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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 한국의 독자들에게

1장 출아메리카기
2장 델리 다이어리
3장 취직하지 않고 사는 법

나가는 말 ― 하늘과 땅으로의 회귀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저마사키 다카시

 

Masaki Dakasi,まさきたかし, マサキタカシ,正木高志

1945년생으로 도쿄교육대학 사학과를 졸업한 뒤, 20대 내내 인도를 떠돌아다니며 인도의 철 학을 공부했다. 인도에서 영성의 세계에 눈뜬 그는 30대 초반에 귀국하여 규슈의 깊은 산속 마을에서 자급자족적 삶을 꾸려나가기 시작했다. 현재는 가족과 함께 차밭을 일구며 명상과 저술에 힘쓰고 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산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2007년에는 일본의 헌법 9조(평화헌법)를 위한 ‘워크나인walk9 평화 순례’ 활동을 벌였다. 2009년에는 과거에 일본이 저질렀던 슬픈 역사에 대한 사죄의 마음으로 한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100일간 한국
1945년생으로 도쿄교육대학 사학과를 졸업한 뒤, 20대 내내 인도를 떠돌아다니며 인도의 철 학을 공부했다. 인도에서 영성의 세계에 눈뜬 그는 30대 초반에 귀국하여 규슈의 깊은 산속 마을에서 자급자족적 삶을 꾸려나가기 시작했다. 현재는 가족과 함께 차밭을 일구며 명상과 저술에 힘쓰고 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산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2007년에는 일본의 헌법 9조(평화헌법)를 위한 ‘워크나인walk9 평화 순례’ 활동을 벌였다. 2009년에는 과거에 일본이 저질렀던 슬픈 역사에 대한 사죄의 마음으로 한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100일간 한국 땅을 걷는 ‘워크나인 한국 순례’를 주재했다. 또 2016년 이래로 ‘생명· 평화 를 위한 동아시아 지구시민 회의’를 개최하여, 낡은 문명을 대신할 새로운 문명을 동아시아에 서부터 일궈나가기 위한 방법을 동아시아 삼국의 시민들과 함께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 지 은 책으로는 『스프링필드』, 『나무를 심자』, 『하늘을 나는 부처』, 『나비문명』(책세상, 2010) 등 이 있다.

역김동준

 
성균관대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주로 목수 일을 하고 가끔 번역도 한다. 생태, 영성, 사랑, 지속 가능성 따위에 관심이 많고, 될수록 많은 것들을 손수 자급하는 삶을 꿈꾼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18g | 130*180*20mm
ISBN13
9788935704224

책 속으로

노승이 먹음직한 젤리가 한가득 담긴 봉지를 들고 다가왔다. 노승은 젤리를 하나 꺼내 나에게 건넸다. 마침 배가 고프던 차에 잘됐다 싶어 재빨리 입속으로 집어넣었다. 노승이 “하나 더 먹겠나?”라고 물었다. 고개를 끄덕이니까 젤리를 한 개 더 꺼내주었고, 먹고 나니 또 “하나 더 먹겠나?”라고 물어왔다. 아무리 단것에 눈이 멀었다고 해도, 이렇게 열 번씩이나 연속해서 젤리를 받아먹고 있자니 어쩐지 께름칙한 기분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떨떠름하게 “이제 필요 없습니다”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거절하자, 그때까지 싱글벙글 웃고만 있던 노승이 돌연 정색을 하고 말했다.
“잘 듣게. 이 젤리가 바로 아메리카라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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