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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나는 너랑 함께 있어서 좋을 때가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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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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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부활절 아버지
2. 나는 너랑 함께 있어서 좋을 때가 더 많아
3. 멍청한 암소 같은 유디트
4. 아주 평범한 거북이 릴로
5. 여자 친구?
6. 생일 선물

저자 소개

저자 : 구두룬 멥스 Gudrun Mebs
1944년 메르케트하임에서 태어나 17세까지 연극 교육을 받은 그녀는, 평론가의 주목을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1962~1982년까지 각종 공연과 라디오/TV 방송일을 했고 1980년 라디오 방송용으로 쓴 동화<가, 아마 넌 곰을 만날지도 몰라>가 후에 책으로 출판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구해 줘, 죽음에 대한 이야기>와 <일요일의 아이>로 '동일 아동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독일 최고의 작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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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34쪽 | 148*210*20mm
ISBN13
9788952701916

책 속으로

내 동생은 시도 때도 없이 너무나 자주 훼방을 놓는다. 내 친구 가비가 우리 집에 놀러 오면, 우리는 이야기도 나누고 음악도 듣는다. 그럴 때마다 동생은 꼭 우리 옆에 붙어 있다. 그럼 가비는, 애 보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둥 하면서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늘어놓는다. 하지만 동생 일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부엌에 있는 어머니에게 동생을 데려다 주려고만 하면 동생은 목이 터져라 운다. 그럼 어머니는 나에게 동생을 잘 데리고 놀라며 나만 야단친다.

사실 내 동생은 방 한쪽에 동생을 위해 마련해 둔 구석 자리에 아주 조용히 앉아서 곰 인형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곰 인형 귀만 잘근잘근 씹고 있을 때가 많다. 그때는 내 동생이 음악을 듣고 있는 때다. 분명하다. 내 동생은 음악을 감상할 줄 안다. 물론 음악을 모두 이해하면서 듣는 건 아니다. 그러기에는 너무 어리다. 이제 겨우 네 살이니까.

---p.30

출판사 리뷰

<나는 너랑 함게 있어서 좋을 때가 더 많아>에는 아이들의 고민, 슬픔, 기쁨이 잔잔하게 묻어 있는 6편의 글이 담겨 있다. 6편의 주인공이 동일한 인물이 아닐까, 옴니버스가 아닐까 착각할 정도로 한 편 한 편의 분위기가 굉장히 비슷하다. 하지만 주인공은 모두 다른 아이이다. 아이들의 생각은 단순하기는 해도 바르고 솔직할 때가 많아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허구라는 느낌보다는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들어 감동이 더 크다.

추천평

이 책에서는 아빠, 친구, 또는 동생을 오해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지만 결국 따뜻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이해해 나가는 아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1인칭으로 쓰여져 있어 아이의 속마음이 잘 드러나고, 아이의 마음 속 작은 변화들이 공감을 준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부활절 아버지>는 아버지와 떨어져 살아서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그래도 부활절에는 아버지가 선물을 보내 주셔서 설레는 마음으로 부활절을 기다리는 아이의 이야기이다. 이 아이는 선물을 받는 것도 기쁘지만 아버지가 자기를 잊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더 기뻐한다. 하지만 이 아이에게 가장 멋진 선물은 두말할 것도 없이 바로 '아버지'이다.

<나는 너랑 함께 있어서 좋을 때가 더 많아>는 가끔은 어린 동생이 귀찮은 아이의 이야기이다. 늘 옆에 졸졸 따라 다녀 방해가 될 때가 많지만, 막상 병색이 짙은 동생이 요양소로 떠나니 걱정이 된다. 아무리 귀찮아도 동생은 소중하니까.

<멍청한 암소 같은 유디트>는 뜻하지 않은 오해로 친한 친구와 사이가 멀어져 마음이 많이 아픈 아이의 이야기. 이 아이는 자신의 속마음을 헤아려 주지 않는 친구가 밉지만 그래도 완전히 미워하지 못한다. 이 나이 또래의 아이들에게는 아마도 세상에 친구를 잃은 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아주 평범한 거북이 릴로>는 행운을 부르는 거북이 때문에 바라던 대로 전 과목 성적을 '수'를 받은 아이의 이야기. 이 거북을 선물 받는 모든 사람들은 바라던 일을 이루는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꼭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좀 모자라고 부족한 편이 더 나을 때도 있다.

<여자 친구?>는 친구가 되고 싶은 아이가 있어도 선뜻 말을 걸지 못해서 친해지지 못하는 아이의 이야기. 성격이 활달해서 친구가 많은 아이들은 잘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라면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생일 선물>은 부모님이 마땅찮아 하는 친할아버지를 생일 선물로 받는 이야기. 평소에 갖고 싶었던 자전거 대신 양로원에 홀로 계시는 할아버지를 선물로 요구한 아이는 처음에는 어색한 집안 분위기 때문에 후회한다. 그러나 식구들은 모두 할아버지와 함께 행복한 생일날 오후를 보내게 된다. 할아버지는 아버지의 아버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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