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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_부동산 가격표 너머, 살아 움직이는 도시를 읽다들어가며_사람이 모이는 곳에 도시가 태어나고 자본이 흐르는 곳에 도시가 자란다1부 지도가 포착하지 못한 도시의 운명사홍콩과 싱가포르를 꿈꾸는가: 부산지갑이 마르지 않는 기형적 소비 도시: 대구축복이자 딜레마가 된 서울 옆자리: 인천철도 하나로 이토록 성장한 도시: 대전변방에서 호남 제1의 도시가 되다: 광주일자리가 빚어 낸 마지막 광역시: 울산삼성전자, 도시의 일자리를 바꾸다: 수원서울을 가장 완벽하게 닮은 도시: 성남반도체 시대가 선택한 운명의 땅: 용인강남의 경제력을 추월한, 100만 특례시: 화성지방 공업 도시가 마주한 현실: 창원하이테크 밸리의 요람으로 가는 길: 청주일자리 없는 베드타운이 주는 교훈: 부천삼성전자가 쏘아 올린 300조 승부수: 평택인구는 많지만 가난한 도시라서: 남양주수도권 규제의 역설이 낳은 자족 도시: 천안관광업의 초코파이는 반도체를 이길 수 없다: 전주전자와 반도체의 역사가 시작된 땅: 구미39만 공무원 도시가 가진 딜레마: 세종낡은 신혼여행지가 빚어 낸 위대한 기적: 아산SK하이닉스가 빚어 낸 연봉 1위의 도시: 이천외국인 노동자가 채운 조선소와 텅 빈 경제: 거제남쪽에서 한양 다음으로 인구가 많았던 도시: 충주로마와 어깨를 견준 세계적인 메가시티: 경주가장 한국적인 도시의 극적 비애: 안동도청을 거부하고 광주에 패권을 넘기다: 나주한밭에 모든 것을 빼앗긴 도시: 공주낙동강을 호령했던 경상도 2대 도시: 상주소도시가 강남의 집값을 위협하는 이유: 과천노인정 대신 키즈 카페가 들어선 농촌: 진천2부 생존에서 풍요로, 도시의 선순환 구조도시 선순환 구조의 시작진짜 일자리와 가짜 일자리우리는 생존을 위해 도시로 간다무엇이 도시를 비싸게 만드는가도시의 연봉이 곧 내 자산의 미래사람은 일자리를 따라 흐른다인구수보다 중요한 건 ‘젊음의 밀도’삭막한 도시가 색깔을 찾는다스카이라인보다 중요한 시청의 금고시청 금고가 열리면 출퇴근 시간은 줄어든다쾌적한 호수공원이 주변 도시를 집어삼킨다생산하는 도시에서 소비하는 도시로화성의 자본도 분당의 시간을 이길 수 없다디트로이트는 죽고 실리콘밸리는 살아남은 이유서울의 집값은 비싼 게 아니라 정직한 것수원, 화성, 성남 중 가장 살기 좋은 곳나가며_도시 인류, 끝나지 않은 생존의 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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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안동까지,대한민국 30개 도시의 운명을 추적하다 『도시 인문학 수업』은 대한민국 30개 도시를 직접 들여다보며 도시의 성장과 쇠퇴를 가르는 조건을 추적한다. 서울이 어떻게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거대한 도시가 되었는지, 부산·대구·인천 같은 광역시는 서로 다른 산업과 인구 구조 속에서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살펴본다. 이어 울산·수원·성남·용인·화성·평택처럼 기업과 산업이 도시의 운명을 바꾼 사례부터 창원·구미·전주·거제처럼 산업의 변화 앞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도시까지 폭넓게 다룬다.특히 이 책에서 흥미로운 것은 같은 ‘인구 증가’나 ‘도시 개발’이라도 그 배경은 전혀 다르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와 반도체가 수원·용인·평택의 지도를 바꾸고, SK하이닉스가 이천의 경제적 위상을 끌어올리는 동안, 일자리 없는 베드타운은 또 다른 한계를 드러낸다. 관광업에 의존하는 도시와 제조업 중심 도시가 마주한 현실도 다르다. 30개 도시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의 질문에 도달한다. ‘도시는 무엇으로 성장하고, 무엇 때문에 쇠퇴하는가.’ 도시를 읽는 일은 내 삶의 방향을 읽는 일이다 도시를 공부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부동산의 미래를 알기 위해서가 아니다. 내가 어디에서 일하고, 어디에서 살아가며, 어떤 환경에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인지 결정하는 문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특정 지역이나 아파트를 선택하라는 정답 대신, 독자가 스스로 도시의 운명을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갖기를 바란다.그래서 이 책은 도시의 현재보다 도시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에 주목한다. 인구가 늘고 있는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는가, 산업의 경쟁력은 지속될 수 있는가, 사람이 모이면서 다시 도시의 활력이 커지는 선순환이 작동하고 있는가. 이런 질문을 던지다 보면 익숙했던 도시의 풍경도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결국 우리가 선택해야 할 곳은 단순히 지금 살기 편한 도시가 아니라, 사람과 일자리가 모이고 그 힘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도시다. 『도시 인문학 수업』은 대한민국 30개 도시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어떤 도시에서 살고 있으며, 그 도시는 앞으로 어디로 가고 있는가?” 도시를 읽는 눈이 생기면 내가 살아갈 곳을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진다. 부동산 가격표 너머, 살아 움직이는 도시의 미래를 읽는 새로운 인문학 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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