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진격의 무신사
무진장 놀라운 무신사 이야기
스탠스 2026.10.23.
가격
22,000원
10 19,800
YES포인트?
1,1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숫자로 보는 무신사
프롤로그 : 우리는 왜 무신사에 주목했는가

1. 시작(Beginning): 무신사의 탄생과 성장의 변곡점
- 무신사를 차리기 위해 에어포스 1을 팔다
- 무신사, 빠른 성장과 ‘성수동 시대’ 개막
- 마니아에서 매스로, 종합 놀이터를 꿈꾸다
- 글로벌로 무한 확장하는 무신사 세계관

2. 창업자(Founder): ‘신발 덕후’는 어떻게 유니콘의 수장으로 성장했는가
- 교복으론 개성을 나타낼 수 없잖아요
- 은둔의 전략가인가, 현장 중심의 리더인가
-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덕후의 직감’이 만날 때
- ‘조만호’라는 개인을 넘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3. 퀄리티(Quality): 왜 무신사 옷은 잘 팔리는가
- 770만 장 슬랙스 신화, 표준화와 최적화의 비밀
- 이것이 대한민국 ‘남친 룩’의 표준이다
- 동대문 DNA를 품고 무신사 생태계 구축
-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의 성장을 설계하는 방식
- 동남아 OEM, 촘촘한 품질관리 및 가격 낮추기 전략

4. 기술(Tech): 패션 플랫폼의 데이터는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 리뷰와 랭킹으로 쌓아 올린 데이터 경영의 힘
- 패션의 탈을 테크기업: 직원의 3분의 1이 테크 인력
- 상생과 생태계 지배력 사이: 모든 데이터는 무신사로 모인다

5. 브랜딩(Branding): 무신사는 어떻게 ‘스탠다드’가 되었는가
- ‘무탠다드’에는 로고가 없다
- ‘유니클로 옆으로’, 글로벌 SPA를 위협하는 1등 저격 전략
- 무신사다움, 핵심은 스토리텔링이다
- 무신사가 해외 브랜드를 브랜딩하는 방식
- 〈매거진B〉 인수가 보여준 콘텐츠 커머스를 향한 열망
- ‘무신사 냄새’라는 표현의 역설
- ‘무신사 Vs 지그재그’에서 본 ‘긁히지’ 않는 비결

6. 확장성(Universe): 29CM, 뷰티, 우먼, 킥스, 홈… 확장되는 세계관
- 1020 남성 넘어 3040 여성에 도전장을 내다
- 무신사 역량을 빠르게 이식했다, 뷰티에서 가구까지
- 패션 너머 라이프스타일까지 꿈꾸는 무신사 제국

7. 자산(Asset): 무신사의 독특한 자산 증식, 부동산 투자
- ‘성수 큰손’ 무신사의 부동산 투자법
- 무신사 타운, 공간이 또 하나의 브랜드가 되다
- 상권이 그대에 달렸다, ‘앵커 테넌트’ 무신사의 길

8. 기업 가치(Valuation): 기업공개(IPO) 성공 가능성과 시장 지배력
- ‘몸값 10조’, 훌쩍 가까워진 증명의 시간
- 상장 전쟁, 기업 가치를 산출하는 방식
- 내친김에 유니클로를 향해서

9. 비전(Vision): 무신사 제국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 무신사, K-패션의 깃발 들고 세계로 간다
- 패션의 본고장 ‘일본 상륙’으로 시작하다
- 중국과 동남아로, 본격적 확장 꿈꾼다
- 종착지는 글로벌, 데이터는 최종 병기
- 무신사가 그리는 2030년, 그들은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

