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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
지역에서부터 실험하고 번혁하기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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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7
머리말10

서론사회혁신, 혹은 ‘맞춤형’ 해결책을 창출하는 역량
1장사회혁신: 특성과 과정, 그리고 생태계
2장사회혁신: 개념과 활용, 그리고 논쟁
3장지역의 중심에 자리한 사회혁신
4장사회혁신이 지구를 적실 때: 가능성을 (다시) 열기
결론사회혁신: 새로운 상상을 위한 서사

부록한국의 사회연대경제와 사회혁신을 어떻게 볼 것인가?:
다층 제도장의 형성과 변화_장승권·전지윤
옮긴이 해제

저자 소개 4

저에릭 비데

관심작가 알림신청
 

Eric Bidet

에릭 비데는 르망(Le Mans) 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사회연대경제 석사과정과 석좌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현재 아르귀망(ARGUMans) 연구소 의 부소장이며, 동시에 ‘책임 경영 및 사회혁신’ 연구 분야의 공동 책임자이다.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서로 충돌하는 제도적 논리와 목적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조직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이어왔으며, 특히 유럽과 아시아를 견주는 시각에서 거버넌스의 변화와 사회서비스의 공동 생산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에릭 비데의 다른 상품

저나딘 리셰바테스티

관심작가 알림신청
 

Nadine Richez-Battesti

나딘 리셰바테스티는 엑스마르세유(Aix-Marseille)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며, LEST(CNRS 산하 노동경제사회학연구소)의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재 사회연대경제 석사과정의 공동 책임자이며, ‘유럽-지중해 사회연대경제’ 석좌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사회연대경제이며, 특히 조직의 변화 과정, 그리고 경제적 프로젝트와 인간 해방, 민주적 실천을 끊임없이 다시 엮어내는 조직의 역량에 주목한다. 공유 거버넌스와 조직의 지역적 뿌리내림도 중요한 연구 주제이다.
성균관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교수이며, BK21+ 사업 미래인문학기반소셜앙트레프레너십 과정을 함께 설립하여 ‘소셜미디어리터러시’ 과목을 강의 중이다.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에서 영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 분야는 프랑스와 프랑스어권의 영화 및 지역 문화이며, 이 지역에 한국 영화를 알리는 작업도 하고 있다. 저서로 Variations Hong Sang-soo II(2020)가 있고, 번역서로 『그로테스크』(2024), 논문으로 “Un documentaire quebecois pas comme les autres─A Saint-Henri le cinq septembre(196
성균관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교수이며, BK21+ 사업 미래인문학기반소셜앙트레프레너십 과정을 함께 설립하여 ‘소셜미디어리터러시’ 과목을 강의 중이다.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에서 영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 분야는 프랑스와 프랑스어권의 영화 및 지역 문화이며, 이 지역에 한국 영화를 알리는 작업도 하고 있다. 저서로 Variations Hong Sang-soo II(2020)가 있고, 번역서로 『그로테스크』(2024), 논문으로 “Un documentaire quebecois pas comme les autres─A Saint-Henri le cinq septembre(1962)”(2022), “Processus d’importation et de reception d’A bout de souffle”(2023), “Les strategies sur l’Indo-Pacifique de la Coree du Sud, du Canada et du Quebec: Y a-t-il des points de convergence ?”(2025) 등이 있다. (parkht@skku.edu)
현재 성균관대학교 프랑스어권문화융합연구소 책임연구원이며, 성균관대학교 미래인문학 기반 사회혁신 창업교육연구단에서 BK연구교수로 재직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밀란 쿤데라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연구 분야는 프랑스 및 프랑스어권 현대소설로, 특히 퀘벡의 현대소설에 관심을 갖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가브리엘 앙틸의 『132번 도로에서』에 나타난 지역성 연구」(2026), 「기욤 비뇨의 『바람을 찾아서』에 나타난 정체성 회복의 여정」(2025), 「밀란 쿤데라의 소설 속 가족의 이미지를 통해 본 가벼움과 무거움」(2023) 등이 있다. (ruangel@skku.edu)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35*205*20mm
ISBN13
9788946076679

책 속으로

프랑스 사회혁신이 마주한 과제들은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사회혁신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최근에 생겨난 만큼 아직 기반이 약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첫째, 혁신적인 활동들을 찾아내고 북돋우고 받쳐줄 수 있는 지역 생태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자금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기술혁신에 들어가는 만큼 충분하고 안정적인 공적 지원이 필요하며, 공익에 기여하는 정도에 따라 지원하되 그 가치를 개인이 독점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_9쪽, 한국어판 서문

