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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미쳤다! +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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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추천의 말 _ 우리 안에 숨은 보물 찾기
추천의 말 _ 인류의 이정표가 될 한국 문화
저자의 말 _ 한국인도 모르는 한국의 위대함

1장 나는 왜 대한민국에 주목하는가?
01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불편한 진실
02 성장의 족쇄가 된 새우 콤플렉스
03 한국의 전통문화는 세계로 도약할 발판

2장 한국의 재발견
01 선비 정신, 한국 홍보의 핵심 개념
02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잠재력
03 한국 역사에 살아 있는 민주주의 전통
04 사랑방과 역관, 열린 교류의 장
05 한국의 예학은 디지털 시대의 황금률
06 주자학 전통은 세계와 인간을 읽는 틀
07 옛 골목과 전통시장은 흙 속에 묻힌 진주

3장 발전적 한류를 꿈꾸며
01 추석을 세계화하자
02 한국 건축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라
03 아시아의 프로방스로 발전할 한국 농촌
04 한국 홍보 전략의 새로운 초점
05 한류는 세계 젊은 지성의 새로운 희망

4장 세계가 한국을 공부하게 하라
01 미국 내 한국학 연구의 현실과 과제
02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대안
03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자
04 한국어 세계화, 사전과 입력 시스템부터 시작하자

5장 한국의 기술 유산은 차별적 발전의 원천
01 긴 잠에서 깨어난 한국인의 기술
02 한국의 구찌를 만들자
03 풍수, 미래형 생태 건축의 철학
04 천 년을 이어갈 서울의 아름다움을 창조하라
05 세계 농업 문화 혁명을 이끌 한국 유기농법

6장 미래 한국의 비전
01 상상력을 허하라
02 홍익인간 정신과 교육 혁명
03 진정한 다문화 사회를 건설하자
04 참선과 명상, 병든 현대인의 치유제
05 싸이월드의 교훈, 세계 시장을 보는 안목과 용기
06 세계가 함께 꿈꾸는 코리안 드림을 만들자
07 한국은 세계적 나비 효과의 진원지
08 홍익인간과 한국의 기업 문화 혁신
09 병세의식과 새로운 동북아 공동체
10 G2 시대, 한국사에서 외교 상상력을 키워라
11 G20 사무국을 한국에 설치하자
12 21세기 르네상스를 꽃피울 한국

맺음말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추천의 말 _ 우리 안에 숨은 보물 찾기
추천의 말 _ 인류의 이정표가 될 한국 문화
저자의 말 _ 한국인도 모르는 한국의 위대함

1장 나는 왜 대한민국에 주목하는가?
01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불편한 진실
02 성장의 족쇄가 된 새우 콤플렉스
03 한국의 전통문화는 세계로 도약할 발판

2장 한국의 재발견
01 선비 정신, 한국 홍보의 핵심 개념
02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잠재력
03 한국 역사에 살아 있는 민주주의 전통
04 사랑방과 역관, 열린 교류의 장
05 한국의 예학은 디지털 시대의 황금률
06 주자학 전통은 세계와 인간을 읽는 틀
07 옛 골목과 전통시장은 흙 속에 묻힌 진주

3장 발전적 한류를 꿈꾸며
01 추석을 세계화하자
02 한국 건축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라
03 아시아의 프로방스로 발전할 한국 농촌
04 한국 홍보 전략의 새로운 초점
05 한류는 세계 젊은 지성의 새로운 희망

4장 세계가 한국을 공부하게 하라
01 미국 내 한국학 연구의 현실과 과제
02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대안
03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자
04 한국어 세계화, 사전과 입력 시스템부터 시작하자

5장 한국의 기술 유산은 차별적 발전의 원천
01 긴 잠에서 깨어난 한국인의 기술
02 한국의 구찌를 만들자
03 풍수, 미래형 생태 건축의 철학
04 천 년을 이어갈 서울의 아름다움을 창조하라
05 세계 농업 문화 혁명을 이끌 한국 유기농법