에필로그
참고문헌
추천의 글

저자 소개 2

남들이 뭘 입고 어디에 돈을 쓰는지 관찰하는 게 취미이자 직업인 20년 차 기자. 2007년 중앙일보에 공채로 입사해 사회부, 산업부 등을 거쳐 지금은 기업연구부에서 일한다. 여러 사건 현장을 누비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 몸에 밴 집요함을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기업 중에서도 유통 분야를 주로 취재하며 유행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전망하는 기사를 쓴다. 백화점, 이커머스, 패션, F&B 등 다양한 기업의 혁신과 전략을, 사회부에서 사건 취재하듯 집요하게 파헤치는 걸 좋아한다. 특히 혜성처럼 등장해 업계의 판도를 바꾼 무신사 같은 기업을 보면 어떻게든 뜯어보고 분석해야
남들이 뭘 입고 어디에 돈을 쓰는지 관찰하는 게 취미이자 직업인 20년 차 기자. 2007년 중앙일보에 공채로 입사해 사회부, 산업부 등을 거쳐 지금은 기업연구부에서 일한다. 여러 사건 현장을 누비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 몸에 밴 집요함을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기업 중에서도 유통 분야를 주로 취재하며 유행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전망하는 기사를 쓴다. 백화점, 이커머스, 패션, F&B 등 다양한 기업의 혁신과 전략을, 사회부에서 사건 취재하듯 집요하게 파헤치는 걸 좋아한다. 특히 혜성처럼 등장해 업계의 판도를 바꾼 무신사 같은 기업을 보면 어떻게든 뜯어보고 분석해야 직성이 풀린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뒤 매일경제신문을 거쳐 2019년부터 중앙일보에서 일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정치와 산업의 최전선을 넘나들며 기업의 생존 전략과 거시 경제의 흐름을 깊이 있게 파고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패션과 트렌드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정통 시사·비즈니스 기자의 삶을 살았지만, 어느 날 마주한 성수동의 역동적 변화에서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의 거대한 지각변동을 목격했다. 무신사로 대표되는 패션·콘텐츠 종합 플랫폼이 우리의 미시적인 삶을 바꾸고 있음을 직감한다. 현재는 중앙일보 기업연구부에서 시장의 이면에 숨겨진 구조적 맥락과 기업의 미래 비전을 복합적으로 읽어내는 콘텐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뒤 매일경제신문을 거쳐 2019년부터 중앙일보에서 일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정치와 산업의 최전선을 넘나들며 기업의 생존 전략과 거시 경제의 흐름을 깊이 있게 파고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패션과 트렌드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정통 시사·비즈니스 기자의 삶을 살았지만, 어느 날 마주한 성수동의 역동적 변화에서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의 거대한 지각변동을 목격했다. 무신사로 대표되는 패션·콘텐츠 종합 플랫폼이 우리의 미시적인 삶을 바꾸고 있음을 직감한다. 현재는 중앙일보 기업연구부에서 시장의 이면에 숨겨진 구조적 맥락과 기업의 미래 비전을 복합적으로 읽어내는 콘텐츠를 쓰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354g | 128*188*20mm
ISBN13
9791122133004

