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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창작자의 프롬프트 노트
결국 내 이야기로 만드는 AI 실험 EPUB
이은희 저
김영사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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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_ 당신은 이미 쓰고 있다

STEP 1 쓰기 전_ 그들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DAY 1 같은 입력, 다른 출력
DAY 2 누구와 작업할 것인가
DAY 3 세 가지로 지시했을 때
DAY 4 그들 스스로 채우는 것들
DAY 5 방향만 줬을 때 가장 많은 일이 생긴다

STEP 2 쓰기_ 나는 무엇을 바꿀 수 있는가
DAY 6 자연스러움은 눈에 띄지 않는다
DAY 7 숨은 공저자, 아군일까 적군일까
DAY 8 회피한 자리에 피어난 것들
DAY 9 의심에서 발견으로
DAY 10 이야기의 주인은 누구인가

STEP 3 쓰고 나서_ 내 목소리는 어디에 있는가
DAY 11 쓰는 사람이 주인 되는 법
DAY 12 어제를 기억시키기
DAY 13 기획도 퇴고할 수 있을까
DAY 14 글쓰기는 프롬프트를 쓸 때부터 시작된다
DAY 15 AI를 보다가 나를 보다

에필로그_ 한 걸음을 내디디며
주
감사의 말
부록 1_ 막힐 때 꺼내는 체크리스트
부록 2_ 24편의 실험 소설

저자 소개 1

영화를 만들고 시나리오와 책을 쓰며,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연구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고, 한양대학교 인문대학원 대중문화시나리오학과에서 AI 서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편영화 <순정>을 각색하고 연출했으며, 장편 시나리오 <민사 소송>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앤캐치 시나리오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대학에서 스토리텔링과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4줄이면 된다》를 썼고, 웹진 《인터뷰365》에서 <이은희 감독의 AI 스토리텔링>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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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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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4.1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8만자, 약 4.6만 단어, A4 약 93쪽 ?
ISBN13
9791173328749

출판사 리뷰

“인간이 쓰는 글은 영구적으로 AI에 오염되었다.
이 책은 우리의 이름을 새기기 위한 안내서다”_듀나(작가)

AI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창작자들에게
인공지능 서사 연구 박사인 한 영화감독이 뛰어든 이야기 실험
『4줄이면 된다』 이은희 작가 신작!

대부분의 창작 영역이 AI의 놀라운 능력에 동요하는 지금, 소설 등 픽션 분야는 비교적 조용하다. 하지만 실제로도 그럴까? 각종 공모전이 ‘AI 활용 금지’를 당연하듯 내세우는 동안 활용법은커녕 윤리에 대한 공적 논의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그사이 작가들은 AI를 완전히 받아들이지도, 외면하지도 못한 채 우왕좌왕하는 중이다. 프롬프트를 잘 쓸수록 결과물이 좋아진다는 믿음 속에 수정을 반복하다 지쳐가고,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 썩 괜찮아도 ‘내 것’이 아닌 듯한 이물감과 수치심에 사로잡힌다.

『창작자의 프롬프트 노트』의 저자 이은희 감독은 이러한 창작자들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 오랫동안 영화 현장에 몸담아온 작가이자 감독인 그는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사랑받은 시나리오 강의 일부를 책 『4줄이면 된다』에 담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제 그는 박사학위를 받은 AI 서사 연구자이기도 하다. 창작자로서 다른 창작자들을 활발히 만나온 가운데, AI 논의가 금기시되는 현장이 작가 지망생이나 신진 창작자들에게 더욱 족쇄가 되는 현실에 문제의식을 품고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서 AI는 항상 변화해 끝없이 따라잡아야 하는 ‘기술’이 아니라 ‘잘하는 것은 계속 잘하고, 못하는 것은 계속 못하기에’ 협업 가능한 일관성 있는 ‘동료’이자 첫 번째 ‘독자’다. 이 책은 두 플랫폼만 다루지만, 저자가 설계한 방식은 다른 플랫폼과 버전, 나아가 논픽션 서술까지도 적용할 수 있다.