6장 미래 한국의 비전
01 상상력을 허하라
02 홍익인간 정신과 교육 혁명
03 진정한 다문화 사회를 건설하자
04 참선과 명상, 병든 현대인의 치유제
05 싸이월드의 교훈, 세계 시장을 보는 안목과 용기
06 세계가 함께 꿈꾸는 코리안 드림을 만들자
07 한국은 세계적 나비 효과의 진원지
08 홍익인간과 한국의 기업 문화 혁신
09 병세의식과 새로운 동북아 공동체
10 G2 시대, 한국사에서 외교 상상력을 키워라
11 G20 사무국을 한국에 설치하자
12 21세기 르네상스를 꽃피울 한국

맺음말

저자 소개 1

Emanuel Pastreich,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1964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출생으로 한국명은 이만열이다. 미국 예일대학교 중문과 및 전체 우등 졸업 후 동경대학교 대학원(비교문화학) 석사, 하버드대학교 대학원(동아시아언어문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겸임교수, 일리노이대학교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아시아문제연구소 객원교수, 동경대학교 교환교수, 펜실베니아대학교 동아시아학센터 객원연구원, 조지워싱턴대학교 역사학과 겸임교수, 우송대학교 솔브릿지 국제경영학부 교수,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아시아연구소 소장,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지구경영연구원 원장 및 대외협력 부총장,
1964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출생으로 한국명은 이만열이다. 미국 예일대학교 중문과 및 전체 우등 졸업 후 동경대학교 대학원(비교문화학) 석사, 하버드대학교 대학원(동아시아언어문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겸임교수, 일리노이대학교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아시아문제연구소 객원교수, 동경대학교 교환교수, 펜실베니아대학교 동아시아학센터 객원연구원, 조지워싱턴대학교 역사학과 겸임교수, 우송대학교 솔브릿지 국제경영학부 교수,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아시아연구소 소장,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지구경영연구원 원장 및 대외협력 부총장, 미국 워싱턴대학교 교수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세계의 석학들 한국의 미래를 말하다』,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 『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 『한국인만 모르는 한국의 보물』, 『연암 박지원의 단편소설The Novels of Park Jiwon: Translations of Overlooked Worlds』(서울대출판사) 『중일 고전소설의 세속성 비교관찰The Observable Mundane: Vernacular Chinese and the Emergence of a Literary Discourse on Popular Narrative in Edo Japan』(서울대출판사) 등이 있다.

이만열의 다른 상품

저자 : 에리크 쉬르데주 (Eric Surdej)
전 엘지전자 프랑스 법인장. 2003년 영업마케팅 책임자로 엘지 프랑스 법인에 합류, 인터넷마케팅과 감성마케팅을 도입하는 등 탁월한 마케팅 감각으로 엘지 프랑스 법인의 놀라운 성장을 이끌었다. 재직기간 동안 엘지 프랑스 법인의 연 매출이 7배 이상 증가하는 등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06년 상무로 승진했고, 이는 엘지그룹 최초로 외국인이 임원진으로 승진한 사례였다. 2009년 법인장에 올라 프랑스에서 엘지전자의 핵심전략사업을 총괄했다. 프랑스 파리 소르본 경영 대학원과 로잔 국제경영개발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엘지에 입사하기 전 당대 최고의 전자 기업인 필립스, 소니, 도시바에서 20여 년을 근무했다. 2012년 엘지를 나와 유럽의 대형 유통업체인 프낙(Fnac)의 스페인 지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자와 유통 산업의 전문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730g | 148*215*12mm

책 속으로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만일 한국이 담담한 심정으로 있는 그대로의 한국을 국제 사회에 소개할 수 있다면 한국의 존재는 명확하게 인식될 수 있다. 그것으로부터 한국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색깔이 다른 또 하나의 멋진 선진국으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그리고 세계 최초로 제국주의 정책을 채택한 경험이 없는 선진 모범 국가라는 영예로운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 한국은 인구 2,000만 명 이상 되는 나라 가운데 식민지 경영 등 제국주의 정책이나 유산을 받지 않고도 선진국이 된 최초 사례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국제 사회에 스스로를 드러내는 순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한국이 처한 여러 가지 고민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된다.--- pp.18-19