책 속으로

우리가 무신사를 흥미로운 기업으로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해 온 그들은 아직도 주린 배를 움켜쥔다. 성장을 위한 혁신을 여전히 멈추지 않는다. 무신사는 처음엔 나이키 운동화에 열광하는 덕후(마니아)들을 모았고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였으며, 다시 누구나 입을 수 있는 패션으로 빠르게 영토를 확장했다. 이토록 짧은 기간에 드라마틱한 성장을 일궈낸 기업은 패션 분야는 물론 외연을 다른 산업군으로 넓혀봐도 흔치 않다. 패션업계로 다시 시선을 좁히면 무신사의 독보적인 성장은 더욱 돋보인다. 요즘 패션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면 이구동성으로 앓는 소리를 한다. 가성비와 가심비로 양분된 소비 양극화를 탓하면서다. 대기업 계열의 브랜드들이 주로 이 소비패턴 변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런 와중에 무신사는 나홀로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커뮤니티를 개설한 후 꿈을 차곡차곡 구체화해나갔다. 2003년 커뮤니티를 어엿한 사이트로 독립시킨 무신사닷컴(musinsa.com)이 첫걸음이었다. 그런데 사이트 운영에는 돈이 들었다. 대학생 조만호에게 매월 꼬박꼬박 60만 원이 드는 사이트 서버 운영 비용을 마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당시 조만호는 ‘꿈의 운동화’를 소장하고 있었다. 1997년 미국 독립 기념일을 맞아 성조기 컬러로 한정 발매된 ‘나이키 에어포스1 미드QS 유니버시티’였다. 농구 코트에서 시작된 나이키 에어포스1은 대표적인 소장용 스니커인데, 그중에서도 국내에서 ‘인디펜던스데이(인디포스1)’로 불린 한정판이 인기였다. 결국 그는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보물 1호, 나이키 인디포스1 운동화를 눈물을 머금고 팔았다. 이 일이 세상에 알려진 건 15년이 지나서다. 2020년 한 패션 커뮤니티에는 당시 조만호 대표에게서 신발을 구매했다는 이용자가 글을 올렸다.
---「1장 시작(Beginning): 무신사의 탄생과 성장의 변곡점」 중에서

무신사 입점 브랜드 B사의 경쟁사가 한남동에 대형 현수막을 걸고 대대적인 광고를 했다. B사 대표는 조 대표에게 “대표님, 정말 죽겠어요”라며 하소연을 했다. 그러자 곧바로 현장을 찾은 조 대표는 해당 광고판 사용 권한 수년 치를 사들였다. 이후 그 자리에는 B사의 현수막이 걸렸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 입장에서는 ‘무신사에 입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결단”이라고 전했다. 조 대표에게 현장은 생명이다. 그는 서울 성수동 무신사 본사 10층 자신의 사무실에 앉아만 있지 않는다. 카니발 리무진을 타고 무신사가 진행하는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고 입점 브랜드의 광고판을 수시로 챙긴다.
---「2장 창업자(FOUNDER): ‘신발 덕후’는 어떻게 유니콘의 수장으로 성장했는가」 중에서

소비자는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허벅지가 굵다면 ‘와이드+투 턱’으로 체형을 커버하고, 비율을 강조하고 싶다면 ‘릴랙스드 테이퍼드+크롭트’를 자신의 슬랙스로 고르는 식이다. 26~42인치를 아우르는 허리 사이즈와 10가지 색상까지 더해지니, 마른 사람부터 거구까지 자신만의 슬랙스를 선택할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무신사가 펼친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microsegmentation, 초세분화)’ 전략이다. 무수히 많은 옵션을 제공하면서 파편화된 수요를 슬랙스라는 거대한 용광로로 흡수했다. 게다가 대량생산으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 소비자는 무신사에서 슬랙스의 핏, 길이, 원단, 색상 등 다양한 선택지 중 고를 수 있게 되자 더는 다른 SPA, 국내 브랜드로 이탈할 이유가 없게 됐다. ‘다 무신사랑 해’. 무신사의 대표 문구가 극대화된 순간이다.
---「3장 퀄리티(QUALITY): 왜 무신사 옷은 잘 팔리는가」 중에서

무신사의 O4O 전략은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 플랫폼의 확장이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 매장에서 QR을 찍고 후기를 확인한 소비자의 행동 데이터는 무신사 서버로 돌아가 AI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자산이 된다. 즉 오프라인 매장이 ‘실물 경험을 제공하는 데이터 수집 창구이자 온라인 트래픽의 전초기지’로 재정의되는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은 소비자의 즐거운 현장 경험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장치다. 무신사는 ‘결제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브랜드 호감도와 구매 경험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가설 아래 오프라인 셀프 계산대(무인 포스기)를 자체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4장 기술(Tech): 패션 플랫폼의 데이터는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중에서