최근 몇 년 사이 전례 없는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이러한 역동성을 둘러싼 쟁점은 한층 첨예해졌다. 인류가 지구와 그 진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 시대, 곧 인류세Anthropocène의 도전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연대하고 행동할 것인가? 천연자원의 과도한 착취를 어떻게 줄이고, 생물다양성을 어떻게 지켜내며, 더 절제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이 지구, 가이아Gaïa 위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이 모든 질문은 정의로운 사회 구상을 위해 민주적으로 논의된 해법을 찾는 과정에서 우리가 반드시 마주해야 할 과제이다._15쪽, 서론

서비스 디자인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이용자를 이해관계자로 참여시키며 개인과 공동체의 실천 역량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사회적·정치적 차원을 내포한다. 이에 따라 사회혁신을 위해 활동하는 디자이너의 역할도 달라진다. 창작자나 예술 디자이너 역할에서 벗어나, 촉진자, 동력 제공자, 사회적 디자이너로 모습을 바꾸는 것이다. 서비스 디자인은 흔히 포스트잇을 활용한 방법과 연계되며, 이질적인 소그룹을 구성해 모든 참여자가 자기 의견을 낼 수 있게 한다._35쪽, 01. 사회혁신: 특성과 과정, 그리고 생태계

나아가, 규모의 확장이 과연 언제나 필요하고 바람직한 것인가? 사회혁신 안에서 토론을 거치고 논쟁을 표출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 부여되는 중요성, 그리고 참여가 차지하는 핵심적 위치는 옮겨심기를 사유하는 데 일정한 제약으로 작용하며, ‘기성품(턴키 방식)’ 모델이라는 발상을 배제하게 만든다. 이러한 요소들은 옮겨심기의 과정에 큰 제약으로 작용하며, 무엇이 이전 가능하고 무엇이 불가능한지, 무엇이 일반적이고 무엇이 그 지역에 고유한 것인지 가려낼 수 있는 역량을 요구한다. 동일한 형태로 복제하는 것은 사회혁신의 본질 자체와 모순되기 때문이다._85쪽, 02. 사회혁신: 개념과 활용, 그리고 논쟁

사회연대경제 내에서 부상하는 새로운 모델들은 점점 더 분명하게 에너지, 환경, 사회 전환이라는 화두와 연결되고 있는데, 이는 사회연대경제가 주도하는 사회혁신이 이 화두에 대한 고유한 해답임을 시사한다. 사회연대경제의 특수성은 이 여러 차원의 전환을 융합할 수 있게 하면서도, 그것이 제안하는 민주적(혹은 참여적) 거버넌스와 그것이 추구하는 포용적 목적을 통해 시민 중심의 전환을 보장한다. 조합원인 동시에 이용자여야 한다는 이중 자격 원칙, 그리고 거버넌스와 잉여금 분배를 둘러싼 규칙들은 이윤의 공평한 배분과 가격·서비스의 품질 사이의 적절한 균형 유지를 견고히 보증한다. 특히 비영리성(또는 엄격하게 제한된 영리성)과 같은 고유의 원칙을 통해, 사회연대경제는 노동자, 이용자, 공공 행위자의 기대를 존중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이끌어낸다._125쪽, 03. 지역의 중심에 자리한 사회혁신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강력한 국가 주도주의 전통이 남아 있고, 사회운동 및 노동운동에서 비롯된 시민주도 활동을 경계하던 한국에서, 사회연대경제는 오랫동안 거의 알려지지 않은 개념이었다. 특히 냉전 논리가 여전히 강력했던 정치적 상황 속에서 사회연대경제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이념적 낙인이 찍혀 있기도 했다. 그러나 불과 20여 년 만에 사회연대경제와 그 사회혁신 역량은 공공 담론은 물론 국가 정책과 제도 전반에 편재할 만큼 분명한 존재감을 얻어내기에 이르렀다._150쪽, 04. 사회혁신이 지구를 적실 때: 가능성을 (다시) 열기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새로운 사회 변화를 이끄는 사회혁신의 힘
지역이라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수평적 실험