혁신을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사례도 참고해야 하지만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의 과거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 예전의 습성, 기교, 기술이 현재와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창조가 일어난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와 차별화된 훌륭한 전략도 된다. 실제 대부분의 선진국은 자국의 특성을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서 외국에 판매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p.39

나는 한국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소개하는 개념으로 ‘선비 정신Seonbi Spirit’을 채택하는 것이 어떨까 하고 생각한다. 이 단어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만한 충분한 잠재력을 품고 있다. 선비 정신은 한국 사회와 역사에 깊숙이 뿌리 박혀 있다. 개인적 차원에서 선비 정신은 도덕적 삶과 학문적 성취에 대한 결연한 의지와 행동으로 나타난다. 사회적 차원에서는 수준 높은 공동체 의식을 유지하면서도 이질적 존재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로 나타난다. 홍익인간으로 대표되는 민본주의 사상을 품고 있으며 자연을 극복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조화를 이루려는 특성이 두드러진다.--- p.49

소위 ‘한류’는 한국의 전통적인 시골 생활로까지 확장되지 못했다. 단지 콘크리트와 유리로 된 건물에서 생활하는 젊은이들의 번지르르한 일상만이 오늘날 ‘한류’의 핵심이다. 그렇지만 나는 오히려 전통적인 시골 생활이 한국의 가장 가치 있는 문화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시골 농촌 마을은 관심권에서 벗어나 70, 80대 노인들만 듬성듬성 거주하는 형편이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 잃어버린 시골 생활을 극명하게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관광객을 유치할 메카로 삼을 수도 있다.--- p.105

서울이 풍수의 도시, 생태 도시로 거듭나면 동남아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의 신흥 대도시가 서울의 우수 사례를 따를 것이다. 한국의 풍수는 한류의 핵심이 될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풍수에서 온고지신溫故知新을 배워야 한다. 한류를 영어로 쓰면 ‘Korean Wave’이다. 한류의 류流는 물결, 파도 등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단어는 파도처럼 왔다가 사라지는 일시적인 유행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한류’보다는 ‘한국 문화’가 더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는 매우 좋은 발상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강조하고 싶다. “한국 풍수는 한국 문화의 핵심이 될 수도 있다.”--- p.193

잠들어 있던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 전통을 되살리는 일은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내는 과정이 아니다. 한국인의 얼 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정신을 일깨우는 것이므로 현재 한국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매우 적합하다.
홍익인간 정신은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 세계를 위한 새로운 교육법으로 제시할 수도 있다. 물질이 아닌 인간의 가치를 중시하고 모두를 위한 마음을 추구하는 홍익인간 정신이야말로 물질 만능 시대라 불리는 현대 사회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이 될 만한 잠재력 넘치는 개념이다.

--- p.220

한국인은 미쳤다!

“그럼 벽에 부딪힌 소리는 뭐였습니까?”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대표님이 서류나 사전을 벽 쪽으로 집어던졌을 거예요. 자주 있는 일이니까 놀라지 마세요. 서로 욕도 하고 서류도 던지고 문도 쾅쾅 닫고 하니까요. 처음에는 충격적일 수 있지만 곧 익숙해져요.”
(중략) 나는 천천히 내 사무실로 돌아왔다. 경직된 분위기의 사무실, 난해한 서류더미, 직원이 책이나 다른 물건을 얼굴에 맞았을지도 모를 벽 너머를 눈으로 쭉 훑어보고는 나직이 말했다.
“에리크,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온 걸 환영한다.”
---「본문 9쪽, 프롤로그」중에서

로드맵을 받은 사원에게 발언권은 없다. 결정 과정에서 한 번도 사원의 의견을 묻지 않을 뿐 아니라, 사원은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도 아무 말을 할 수 없다. 새로 정해진 목표는 과거의 실적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수치만 더 높아진 것이다. 보통 월 단위로 정해지는 기준 기간이 끝나면 수십 개가 넘는 항목에 세 가지 색깔로 표시를 해야 한다. 목표를 100퍼센트 달성했을 때에는 초록색, 95퍼센트 이상일 때에는 노란색, 그 이하는 붉은색이다. 평가 시스템은 가혹하다. 목표의 99퍼센트까지 달성해도 그것은 목표를 달성한 것이 아니다. 그러니 90퍼센트는 말 다했다. 그야말로 난리가 난다.
---「46~47쪽, 3장 효율로 무장한 한국 기업들」중에서

