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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숨, 그리고 사람들 여름, 37℃ 비, 비 그리고 비 지나온 것들을 추억하다 여행, 뒤로 걷기 슬로우 슬로우 슬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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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느린 걸음으로 걷고 싶다
“세상의 풍경을 렌즈 속에 담기 시작한 후로 걷고, 걷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몇 년 동안 돌아다니는 것에 취해서, 스스로 무엇을 하는지도 모를 만큼 도시 곳곳을 하염없이 걸으며 공간과 공간 속의 사람들을 렌즈에 담아 왔습니다. 그렇게 공간 속으로, 사람들 사이로 그리고 사물과 사물의 틈 사이로 들어가 추억과 기억, 시간을 온전하게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날 동안,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을 만나고 또 만났던 일들을 사랑하는 이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사진과 글에 담긴 제 느낌이 그들에게도 오롯이 전해졌으면 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