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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그들은 어떻게 시대를 넘어 전설이 되었나
자신과 역사의 운명을 가른 12가지 선택 EPUB
이희진
아름다운날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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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 장희빈 vs 인현왕후
그녀들은 어떻게 시대를 넘어 전설이 되었나

2. 연산군 vs 정조
불행한 가정사는 군주의 면죄부가 될 수 있는가

3. 선덕여왕 vs 의자왕
마음을 얻을 것인가 소신을 펼칠 것인가

4. 태종 vs 세조
악역은 언제 필요한가

5. 궁예 vs 왕건
기득권층 그 뜨거운 감자를 다루는 법

6. 인수대비 vs 폐비 윤씨
엄친딸 시어머니가 신데렐라 며느리를 만났을 때

7. 광해군 vs 인조
군주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는다

8. 김부식 vs 묘청
설익은 명분은 냉철한 실리를 이길 수 없다
9. 성삼문 vs 한명회
한순간의 영화로운 인생인가, 영원히 영화로운 이름인가

10. 신빈 김씨 vs 정후겸
조선 최고의 행운녀와 행운남, 그러나 그 최후는 달랐다

11. 하륜 vs 홍국영
명품 조연의 조건, 실력인가 분별력인가

12. 성왕 vs 진흥왕
때를 만드는 자, 때를 기다리는 자

저자 소개 1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전쟁사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첫 번째 논문인 석사학위 논문을 현대사로 쓰면서 근현대 계통의 학회에서 활동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근현대사연구》에 [미국의 한반도 진주준비와 38선 획정과정에 대한 검토]를, 《한국민족운동사연구》에 [미국의 對韓軍事援助政策과 한국전쟁]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과 맥아더의 북진의도] 등을 발표하며 근현대사 분야의 학술활동을 이어갔다. 저서로는 ‘살림지식총서’로 펴낸 《한국전쟁사》 《고구려왕조실록 1·2》를 비롯해, 《한국전쟁의 수수께끼》와 10년 후 이를 재출간한 《6·25 미스터리》에 이어 최근에는 《징비록의 그림자》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전쟁사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첫 번째 논문인 석사학위 논문을 현대사로 쓰면서 근현대 계통의 학회에서 활동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근현대사연구》에 [미국의 한반도 진주준비와 38선 획정과정에 대한 검토]를, 《한국민족운동사연구》에 [미국의 對韓軍事援助政策과 한국전쟁]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과 맥아더의 북진의도] 등을 발표하며 근현대사 분야의 학술활동을 이어갔다.
저서로는 ‘살림지식총서’로 펴낸 《한국전쟁사》 《고구려왕조실록 1·2》를 비롯해, 《한국전쟁의 수수께끼》와 10년 후 이를 재출간한 《6·25 미스터리》에 이어 최근에는 《징비록의 그림자》를 펴냈다. 공저로는 전 시대를 아우른 개설서 《다시 보는 한국사》를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성무 교수와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김우선 선생과 《우리 역사를 바꾼 전쟁들》을, 장준호 교수와 《난세에 대처하는 10가지 태도》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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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은예린
중앙대학교 문리대학에서 인문학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유한대학, 한국 방송통신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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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1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불가능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4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6.8만자, 약 5.2만 단어, A4 약 106쪽 ?
ISBN13
9788993876826

책 속으로

숙종은 그녀가 세자의 어머니라는 명분으로 다시 남인과 힘을 합쳐
왕후 자리를 꿈꾸며 새로운 권력 구도가 형성될까 우려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즈음에 내명부 여인들의 조직도 엄격하게 개편해 누구도 군
주에게 도전하지 못하게 하려는 특유의 총명한 계산이 다시 빛을 내기
시작한다. 바로 인현왕후가 승하한 것과 동시에 이 사건을 계기로 그
녀를 제거하기로 결심한 것이다.---p.32

연산군하면 술과 여자를 지나치게 좋아해 흥청을 세웠다는 것과 반
정의 명문을 제공한 박씨 부인의 비극이 늘 화제로 거론된다. 여기서
다른 소문을 접어두더라도 이 부분에 대한 오류를 지적하고자 한다.
우선 조선시대 흥청은 국가 소속의 전문 음악인들이 있던 곳이고 여자
들보다 남자들이 많았다. 연산군이 다른 임금들에 비해 학문보다 예
술을 더 사랑했던 건 사실이지만, 광기를 부리며 주색에만 빠져 흥청
의 인원을 늘리고 국고를 탕진했다는 것은 무척 과장된 기술이다.---p.53