“플랫폼과 버전이 달라져도 흔들리지 않는 것들이 있다”
두 AI, 네 장르, 세 지시 수준으로 실험한 32번의 협업 대작전

두 AI 플랫폼(지피티, 클로드), 네 장르(SF, 로맨스, 스릴러, 역사·판타지), 세 지시 수준(최소, 중간, 세밀)을 교차시키며 수십 번의 실험을 거친 저자가 알려주는 것은 법칙이 아니라 감각이다. 지시가 얼마나 세밀한지보다는 내가 쓰려는 이야기에 어떤 플랫폼과 지시 수준이 효과적인지 먼저 생각하는 과정, ‘가장 많이 개입하지만 가장 보이지 않는 공저자’인 알고리즘과 플랫폼 회사 정책의 흔적을 알아보는 법 등은 창작자들이 이야기의 장면과 단계마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야기의 주인이 되려면 AI 결과물에서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 그래서 내 선택이라고도 믿었던 것들을 확인한 뒤, 내가 정말로 원하는지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를 서사 장치, 심리 배경, 형식으로 나누어 살핀다. ‘서울’을 배경으로 설정했을 때 유독 빈번히 나오는 특정 지명, 특정 장르에 많이 등장하는 주인공의 특정 성별은 내가 원하는 것인가? 이 책에서 저자가 명명한 통제(Control), 가시성(Visibility), 책임(Responsibility), 즉 CVR은 그러한 점검을 위한 기준이다. 이야기의 어떤 지점을 특정 수준으로 통제했을 때 결과물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누적된 데이터와 알고리즘에서 비롯된 AI의 결정이 독자에게 보이는지, 이렇게 결정된 이야기에 문제가 생긴다면 누가 책임을 지는지 창작자는 항상 질문해야 한다.

그렇다면 플랫폼과 장르의 특징을 고려한 최적의 선택, 내가 원하는 밀도에 적합한 지시 수준의 설정이면 충분할까? 작가는 ‘좋은 이야기’를 쓰고 싶어 하는 이들이지만, 그 이상으로 ‘내 이야기’를 쓰고 싶어 하는 이들이다. 이 책은 ‘괜찮은 이야기’를 넘어 ‘내 이야기’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전략을 소개한다. 인물, 배경, 갈등, 결말, 문체를 다룰 때 내가 정할 것과 AI에게 맡길 것을 나누는 법, 결과물이 나왔을 때 가시성을 높이는 세 가지 방법 등은 AI와의 협업에서 인간이 주도권을 쥐도록 안내한다.

습관도 중요하다. 이 책에는 프롬프트를 성실히 기록하는 일의 중요성부터 ‘두 번째’ 읽었을 때 보이는 것들, 플랫폼 교차 활용의 쓸모, 장편과 연재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팁까지 저자가 전통적인 작법 원칙 위에서 시행착오를 거쳐 다듬은 루틴들도 담겨 있다. 퇴고가 특히 어려운 이유는 저자가 자기 글과 거리를 둘 수 없기 때문인데, 이때 활용할 원고 요약, 독자 질문 받기, 목차 역추출 등의 방법도 소개한다.

“AI를 쓰고 싶지 않다면 더더욱 제대로 알아야 한다”
‘괜찮은 이야기’를 넘어 ‘내 이야기’로 나아가기

그런데 이렇게까지 하면서 AI를 꼭 써야 할까? AI 없이 쓰면 늦더라도 결국 내가 원하는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AI를 쓰고 싶지 않다면 더욱더 AI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내가 무심코 잡아둔 설정들이 AI 데이터의 편향성을 따르고 있지 않은지, 나도 모르게 ‘AI스러운’ 톤과 방향성을 글에 녹인 것은 아닌지 판단할 수 있고, 나아가 기존의 익숙한 스토리텔링에서 반복되어온 소재나 전개 방식을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더욱 중요한 것은 작가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일이다. AI와 함께하든 함께하지 않든, 모든 작가는 왜 그 이야기를 쓰고 싶은지에 반드시 한 번은 스스로 답해야 한다. AI를 제대로 사용하면 이 부분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I의 결과물을 받아본 작가는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비로소 알게 되기도 하고, 원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착각이었음을 깨닫기도 한다. 이 책은 어떤 AI와 함께 어떤 장르를 집필하든 ‘이야기를 만드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본질적 물음을 잃지 않도록 안내한다.

각 장에는 저자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웹소설, 콘텐츠 기업 등 여러 창작 현장에서 만난 창작자들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실용적인 AI 활용 노하우부터 저자란 누구인가에 대한 깊은 통찰까지 엿볼 수 있다. 본문에 인용된 저자의 AI 협업 결과물 전편을 수록한 ‘24편의 실험 소설’, AI가 작동하는 경향과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점검해볼 수 있는 ‘막힐 때 꺼내는 체크리스트’도 포함되어 있어 독자 스스로 AI 협업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롬프트를 잘 쓰는 것은 AI를 잘 다루는 기술이 아니다. 이야기를 아는 사람이 그 앎을 AI라는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그 전달이 정확할수록 AI는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인다.” AI와 마주 앉으면서 인간은 더욱 ‘작가’가 되어가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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