관), 불교 수행의 두 날개

불교에서 지(止, śamatha)는 산란한 마음과 번뇌를 가라앉혀 고요하고 안정된 상태에 이르게 하는 수행이며, 관(觀, vipaśyanā)은 사물과 마음의 본질을 깊이 관찰하여 지혜를 밝히는 수행이다. 지와 관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수행의 두 축이다. 마음을 고요히 하는 데만 머문다면 참된 지혜에 이를 수 없으며, 마음의 안정 없이 통찰만을 추구한다면 올바른 수행을 이루기 어렵다. 마치 새가 두 날개로 날고 수레가 두 바퀴로 움직이듯, 지와 관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완전한 수행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지관쌍수(止觀雙修)의 원리는 불교 수행의 근간이자, 선정과 지혜를 함께 닦아 깨달음에 이르는 핵심적인 방법이다.

천태지의 대사가 제시한 열 단계의 수행 지침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지관 수행을 추상적인 이론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누구나 단계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수행 체계를 제시한다는 데 있다. 즉 수행의 조건을 갖추는 것에서 시작하여 탐욕과 번뇌를 다스리고, 몸과 호흡과 마음을 조절하며, 올바른 수행을 통해 지혜를 성취하는 과정까지 모두 열 가지 단계로 설명한다. 수행에 필요한 인연과 환경을 갖추는 방법, 감각적 욕망과 마음을 가리는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 음식과 수면·몸·호흡·마음을 조화롭게 조절하는 방법, 일상생활과 좌선에서 지관을 실천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나아가 수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선근(善根)과 장애, 병환에 대한 전통적인 수행론적 설명, 궁극적인 깨달음의 경지까지 폭넓게 다룬다. 특히 수행의 준비에서부터 실천과 성취에 이르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초심자에게는 수행의 길잡이가 되고 숙련된 수행자에게는 자신의 수행을 점검하고 심화하는 지침이 된다.

고전의 가르침을 오늘의 수행으로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한문 불교 용어에 산스크리트어 원어를 병기하고 관련 교리와 경전의 내용을 함께 설명함으로써 지관 수행의 사상적 배경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또한 책 말미에는 용어 해설을 덧붙여 전문적인 불교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도 내용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이 강조하는 것은 단순히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명상이 아니다.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살피고, 번뇌가 일어나는 원인을 통찰하며, 선정과 지혜를 함께 닦아 궁극적인 해탈에 이르게 하는 수행이다. 명상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는 방법으로 널리 주목받는 오늘날, 이 책은 그보다 더 깊은 차원에서 명상의 본질과 궁극적인 목적을 되돌아보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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