또한 조선이 공식적인 행사 때 명 황제에게 선물할 경우에 그쪽에
서는 훨씬 많은 양의 답례품을 우리에게 하사했다. 그 시절 중국을 방
문해 우수한 문물을 수입하고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조선처럼 중국과
사대관계를 맺길 원했던 국가들이 세계적으로 많았다. 조선이 비공식
적인 일까지 승인받으려 방문했던 것은 예(禮)를 다한다는 명분 아래
방문할 때마다 그들에게 주는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취하고 돌아왔
기 때문이다.---p.106

사실 호족들의 입장에서는 궁예의 개혁이 달가울 리 없었다. 신라
의 골품제가 좋을 것은 없었겠지만, 이들이 원했던 것은 신분제 자체
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특권층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다. 그
러니 통치자가 원하는 인재를 골라 관리로 임명하는 체제가 달갑게 받
아들여질 리 없었다.
궁예의 입장에서도 이러한 반발에 대처할 방법을 찾아야 했다. 도
읍을 다시 철원(鐵圓)으로 옮기고, 청주(淸州) 백성 1천 호를 철원으로
옮긴 조치도 그러한 맥락에서 보아야 한다. 왕건 가문의 본거지였던
송악을 떠나 자신이 처음 도읍하였던 철원으로 되돌아갔던 것은 패강
진 호족들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의도였다.---p.141

훗날 인수대비의 『내훈』은 왕실뿐만 아니라 평민 여성들에게도 널리 읽혀져 여성 교육에 모범이 되었다. 여기에서 표면적으로
는 “부인도 가르치지 않으면 안된다.”는 뜻을 공표했지만, 사실 그 내
면에는 인수대비가 이상적으로 원하는 며느리상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좋은 아내란 남편보다는 시부모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거나
“효도를 잘하지 못한다면 며느리를 얻어서 무엇 하겠는가?”라는 구절
을 통해 책 곳곳에서 좋은 며느리를 얻고 싶은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아내를 부모가 기뻐하지 않으면 내보내야 한다.”
고 강변한다. 이는 결국 폐비 윤씨인 며느리와 천적이 될 것을 예고한
것인지도 모른다.

---p.168

출판사 리뷰

역사적 사건과 사람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진실인가
: 미색, 유년의 상처, 최초, 패망 등의 단어에 가려진 것들

이 책은 역사적 인물들과 그들의 선택으로 일어난 사건들을 재조명해보고 다시 판단하게 하며, 나아가 그들의 경험을 오늘에 되살려 나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게 한다.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악녀로 일컬어지는 여인 장희빈, 미색에 눈이 멀어 가정사를 국가적 스캔들로 만든 우유부단한 왕의 전형 숙종, 비명에 간 어머니에 대한 복수로 잔혹한 사화를 일으켰다는 연산군, 최초의 여왕으로 선정을 베풀고 영특함으로 국가를 보전했다고 알려진 선덕여왕, 피비린내 내는 골육상잔을 벌이고 왕위에 올랐으나 전혀 다른 평가를 받는 태종과 세조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들의 행동과 그 평가가 과연 올바르고 정당한 것인가를 묻는 한편, 우리는 그들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인생에 어떤 교훈을 얻을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시간이 흘러도 근본적으로는 변함이 없는 인간의 욕망과 사람 사는 사회
엄친딸이었던 시어머니가 하루아침에 신데렐라가 된 며느리를 맞는 경우(인수대비 VS 폐비 윤씨), 주연이 될 수는 없다 해도 그에 못지않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연의 자리를 굳게 지킬 수 있는 비결(하륜 VS 홍국영),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난 후에 가장 큰 골칫거리가 되는 기득권층 다루기(궁예 VS 왕건) 등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피부에 와닿는 교훈을 줄 수 있다. 우리가 이들처럼 통치자가 되거나 그에 버금갈 만큼 출세를 하지는 못할지라도,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과거의 사람들이 맞닥뜨렸던 것과 비슷한 상황을 겪게 마련이다. 크든 적든 가정과 사회를 이루는 기본 구성 요소들과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 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책을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역사적 인물 중 동시에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인물들과 시대가 다르더라도 대비가 되는 인물을 골라 비교해보는 방법을 택했다. 또한 역사에서는 어떤 인물이 실제로 무엇을 했느냐도 중요하지만, 후세에서 그 인물의 행적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특정 인물을 심하게 평가절하하거나 반대로 별 업적도 없는 인물을 성인 군자 반열에 돌려놓는 사례도 있고 실제와 다르게 부풀리고 화려하게 윤색해놓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까닭과 과정을 아는 것도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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