수술은 새벽 2시에 끝났다. 한국인 직원들은 의사에게 몰려들었다. 수술이 잘 끝났다는 의사의 답변을 듣고 안심한 그들은 드디어 물어보고 싶었던 것을 물었다. “언제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요?” 그 표현 자체에 나는 깜짝 놀랐다. 물론 걱정보다는 희망을 담은 말이었다. 환자의 복귀가 궁금한 것은 그의 쾌유를 비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표시가 다시 일하는 것이라니, 한국인은 아마 죽음의 문턱에서도 업무의 바퀴에 짓눌릴 것이다. 업무를 벗어나면 그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
---「66쪽, 4장 엘지 제국의 일상」중에서

그날따라 유난히 건배의 강도가 셌다. 우리는 모두 우두머리들이었다. 환호성과 맹세가 두 시간이나 이어졌다. 나는 배도 고팠고 술에 취해 테이블 밑에 나뒹굴까봐 빈속을 채우기 위해 테이블 위에 있던 장식용 풀을 몰래 뜯어 먹었다. 식사가 시작되자 테이블별로 무대 위로 나가 걸으면서 사람들을 향해서 다짐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 견딜 수 없는 한밤중의 추위에도 네 시간이나 이런 속도로 행사가 지속되자 참석자의 3분의 1은 거나하게 취했고, 3분의 1은 흥분한 상태였고, 나머지 3분의 1만 버티고 있었다. 자유분방하면서도 형식을 지키는 그 장면 장면들은 언제나 초현실적으로 떠오르곤 했다.

---「109쪽, 6장 꿈의 400클럽」중에서

출판사 리뷰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대한민국 사람도 모르는 코리안 프리미엄의 재발견

이 책은 한국인들이 모르거나 의식하지 않는 한국의 독특한 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장점들을 국제사회에서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방법에 대한 나름의 제안과 한국이 문화선도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유념해야 할 조건 등에 대한 견해를 담았다. 한국이 시대착오적인 약소국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당당한 선진국으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우선 자신의 과거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자신의 위상에 대해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 요컨대 정체성을 정립해야 할 과제가 있다. 이러한 정체성은 수천 년 동안 지속된 한국 역사 속에서 찾아야 한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한국이 세계 최초로 제국주의 정책을 채택한 경험이 없는 선진 모범국가라고 말한다. 한국은 포악한 국왕의 절대 권력에 신하들이 반기를 들고 정치의 핵심 목표를 백성의 안위에 두는 전통을 지니고 있다. 이외에도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의 눈에 비친 한국에는 창조적 융합의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사랑방 문화, 동양의 어느 곳보다도 인문적인 요소가 많은 풍수지리, 선진적인 친환경 농법,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선비문화 등 훌륭한 문화유산이 넘쳐난다.그래서 과거 한국의 가치가 더욱 중요하다. 이는 재발견되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하고 가치 있는 한국의 많은 전통문화가 창고에 잠들어 있는 처지다. 지금 한국이 어떤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느냐는 결정적인 변수가 되지 못한다. 오히려 각종 기술을 융합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 여기서 진정으로 혁신적인 무언가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21세기 르네상스가 한국에서 꽃피는 상황이 생긴다고 해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한국은 그런 잠재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은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살려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의미의 소프트 파워를 지닌 나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세세한 고언들을 담은 책이다. 불교의 『법화경』을 보면 ‘무가보주無價寶珠’ 즉 무한한 가치를 지닌 보석이라는 제목의 이야기가 나온다. 친한 친구가 많이 취했을 때 옷 속에 귀한 보물을 넣어 두었으나 그 친구는 사실을 모른 채 계속 가난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한국 그리고 한국인들을 향해 이렇게 외친다.

