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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들어가는 글] [제 1 장] 나를 잃어가다 - 가족과 역할 속에서 지워진 나 1. 사랑이라고 믿었던 신혼의 시작 2. 좋은 며느리가 되고 싶었다 3. 엄마라는 이름 뒤에 숨어서 4. 아무도 내 마음을 묻지 않았다 5. 사라지고 싶었던 밤 6. 버티는 것이 사는 거라 믿었다 7. 무너진 마음 끝에서 8. 나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제 2 장] 그림책, 나를 깨우다 - 무너진 마음의 숨구멍 1. 당신이 좋아하는 게 뭐예요 2. 처음으로 마음을 들여다보다 3. 그림책 한 권이 나를 울렸다 4. 천천히 찾아온 변화 5. 도서관은 내 마음의 쉼터가 되었다 6. 감정의 이름을 배우다 7. 마음에도 저마다의 색이 있었다 8. 다시 시작된 꿈 [제 3 장] 감정은 흘러야 한다 - 울음 끝에서 비로소 만난 나 1. 감사가 살려낸 마음 2. 감정을 쓰기 시작하면서 3. 울고 싶은 날의 눈물 4. 대화는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5. 행복이를 보내며 배운 슬픔 6. 두려움 속에서 마주한 이별 7. 멈춰 있던 마음이 흐르기 시작했다 8. 다시 피어난 나 [제 4 장]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다 - 그림책으로 이어진 마음 1. 아이들과 함께 웃고 울다 2. 함께 울어주는 사람의 힘 3. 마음이 닿을 때 깊어지는 관계 4. 그림책으로 마음을 나누다 5. 천천히 살아도 괜찮았다 6. 다시 사람들 곁으로 걸어가다 7. 누군가에게 작은 등대가 되기를 8.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제 5 장] 다시, 나로 살아간다 - 나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연습 1. 감정을 나누며 다시 살아난 나 2. 나에게 건네는 마음 3. 나를 믿기로 했다 4. 쉼이 필요한 순간들 5. 흔들리면서도 살아간다 6.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안아주며 7. 다시, 나로 살아가기 8.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마치는 글] [부록] 1. 나를 위한 그림책 처방전 2. 내 감정을 알아차리는 연습 3. 매일 나를 돌보는 마음 실천법 |
이연화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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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마주한 그림책에서
잃어버린 나를 마주했습니다.” 독자를 위한 그림책 처방전 수록! 결혼 후 신혼의 설렘을 느낄 새도 없이 시댁살이를 시작한 저자는 좋은 아내, 좋은 며느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점차 웃음을 잃어가면서도 친정 부모님들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 누구에게 털어놓지도 못하고 혼자 버텨왔다. 꿈에 그리던 분가 후, 행복한 시간이 시작될 줄 알았던 저자는 새로운 환경에서 마주한 사람들의 교묘한 태도와 날카로운 말에 끝내 무너지고 말았다.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방문한 정신과에서 “좋아하는 게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은 순간, 저자는 그동안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잊고 살아왔음을 깨달았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언제 마음이 편했는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그 시작은 이끌리듯 들어간 서점에서 우연히 마주한 그림책 한 권이었다. 저자는 우연히 마주한 그림책 한 권을 읽다 자기도 모르게 소리 내어 울어버렸다. 그림책 속 ‘민들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좁은 화분 안에서도, 비바람 속에서도 꿋꿋하게 꽃을 피워내는 민들레처럼, 무너진 마음에 다시 꽃을 피워낸 저자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울림을 전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을 위한 ‘그림책 처방전’도 준비했다. ‘내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고 여러 감정이 뒤섞여 있을 때’, ‘마음의 상처를 돌보고 다시 마음을 열고 싶을 때’와 같이 상황에 맞는 그림책을 추천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저자의 처방전에 따라 ‘그림책 읽기’를 시작하면 된다. 오랜 시간 상처받고, 자신의 감정을 억눌러 왔던 저자의 모습이 마치 자신의 이야기 같은 당신에게, 『무너진 마음에도 꽃은 핀다』가 새로운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의 진솔한 고백을 읽으며 다시 나아갈 용기를 얻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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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가 민들레로 피어나는 시간
20년간 남을 위해 읽었다면 이제는 저를 위해 그림책을 만나려고 합니다. 2005년, 학교 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해내기 위해 찾아간 선생님들 모임에서 처음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그 뒤로 그림책은 제 곁에 있었습니다. 교실에서는 수업 자료로, 집에서는 세 자매 육아를 위한 도구로 20년 넘게 쓰였습니다. 그림책 큐레이터 공부를 했고, 그림책으로 글을 빚는 ‘글빛글빚’ 그림책 모임을 3년간 운영하며 그림책으로 글 쓰는 기쁨도 알았습니다. 이연화 저자의 원고를 읽기 전까지, 저는 그림책을 꽤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민들레는 민들레』는 제게도 각별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으로 시 쓰기 수업을 하며 아이들 이름을 넣어 “수아는 수아, 친구와 싸워도 수아, 친구와 놀아도 수아, 수아는 수아”처럼 패러디 시를 쓰게 했습니다. 시를 완성한 아이들의 표정이 달라지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저에게 이 그림책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일으켜 세우는 수업 도구였습니다. 그런데 원고 속에서 만난 같은 그림책은 저자에게 전혀 다른 의미로 닿아 있었습니다. 저자는 좋은 엄마, 좋은 며느리, 좋은 아내로 살아내려 애쓰다 마음이 무너진 자리에서 이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뒤표지 앞에서 오래 울었다고 고백합니다. 제가 ‘가르치기 위해’ 읽은 책을 저자는 ‘살아내기 위해’ 붙들었습니다. 같은 그림, 같은 문장이 읽는 사람의 삶에 따라 다르게 닿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그림책 소개서가 아닙니다. 괜찮은 척 웃던 날들, 홀로 버티던 밤, 그림책 한 권에 터져 나온 눈물, 감정에 이름을 붙이며 다시 걸어 나오는 과정을 꾸밈없이 보여 주는 에세이입니다. 읽는 내내 에세이가 해야 할 일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싶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사람 곁에서 “나도 그랬어요.” 하고 손을 내미는 일 말입니다. 지금 마음이 무너져 있는 분, 역할 속에서 나를 잃은 채 살아온 분께 이 책은 잠시 기대어 숨을 고르는 쉼터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 원고를 덮고 나서 저도 소장한 지 오래된 그림책 『야쿠바와 사자』를 다시 꺼냈습니다. 쉰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서야 수업에서 용기와 신뢰를 가르치던 도구로서가 아니라, 그림과 문장 그대로 이 책을 만나고 싶어졌습니다. 수업 계획도 독후 활동도 내려놓고 천천히 바라보며 사색하고 감사하는 시간. 이연화 저자가 제게 건넨 선물입니다. 『무너진 마음에도 꽃은 핀다』를 통해 그림책으로 다시 살아낸 날들을 자기 삶으로 증명해 낸 이연화 저자를 응원합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님들도 자기 자신을 지금보다 더 다정하게 바라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백란현 (『조금 다른 인생을 위한 프로젝트』 저자, 23년 차 초등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