오늘날 우리는 기후 위기, 청년 실업, 계층 갈등과 같은 복잡하고 끈질긴 ‘난제(Wicked Problems)’들과 맞닿아 있다. 이제까지 시장과 국가, 그리고 기술 중심의 혁신이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되어 왔지만, 사회적 불평등과 생태적 파괴는 오히려 심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신간 『사회혁신: 지역에서부터 실험하고 변혁하기』는 이러한 한계를 통렬히 지적하며, 비판 없이 받아들여지던 기존의 ‘혁신’ 개념에 경종을 울린다. 프랑스의 사회연대경제 연구를 이끌어온 두 저자(에릭 비데, 나딘 리셰바테스티)는 참된 혁신이란 단지 기술적 발명이나 경쟁 우위를 점하는 수단이 아니라, 충족되지 못한 사회적 필요에 응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해결책을 창출하는 역량임을 명확히 한다.
책에서 강조하는 ‘지역(Territoire)’은 단순한 행정 구역이 아니다. 지역은 그곳에 살아가는 주민들이 아래로부터 함께 만들어가는 정체성과 역동성의 공간이며, 삶을 더 나아지게 하려는 수많은 시도가 일어나는 무대다. 저자들은 민주적 거버넌스와 가치의 집단적 공유를 지향하는 사회연대경제(ESS) 조직들을 중심으로 사회혁신을 바라본다. 무너진 관계를 회복하고,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민관 협력의 새로운 길을 여는 현장의 브리콜라주(Bricolage·조직적 창의성)와 실천들이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체계적으로 풀어낸다.

프랑스의 풍부한 현장 생태계부터
한국 사회연대경제의 역동성까지 한눈에 읽다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이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인큐베이터와 제도, 생태계 형성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는 점이다. 프랑스의 사회연대경제법 제정 배경과 다층적 지원 체계, 알테르앵퀴브(Alter’Incub)나 라 뤼슈(La Ruche)와 같은 인큐베이션 현장을 상세히 분석하여 현장 실무자와 정책 입안자 모두에게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어판 부록으로 수록된 장승권 교수와 전지윤 박사의 글은 한국 독자들에게 한층 깊은 울림을 준다. 압축적 성장, 외환위기 등 한국의 특수성 속에서 사회혁신이 시민사회·사회기술제도·시장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복합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 혁신의 첨단으로 주목받는 한국 사회에서, 눈부시게 성장해 온 사회혁신과 사회연대경제의 역동적 흐름을 정교하게 짚어냄으로써 유럽과 아시아의 시선을 훌륭하게 교차시킨다.

내일의 제도를 정초하는 담대한 서사
기술의 시대를 넘어 인간과 공동체를 살리는 참된 혁신의 지도

사회혁신이 당장 세상 전체를 단번에 바꾸는 거대한 기적을 만든 것은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은 지역 생태계 속에서 싹튼 작은 실험들이 꾸준히 모여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체제를 바꿔나가는 가장 확실한 동력이 된다는 점을 입증한다.
공익을 위한 공적 자금의 쓰임새를 고민하고, 더 정의롭고 절제된 삶의 방식을 찾아 나서는 이들에게 『사회혁신: 지역에서부터 실험하고 변혁하기』는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갈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부록 저자 소개

장승권
장승권은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이며, 경영학부, 일반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 임팩트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영국 랭커스터 대학교(Lancaster University)에서 경영학(조직이론)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 분야는 조직이론, 조직혁신, 협동조합경영, 공정무역 등이다. 편저서로 The Management of Consumer Co-operatives in Korea(2019), Waking the Asian Pacific Co-operative Potential(2020), Exploring Asian-Pacific Co-operatives in Theory and Practice(2025) 등이 있다. (serijang@skhu.ac.kr)

전지윤
전지윤은 현재 강원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교수이며, 성균관대학교 미래인문학 기반 사회혁신 창업교육연구단 BK연구교수로 재직했다. 성공회대학교에서 「한국 생협의 기업시민성: 두레생협과 아이쿱생협의 공정무역 사례연구」(2023)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학문적 관심 분야는 사회연대경제, 공정 무역, 조직이론, 젠더 등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Between Ideals and Viability: Rise and Fall of a Consumer Cooperative Federation in South Korea”(2026), “Cooperation between cooperative enterprises through institutional logic: the fair trade practices of consumer cooperatives in South Korea”(2025), 「사회적경제조직의 여성인력개발: 제주 한림수직 사례연구」(2025), “Becoming an extended cooperative enterprise citizen through Fair Trade: a case study of a Korean consumer cooperative”(2024) 등이 있다. (jjjj2300@skk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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