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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17화 003 18화 029 19화 055 20화 081 21화 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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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아본 적 없는 청년과 수수께끼의 소녀.
위태로운 동거의 끝, 천국을 나선 곳에 제자리는 있을까. 『다시 태어난다면 개가 좋겠어』는 사랑하는 개를 잃은 후 미쳐버린 소녀와 그런 소녀의 눈에 개로 보이는 청년 마키의 위태로운 동거 이야기다.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돋보이지만 줄거리만 들었을 땐 뭔가를 잘못 들은 것 같은 기묘한 상황. “제정신이 아닌 만화” “미친여자와 거지남자의 이야기”라는 생생한 온라인 리뷰가 알려주듯 이 만화, 완결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1권과 2권에서는 소녀와 마키의 첫 만남, 그리고 점점 소녀에게 마음이 끌리며 복잡한 심정이 되어가는 마키의 모습이 그려졌다. 왜 소녀의 눈에 마키가 사라진 개로 보였을까? 3권과 완결권인 4권에서는 소녀의 과거가 드러나며 극적인 대미로 향한다. 소녀가 잃은 것은 강아지 실크만이 아니라,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까지였던 것. 상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소녀는 점점 더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실크의 정체인 마키의 존재까지 눈치채기 시작한다. 그런 소녀를 위해 더이상 개 연기는 하지 않기로 다짐한 마키. 그렇지만 잠시 개로 지냈던 날도, 가짜로 지내는 동안 받은 사랑도 마키에게는 모두 ‘진짜’였다. 환상에 둘러싸인 천국, 모든 것이 밝혀진 현실. 마침내 천국을 나서기로 한 두 사람의 끝을 행복이라 부를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