2026년 9월 무신사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27년 상반기 상장이 목표다. 그들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덩치와 근육을 고루 갖추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무신사의 실적과 그들을 둘러싼 경영 환경을 하나하나 뜯어봐야 한다. 무신사는 2025년 매출 1조 4679억 원, 영업이익 1405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6%다. AI 열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분기마다 수십조 원을 벌고, 70%대의 경이로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것과 비교하면 초라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연간 50조 원 내외로 추산되는 한국의 패션 시장에서, 조 단위 매출과 두 자릿수에 근접한 영업이익률은 업계에서 암묵적으로 통용되는 우수 실적의 척도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8장 기업 가치(Valuation): 기업공개(IPO) 성공 가능성과 시장 지배력」 중에서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에서 이토록 흥미로운 기업을 본 적이 있는가”
연간 거래액 5조 돌파, 회원 수 2,880만, 대한민국 ‘남친 룩’의 스탠다드
압도적 성장세의 패션 제국, 무신사를 들여다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 국내 유통 최강자라는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의 중심축, 2027년 상반기 IPO(기업공개) 최대 기대주를 꼽으라면 단연코 ‘무신사(MUSINSA)’다. 2001년 통영에서 상경한 고등학생이 만든 ‘신발 덕후’ 커뮤니티 ‘무신사(‘무지하게 신발 사진이 많이 저장된 곳’의 줄임말)’에서 출발, 2009년 무신사 스토어를 개설해 20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기업 가치 10조를 넘보는, 대한민국 No.1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한 놀라운 기업, 무신사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도대체 요즘 대한민국 1020 남성들은 왜 모두들 무신사에서 옷을 사는지, 어쩌다 국내에서 유니클로를 넘보는 유일무이 대항마가 되었는지, 마뗑킴에서 디스이즈네버댓까지 소위 ‘힙’하다는 브랜드는 왜 ‘다 무신사랑 하’고 있는지, 대한민국 모든 유행의 최전선이라는 성수동 거리는 어떻게 ‘무신사 타운’이 된 건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나이키와 같은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이 왜 대형 백화점이 아닌 무신사 입점을 앞다투어 제안하는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급변하는 유통 산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 분석으로 정평이 난 두 명의 기자가 무신사를 파헤쳐보기로 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귀결이다. 갈수록 유통 시장이 위축되고, 주요 대기업들도 성장 부진에 빠진 대한민국에서 유독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기업이니 말이다. 게다가 창업자 스토리에서 성장의 변곡점이 된 키워드, ‘성수 큰손’다운 자산 전략과 2027년 기업공개를 위한 비전까지 캐면 캘수록 흥미로운 기업이었다. 저자들은 이 책의 집필을 위해 조만호 대표와 현재 함께 일하는 사람들, 과거에 함께 일했던 이들을 수소문해 만났고, 패션업계와 투자업계를 넘나들며 취재했다. 현장도 빼놓지 않았다. ‘무신사 타운’이 된 성수동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원고에 살을 붙여나갔다. 신간 『진격의 무신사』는 그 치열한 취재의 결과물이자, 기업 무신사를 다룬 국내 최초의 책이다.

“요즘 애들, 요즘 브랜드, 왜 다 무신사랑 해?”
성수동, 팝업, 큐레이션, ‘무탠다드’, 패션테크, 폭발적 성장과 혁신의 비결은

2026년 9월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청구를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기업공개에서 ‘몸값 10조’를 겨누는 이 야심 찬 기업 무신사는 장외 거래가로도 이미 대기업 유통 공룡이라 불리는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의 시가총액(약 2조 원 내외)을 넘어선 수준이다(2026년 9월 기준). 커뮤니티였던 무신사가 2009년 커머스로 전환된 지 단 20년도 지나지 않아 이토록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장주영, 김효성 두 기자는 신간 『진격의 무신사』에서 무신사를 상징하는 9개의 키워드로 이를 분석했다.

