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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사항
안녕하세요, 저희 책방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소중한 책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책방입니다. 직접 책방의 수많은 중고책을 직접 찾고, 검수하고, 안전하게 포장하여 배송해 드리고 있다 보니 조금의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방문해 주신 고객님들께 몇 가지 소중한 안내 말씀을 전합니다.
- 복수 구매 시 부분 취소 안내
중고책 특성상 실시간 재고 변동 등으로 인해, 2권 이상 주문해 주셨을 때 일부 도서의 품절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부분 취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미리 안내해 드린 후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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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찾고 포장하는 작업 중에는 전화 연결이 어렵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실 경우 쇼핑몰 문의글(게시판)로 남겨주시면, 1일 이내(주말,공휴일 제외)에 친절하고 정확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대량주문 (추가배송비)
10권 이상 주문해주시는 고객님들은 책에 따라 추가배송비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추가 배송비가 나오는 경우는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권의 책이 고객님께 무사히 닿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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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일상과의 행복한 만남 ‘굿모닝~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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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鉉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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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삶은 점점 더 개인화 되어 가고, 신뢰를 잃고, 진실은 외면당한다. 치열한 경쟁은 한 치의 여유도 부릴 수 없게 만들고, 때로는 세상만사가 다 귀찮아질 때도 있다. 그러나 작가는 그 쉴새없이 굴러가는 생활의 쳇바퀴 속에서도 여유를 가지고 사색하기를 열렬히 바란다. 그냥 스쳐지나 가는 작은 풀 한 포기, 가볍게 부는 바람 한 조각에서도 삶에 대한 열정과 전율을 느끼는 그녀는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보고, 사랑하는 것을 사랑으로 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삶에 대한 자세야말로 점점 포악해져 가는 세상을 맑고 투명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지루한 일상, 그러나 그 작은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움을 발견해낼 때야 말로 인간은 비로소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은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과 그리고 그들에 대한 가슴 떨리는 사랑이 있어야만 되는 것이다. 아름다움도 워낙 강한 바이러스라서 사스보다 강해 보입니다. 면역체가 없어도 좋아요. 아름다운 풍경 속에, 아름다운 사연 속에 파묻혀 죽고 싶습니다. 죽고 매일 다시 펄펄 살아나고 싶습니다. 내 자신의 무게를 싣고 가는 풍경-. 그 아름다운 순간에 목을 축이며 삶을 견디는 게 우리 사람이라는 거. 너무 힘들 땐 저를 부르는 소리와 꽃잎 날리는 풍경에 위안을 받고 우울 속에서 깨어납니다. ㅡ<우리 동네 분홍 꽃나무> 중에서 그것은 글에서뿐만 아니라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는 사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사물과 사람에 대한 작가의 소박한 시선에는 사라져 가는 삶의 순간, 찰나의 아름다움을 잡아내려는 작가의 간절함이 들어 있다. 주변인의 삶을 들여다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에 화내고, 소소한 것에 기쁨을 느끼는 그냥 일상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 일상은 오늘이 아니면 맡을 수 없는 아카시아 향내이고, 두 돌 된 딸아이를 늦은 밤 놀이방에서 데려오면서 길을 잃은 절망감이기도 하며, 술 취한 후배의 전화에 특별한 사람이 되는 어느 날 밤이기도 하다. 그리고 작가는 그 모든 일상에 빙긋 미소짓는다. 아침 빨래가 마를 때까지, 태양 냄새가 풍길 때까지 옷장 정리를 했습니다. 그만 빨랫줄에서 아끼던 푸른색 셔츠 한 장이 바람에 날아갑니다. 아아, 저 셔츠 속에서 울리던 제 청춘의 심장 소리도 날아가고 어깨선에서 미끄러지던 옛사랑의 손도 날아가네요. 셔츠 속에 지금보다는 젊은 몸, 제 세미 누드의 이미지도 사라지네요. 마악 달려가 잡았습니다. 셔츠에 담긴 추억을. 셔츠로 따뜻했던 시간을…. ㅡ<오후 나절의 옷장 정리> 중에서 -내용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