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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na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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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노랑 애벌레와 줄무늬는
풀밭에서 즐겁게 놀다가 먹고 나날이 살이 쪄 갔으며 서로를 사랑했습니다. 그들은 모든 애벌레와 싸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한없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처음 얼마 동안은 꼭 천국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포옹하는 것도 지겨워졌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털 하나하나까지도 다 알고 있었습니다. 줄무늬 애벌레는 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삶에는 틀림없이 그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을거야.' --- pp.43-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