이 책은 커뮤니티라는 남다른 시작[Beginning]을 바탕으로, ‘덕후력’이 충만했던 창업자 조만호[Founder]의 리더십, 잘 팔리는 데 이유가 있던 초세분화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 제품의 퀄리티[Quality], 리뷰와 후기 랭킹으로 집적한 압도적 고객 데이터와 활용 기술[Tech], 브랜드 인큐베이팅과 감도(感度) 높은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한 브랜딩[Branding], 남성 패션에서 시작해 29CM 인수를 기점으로 여성, 뷰티, 신발, 키즈, 리빙까지 확장 중인 세계관[Universe], 커머스 기업으로는 드물게 성수 일대 부동산 투자로 몸집을 키운 자산[Asset] 전략, 가파르게 상승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드디어 뛰어든 기업공개[Valuation]와 글로벌로 영토 확장에 나선 원대한 비전[Vision]까지 20년도 채 안 되어 폭발적으로 혁신하고 성장해온 무신사의 핵심 원동력을 낱낱이 파헤친다.

“무신사에서 사면 실패할 일 없어요”
창업자의 ‘덕후력’, 50가지 핏의 초세분화 슬랙스,
전 직원의 1/3이 테크 인력, 오직 패션 한 우물을 끝까지 파는 집념

창업자 조만호 대표가 고교 시절 만든 ‘신발 덕후’들의 커뮤니티였던 무신사는 대학 2년 때 무신사닷컴이라는 단독 사이트로 성장했다. 조 대표가 이 사이트의 서버 비용 마련을 위해 자신의 보물 1호였던 운동화 ‘나이키 인디포스1’을 팔았다는 비화는 이로부터 15년이 지나 알려졌다. 그로부터 약 20년이 지난 2025년 무신사는 연간 거래액 5조를 돌파했고, 매출 1조 4679억, 영업이익 1405억 원을 달성했다. 2026년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의 성장으로 이 수치를 너끈히 갱신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을 기점으로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매출 부문이 바로 2017년 론칭한 무신사 스탠다드 매출이다.

속칭 ‘무신사 냄새’라는 비하의 표현이 유행할 만큼 대한민국 남성 패션 시장에서 무신사의 지위는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특히 무신사 스탠다드의 성장으로 현재 무신사는 유니클로의 국내 매출을 발 빠르게 따라잡는 중이다. 무신사는 ‘튀지 않는’ 무채색 컬러와 50가지가 넘는다는 슬랙스 핏, 로고를 없앤 품질 좋은 ‘기본템’ 등으로 대한민국 ‘남친 룩’의 표본이 됐다. 여기에는 ‘신발 덕후’였던 창업자의 패션에 대한 감각과 품질에 대한 집착, 동대문 DNA를 바탕으로 한 기획-제작-유통의 생태계 구축, 무신사 만의 방대한 고객 후기 데이터가 다시 제품 생산에 반영되는 기술 기반의 선순환 구조가 톡톡히 역할을 했다. 그래서 고객들은 “무신사에서 사면 실패할 일 없다”고 말하게 됐다.

그들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하나로 잇는 O4O(Online for Offline)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본사 직원 중 1/3을 엔지니어 등 기술 인력으로 채웠다. 자체 무인 포스기를 갖추었고, QR코드만 찍어도 고객별로 최적의 할인가와 AI 상품 추천 기능을 가동한다. 이러한 투자는 무신사라는 기업을 단순한 패션 제조사에서 테크 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 조만호 대표는 제품의 퀄리티를 확보하고, 감도 높은 고객 경험을 꾀하기 위해 기술 기반의 데이터 경영을 택했다.

“백화점이 무너진 자리, 오직 무신사만 살아남았다”
1020 남성 넘어 3040 여성까지, 독보적 점유율 보이는 무신사 유니버스

테크 기업으로서 무신사의 경쟁력은 무신사 스토어에서 더욱 괄목할 만하다. 그야말로 방대한 유니버스에 가까워진 패션 플랫폼 무신사 스토어는 이제 의류, 신발, 모자 등 패션 아이템을 넘어 키즈, 중고거래, 명품 브랜드, 한정판 굿즈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여기에 고객의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추천 알고리즘을 가동한다. 바로 무신사의 AI 타겟 마케팅 엔진이라 불리는 ‘MATCH 시스템’이다.