“당신들 안에 보물이 있는데 왜 그걸 찾으려고 하지 않나요?”
한국인은 미쳤다!

“한국의 대기업에서 보낸 10년은 기상천외한 경험이었다!”

하루 10~14시간 근무,
회사에 대한 맹목적인 헌신,
상부의 냉혹한 감시,
군사적이고 위계적인 서열문화.

외국인 CEO가 10년간 경험한 한국 대기업의 실상!

출간 전부터 언론과 네티즌들의 관심 집중
직장인들이 폭풍 공감한 화제작


최근 매출 부진을 겪는 대기업에서 사원들의 근무기강 확립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직원들의 모닝커피를 금지하거나 점심시간을 엄수하도록 구내식당 앞에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것이다. 기업의 이런 조치에 많은 이들이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애플, 구글 등 직원들의 창의성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주말 출근과 야근을 독려하는 문화가 창의성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21세기에도 이처럼 여전히 위계적이고 군사적인 한국의 기업 문화를 이방인의 눈으로 짚어본 책이 나왔다. [한국인은 미쳤다!]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이 책은 엘지전자 프랑스 법인장을 지낸 에리크 쉬르데주(Eric Surdej)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엘지전자에서 경험했던 한국식 기업 문화와 경영 방식을 낱낱이 파헤친 책이다. 지난 2월 프랑스에서 원서([Ils Sont Fous Ces Coreens!])가 출간되었을 당시, 프랑스와 한국에서 다수의 언론이 책의 출간을 다뤘고, 한국의 한 방송사에서 저자를 인터뷰한 기사에 네티즌들이 2,500개의 댓글을 달고 SNS를 통해 공유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강력하게 공감했다.

일, 수치, 실적, 효율에 미친 한국의 기업들.
지나친 성과주의에 매몰된 한국 기업의 일상이 이방인의 시선으로 선명히 드러난다!


“독자들이 한국의 기업 문화가 일하는 데 있어서나 삶의 방식에 있어서나 커다란 도전과 같다는 것을 이해하기 바랐다. 내가 엘지에서 보낸 10년은 직업적인 도전을 뛰어넘는, 기상천외한 경험이었다.” - 본문 중에서

저자는 필립스, 소니, 도시바 등 당대 최고의 전자 기업에서 25년간 근무했으며, 2003년 엘지 프랑스 법인의 영업마케팅 책임자로 합류, 그 후 2006년에 상무, 2009년에는 프랑스 법인장에 올랐다. 그는 전자제품 업계에서 일을 한다면 최고의 기업인 엘지에서 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프랑스인이었다. 단기간에 “엘지 중독자”가 되어 워커홀릭처럼 일했고, 이미 유럽에서는 악명 높았던 한국 기업의 경영 방식도 성장의 기회라고 받아들였다.

그러나 “반(半) 한국인”으로 불릴 만큼 남다른 서양인이었던 그에게조차 한국 대기업의 일상은 당혹스러운 것이었다. 출근 첫날부터 법인장이 간부 사원의 머리를 향해 사전을 집어던지는 일이 벌어졌다. 얼마 뒤에는 한국 본사 텔레비전 사업 본부장의 갑작스러운 프랑스 방문에 맞춰 부랴부랴 유통매장에 자사 제품으로만 전시하기도 했다. 본부장이 떠나자마자 다시 원 상태로 되돌려 놓느라 엄청난 비용이 들었지만 기업의 체면을 살리기 위한 비용 지출은 문제되지 않았다.

저자는 2006년 12월 엘지그룹에서는 외국인 최초로 고위 임원진(상무)으로 승진했다. 신임 임원들을 위한 연수에 참석한 그는 연수 마지막 날 만찬에서 살을 에는 추위에도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네 시간 동안 술을 마셔야 했다. 환호성과 맹세가 이어지고, 무대 위로 걸어 나가 사람들을 향해 다짐을 하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은 초현실적이기까지 했다.

