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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유인의 단상
2. 삶과 사유의 뒤안길 3. 전장과 인간 4. 난세의 지식인들에게 5. 탱크를 녹여서 보습을 6. 거짓에 가려진 진실을 찾아서 7. 리영희를 말한다 |
李泳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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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이 그 시대의 중국사회에서 해야 할 일은 전통과 지배계급의 위선과 무지와 허위를 까발리는 일이었다. 몽매한 민중의 의식을 깨우치는 작업이었다. 그러자면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 쉬운 말을 가지고 알기 쉽게 써야 한다. 복잡하고 어려운 사물 · 관계를 평이하게 풀어 써야 한다. 추상적 용어를 덜 쓰고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낱말로 표현해야 한다. 이론으로 해명하려 하지 말고 구체적 사례와 자료를 풍부히 동원해서 제시해야 한다. 학자 · 전문가 · 교수 · 박사 따위 자화자찬의 높은 자리에서 '가르쳐준다'는 교만한 자세로서가 아니라, '함께 괴로워하고 함께 생각해보자'는 친절함이 모든 글의 정신이어야 한다. 이것이 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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