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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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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호 : 여해(汝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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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의 누대에서 바라보면 반경 10킬로 안팎에는 모두가 봉국에서 달려온 용사들이었다. 그들은 뜻하지 않게 들려오는 음탕한 음악소리에 어안이 벙벙할 뿐이었다. 유왕은 몰려든 봉국의 군사들을 향해 크게 만족해하였다.
"아하하하, 참으로 잘 오셨소! 지금은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았소. 장차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몰라 시험을 한 번 해본 것이오. 그대들이 이렇게 한달음에 달려와 줬으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 그대들이 돌아가 있으면 머잖아 상금이 내려질 것이오!" 봉국의 병사들은 그제야 자신들이 농락 당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들을 농락한 당사자가 나라의 최고통치권자인 것을 알자 별다른 내색 없이 돌아갔다. 포사는 이 모습을 보고 배시시 웃었다. "아하하하, 그대가 웃으니 만가지 꽃이 무색해 보이는 그려." --- p. 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