하루 10~14시간 근무, 상사의 냉혹한 감시, 온종일 컴퓨터와 전화기 앞에 매달린 직원들, 냉정하고 가차 없는 평가와 징계, 종교집회 같은 기업 연수……. 인간성은 배제한 채 지나친 성과주의와 효율성에 매몰된 한국의 기업 문화가 프랑스인의 시선을 따라 고스란히 담겨 있다. 때로는 한국인조차 아연실색하게 되는 기업의 일상을 담백하고 위트 있게 풀어냄으로써 쉽고 술술 읽힐 뿐만 아니라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회사’와 ‘일’에 갇힌 한국 직장인의 슬픈 자화상
뼈아프게 가슴에 새겨야 할 한국인의 ‘일’ 문화에 대한 일침


“이 책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그리고 ‘나’를 위해 일하는 것이 무엇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조직에 미쳐버린 한국인들이 ‘나’를 잃어버렸는데도 잃어버렸는지조차 모른다는 사실, 이것이 그의 까칠한 문장 속에서 건져내야 할 진주다.” - 유정식(경영 컨설턴트, 인퓨처컨설팅 대표)

한국인에게 일이란 무엇일까? 저자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개인의 존재 이유가 ‘회사’와 ‘일’에 있다. 저자가 근무할 당시, 임원들은 토요일에도 출근할 뿐 아니라 일요일에도 골프장에 모여 시장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편이 회사에 모든 관심과 시간을 쏟는 동안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은 오로지 부인의 몫이었다. 남편을 내조하는 부인들 역시 고학력자라는 사실이 유럽인에게는 기이해 보였다. 심지어, 과로로 쓰러진 동료가 수술 받은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언제부터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지 묻는 한국인 직원들의 모습은 경악 그 자체였다. 조직 내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조직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한국인들의 슬픈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이 문제의 핵심을 기업의 강력한 위계질서에서 찾고 있다. 또한, 기업에 이토록 강력한 위계질서가 확립될 수 있었던 것은 가정, 학교, 사회, 국가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서열구도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버지, 선생님, 교수님, 상사로 이어지는 명령과 복종의 문화를 기업 문화와 연결시킨 것은 핵심을 꿰뚫는 정확한 분석이 아닐 수 없다.

이방인의 눈에 비친 우리의 기업 문화는, 사실 한국인에게는 매우 익숙한 풍경이다. 그러나 외국인의 시선이라는 프리즘을 통해서 본 한국의 기업 문화가 얼마나 비인간적이고, 냉혹하며, 우습기까지 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 한 편의 블랙코미디 같지만 엄연한 현실을 담아낸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일’에 대한 관점도 새로워질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글로벌 창조경영 시대에 걸맞은 경영 가치를 되찾기 위한 소중한 깨달음의 기회!


[한국인은 미쳤다!]에서 저자는 한국식 경영 방식이 글로벌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할 것인지 묻는다. 저자는 한국 기업이 보여준 놀라운 효율성, 전략 이행 시 모든 세부사항을 일일이 통제하는 세심함,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와 의지를 무한정 끌어내는 능력에 감탄한다. 명확한 목표의식과 강력한 추진력이 변방의 작은 기업이었던 한국의 기업들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창의성의 시대를 맞은 지금에도 그와 같은 방식이 유효한가 하면 그렇지 않다.

저자는 엘지 프랑스 법인에 있으면서 인간적인 경영과 창의적인 마케팅을 도입해 한국 기업 특유의 효율성과 결합시키는 이상을 꿈꿨으나 결국 실패했다고 말한다. 그가 이루고자 했던 창의적인 시도는 결정자와 수행자가 엄격하게 분리된 강력한 서열문화에 번번이 부딪혔다. 상황이 좋을 때는 완벽한 조직이 최고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지만, 결정자가 위기의 원인과 해결책을 잘못 짚는 순간 기업은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

이제 우리 기업도 뛰어난 효율성이 위험요소가 될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경험, 어떤 주제에 대한 작은 견해의 무게, 종합적인 사고를 위한 시스템, 격려와 칭찬과 같은 ‘비합리적인’ 요소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한국인은 미쳤다!]는 글로벌 시대를 열어가는 기업이 가져야 할 경영 가치를 일깨우고, 대한민국 직장인이 놓치고 있는 가치 있는 삶의 즐거움에 대해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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