또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해 배너와 쿠폰 등으로 성장을 공격적으로 지원한다. 한물간 해외 브랜드라 여겼던 잔스포츠를 ‘빽꾸(가방 꾸미기)’라는 트렌드 한복판에 내세워 새롭게 1020세대에 유행시킨 장본인도 무신사다. 기술과 브랜드 스토리텔링으로, 무신사만의 특유의 감도를 바탕으로 정말이지 ‘잘 판다’. 그래서 글로벌 브랜드인 나이키는 한정판 상품 라인은 무신사에 독점 공급하고, 새롭게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대형 백화점 대신 무신사 입점을 노린다. 2026년 현재, 무신사 스토어의 입점 브랜드 수만 12000개(29CM 포함 21000개)가 넘었다.

이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무신사는 다시 제국 확장에 나섰다. 그 결실이 여성 패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된 29CM 인수(2021년)와 ‘무신사 뷰티’ 진출(2020년)이다. 29CM은 다시 이구홈(리빙)과 이구키즈(키즈) 브랜드로도 확장됐다. 무신사는 이제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하여 패션, 키즈, 뷰티, 리빙까지 전방위적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에서 거대한 ‘무신사 유니버스’를 추구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러한 무신사의 행보를 “소비자의 구매 트렌드를 반영한 발 빠른 움직임이자, 패션.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필연적 전략”이라 평한다.

“성수 큰손 무신사, 기업공개(IPO) 10조 가능한가?”
무신사의 부동산 투자와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한 남다른 움직임

무신사의 숱한 성장의 변곡점 중 하나로 꼽는 것은 2022년 사옥 이전이다. 무신사는 압구정 사옥을 성수로 이전하며 ‘성수 무신사 타운화 전략’에 착수한다. 바야흐로 K-패션의 거점이자 새로운 트렌드의 경연장 같은 ‘성수동 시대’가 열렸다. 2026년에는 무신사의 야심작이자 최대 규모(2000평)의 오프라인 매장이 된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를 열었다. 게다가 이 일대에 부동산으로만 1300억 이상을 투자해 총 6곳의 캠퍼스(오피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자체 매장을 오픈하며 성수동의 ‘앵커 테넌트(anchor tenent)’로 지역 전체의 활기를 드높이고 있다. 이와 같은 공격적 부동산 투자로 무신사의 유형자산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저자들은 “무신사처럼 자산 가치 상승을 노리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기업이 적지 않지만, 플랫폼 기업이 이토록 공격적으로 나서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무신사의 자산 전략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러한 무신사의 행보는 자연스레 2026년 9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심 청구로 이어졌다. 반지하 빌라에서 시작한 무신사가 어느덧 대한민국 최대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이제 상장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평가받는 시점에 도달했다. 자체 추산 목표 가치는 ‘10조 원’이다. 무신사와 주주들은 함께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몸집을 빠르게 키웠고, 동시에 내실도 다졌다. “무신사가 단순한 ‘패션 기업’ 혹은 ‘패션 플랫폼’을 넘어 테크 기반의 글로벌 패션.뷰티.리빙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어필한다면 10조도 가능하다”는 것이 무신사가 시장을 설득하는 논리다.

“‘막막함의 벽’보다 ‘무한함의 가능성’ 믿고 이제 글로벌로 나아간다”
중국, 일본 거쳐 동남아 5개국, 그리고 미국까지
2030년 무신사는 어떤 기업으로 기억될 것인가

저자들은 『진격의 무신사』의 서두에서 “독자들이 무신사를 ‘패션’이라는 두 글자에 가둬 이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한다. 그야말로 무신사 제국은 전방위로 확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특히 2026년을 기점으로 무신사의 글로벌 진출은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이미 일본과 중국의 매장과 팝업 스토어 개장으로 글로벌 매출 확대의 신호탄을 올렸다. 2026년부터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5개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결과의 향방을 보고 무신사는 미국 대륙 공략까지 가늠하고 있다.

커뮤니티를 지향한 커머스이자 패션의 탈을 쓴 테크기업, 동대문식(式) 제조 시스템을 이식한 글로벌 유니콘으로 이제는 ‘K-브랜드의 쇼케이스’ 역할을 자처한 기업, 무신사. 발로 뛰며 취재한, 국내 최초로 기업 무신사를 집중 해부한 이 책을 당신에게 건네는 것은 바로 이러한 무신사라는 기업의 다층성과 가능성 때문이다.

그러니 뜨는 기업과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에게도, ‘IPO 대어(大漁)’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에게도, 슬랙스 라인과 경량패딩에 까다로운 ‘힙스터’ 혹은 정반대의 ‘패알못’에게도 이 책은 흥미로울 것이다. 무신사 조남성 공동대표의 말처럼 “이 책은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으려는 사람에게는 한 편의 성공담으로, 성장하는 조직을 맡은 사람에게는 교과서에 없는 사례집으로 읽힐 것”이다. 무엇보다도 오늘의 무신사를 이해하는 일은 대한민국에서 누구도 도전한 적 없는 새로운 패션 커머스 제국의 진격을 목격하는 경험이 될 것이다. 저자들의 말처럼 “무신사는 ‘막막함의 벽’보다 ‘무한함의 가능성’을 주목해왔고, 그걸 성공으로 연결하는 습관을 만들어왔”으니 말이다. 그래서 2030년의 무신사가 궁금해진다.

추천평

이 책은 무신사의 성장을 담아낸 첫 번째 책이자, 밖에서 정직하게 들여다본 기록이다.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으려는 사람에게는 한 편의 성공담으로, 성장하는 조직을 맡은 사람에게는 교과서에 없는 사례집으로 읽힐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무신사가 아직 답하지 못한 질문을 성실하게 적어두었다. 그 질문에 답하는 일은 이제 우리 몫이다. 깊은 우물을 파는 중이라는 저자의 말에, 그래서 기꺼이 동의한다. - 조남성 (무신사 공동대표)
이 책을 읽는 내내 한 편의 거대한 ‘무신사 연대기’를 마주하는 전율을 느꼈다. 번지르르한 경영 이론과 온실 속 성공 공식으로 무장한 대기업이나 투자금의 숫자로만 존재를 증명하려는 초고속 성장 스타트업 이야기에서는 결코 찾을 수 없는 ‘야생의 생명력’이 매 챕터마다 거칠게 박동한다. - 전우성 (브랜딩 디렉터, 『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저자)
실패 없는 아이템이 필요할 때 ‘무신사에서 사라’는 추천은 이제 당연한 말이 됐다. 서로의 취향을 이야기하던 플랫폼이 어느새 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고, 이제는 라이프스타일까지 손을 뻗었다. 이 책 덕분에 제2, 제3의 무신사를 꿈꾸는 사람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 그래서 소비자가 선택하는 즐거움도 배가되기를. - 전미영 (『트렌드 코리아 2027』 공저자 )
무신사는 우리에게 단순히 옷을 판매하는 플랫폼이 아니었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각자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였다. 이 책에는 한 플랫폼과 수많은 브랜드가 서로의 가능성을 키우며 K-패션의 지형을 바꿔온 뜨거운 시간이 담겨 있다. - 김지훈 (에이유브랜즈(락피쉬웨더웨어) 대표)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사락 별점0

혜택 및 유의사항

첫번째 별점을 남겨주세요.

첫번째 밑줄을 남겨주세요.

19,800원
총 1개 1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