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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 4
제1장 처음 만난 바울 : 바울 생애의 재구성 1-1 누가의 바울 vs 역사적 바울_ 18 역사가 누가는 누구인가? |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서 바울 진정 서신과 비진정 서신 1-2 바울의 유년과 청년 시절_ 30 헬라인 바울 | 유대인 바울 | 신앙인바울 1-3 다메섹에서 예수를 만나다_ 40 도대체 다메섹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바울아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바울 연대표와 생애 1-4 바울의 제1차 선교여행_ 52 안디옥 교회의 탄생 | 이방인 선교의 문을 열다 구브로(키프로스) 선교 | 바울의 비시디아 안디옥 설교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에서 1-5 선교의 분기점이 된 예루살렘 회의_ 71 율법 대충돌 | 예루살렘 회의 | 바울의 보고서 : 갈라디아서 2장 안디옥 사건 |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하다 1-6 본격적인 이방인 선교 : 바울의 제2차 선교여행_ 83 갈라디아 교회 개척 | 유럽 선교의 출발점, 드로아 ‘우리’ 화법과 집단적 영웅 바울 1-7 빌립보 교회와 데살로니가 교회의 탄생_ 93 빌립보 선교 | 빌립보서 | 데살로니가 선교 일루리곤과 베뢰아 선교 1-8 철학의 본고장 아테네 아레오바고에 서다_ 105 아레오바고 vs 파르테논 | 아레오바고 설교 1-9 바울의 민낯을 보다 : 고린도 선교_ 113 고린도에서 | 바울의 자비량 선교 | 고린도 사역과 유대인 바울 말 많고 탈 많은 고린도 교인들 1-10 제3차 선교여행의 중심, 에베소_ 126 누가가 전하는 에베소 선교 | 에베소에서 당한 바울의 고난 고린도후서 재구성으로 본 바울의 여정 1-11 바울의 유서가 된 로마서_ 137 로마서를 쓰다 | 로마서란 무엇인가? |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 1-12 예루살렘에서 체포되고 법정에 서다_ 146 드로아와 밀레도에서 |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 바울의 체포와 재판 로마 총독들과 왕 앞에서 1-13 바울의 로마 항해 : 그렇게 우리는 로마에 갔다_ 157 바다 항해의 문학성 | 가이사랴에서 크레타까지 | 지중해 한가운데서 난파 | 멜리데섬에서 | 그렇게 우리는 로마에 갔다 1-14 바울의 마지막 행적을 찾아서_ 169 땅끝까지 | 로마 선교 | 바울의 마지막 | 트레 폰타네 제2장 바울은 예수를 누구라 하는가? 2-1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_ 180 2-2 예수는 어떻게 신의 아들이 되었나?_ 185 2-3 유대인 랍비 바울의 구약성서 인용_ 189 2-4 아담에서 그리스도로 : 새 인류의 시작_ 194 2-5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함께 죽는 그리스도 신비주의_ 197 2-6 바울은 예수를 직접 만났을까?_ 200 제3장 구원이란 무엇인가? : 바울의 칭의론 3-1 개혁교회의 심장, 칭의론_ 206 3-2 바울 새 관점 학파의 출현_ 210 3-3 하나님의 의를 둘러싼 논쟁_ 214 3-4 피스티스 크리스투 : 신자의 믿음인가, 예수의 신실함인가?_ 220 3-5 믿음에 대한 새로운 정의_ 224 3-6 율법 vs 그리스도_ 231 제4장 원죄에서 속죄론까지 4-1 원죄란 무엇인가?_ 238 4-2 1세기 유대인들은 죄를 어떻게 이해했나?_ 244 4-3 바울 속죄론의 곤경_ 248 4-4 이미지와 은유_ 251 4-5 희생제의 vs 언약적 희생_ 254 4-6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 언약과 죄의 정화_ 260 4-7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다 : 언약과 대리적 희생_ 263 4-8 그레코-로만 세계의 고귀한 죽음_ 267 4-9 그의 피로써 : 십자가 죽음의 의미_ 271 4-10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_ 274 제5장 프뉴마적 인간의 탄생 5-1 헬라적 인간 vs 히브리적 인간_ 278 5-2 프쉬케적 존재에서 프뉴마적 존재로_ 284 5-3 성령론의 발전 : 구약에서 스토아 철학까지_ 287 5-4 로마서 8장의 성령론 : 구원에서 부활의 영화로_ 295 제6장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 종말과 부활 6-1 바울의 처음 생각 : 데살로니가전서의 종말론_ 302 6-2 임박한 종말에서 지연된 종말로_ 307 6-3 부활 신학 총정리 : 고린도전서 15장_ 310 6-4 죽음과 부활 사이 : 기독교 내세관_ 315 제7장 에클레시아란 무엇인가? 7-1 에클레시아 : 새 언약 공동체의 출현_ 320 7-2 사람이 하나님의 성전_ 324 7-3 예정론의 오해와 이해_ 328 7-4 꺾이지 않는 하나님의 이스라엘 구원사_ 333 7-5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_ 337 7-6 성만찬의 모범 : 고린도 교회의 성만찬_ 343 제8장 바울의 정치학 : 제국과 크리스천 8-1 권세에 복종하라?_ 350 8-2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야 하나?_ 353 8-3 팍스 로마나에 도전하는 바울의 십자가 신학_ 357 8-4 바울은 노예 제도를 반대했나?_ 361 제9장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9-1 이성적 예배가 영적인 예배_ 368 9-2 문화 충돌 : 우상 제물 문제에 관하여_ 372 9-3 바울은 동성애에 반대했나?_ 382 9-4 바울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태도_ 389 제10장 젠더 코드 :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다 10-1 여자는 왜 머리쓰개를 써야 했을까?_ 396 10-2 인권 대선언 : 남자나 여자나 차별이 없다_ 403 10-3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 바울의 페미니즘_ 406 본문에 인용된 문헌들_ 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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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초기 교회 내에서도 비주류였다. 안디옥 사건(갈 2:11-14)에서 주류의 수장인 베드로와 다퉜던 바울은 안디옥 교회에서 밀려났고, 그렇게 홀로 독자적 선교에 나섰던 것이 2차 선교여행이었다. 다행히 여러 곳에 이방인 교회들이 개척되었지만, 바울 생전에 이 교회들은 결코 주류가 아니었다.
사도행전에서 바울이 승리자로 로마에 입성하는 모습은 로마 개척 영웅 아이네이아스(Aeneas)를 방불케 하는데 이는 전적으로 누가의 기획이다. 바울은 폭풍과 파선을 극복하고 로마에 갔고, 로마의 성도들은 개선장군처럼 바울을 멀리까지 나와 환영한다. 이는 아웃사이더 바울에 대한 누가의 신원(avenge)이었는데, 실제 몇백 년 후 유럽의 미래가 되었다.” --- p.8 「프롤로그」 중에서 “오히려 두 번째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즉 가이사 앞에 선 재판 결과가 좋지 않아 사형을 당했을 가능성이다. 누가만이 진실을 알고 있을 것 같은데, 역설적으로 누가의 침묵이 바울의 죽음을 증언하고 있다 할 것이다. 사도행전 곳곳에서, 총독 앞에서든 재판정에서든, 바울의 무죄를 주장했던 누가가 최종심인 가이사 앞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면 이에 대해 잠잠할 리가 없다. 기독교 제2의 창시자이자 위대한 사도인 바울의 죽음은 어둠에 묻혀 있다.” --- p.51 「1-3 다메섹에서 예수를 만나다」 중에서 “바울 일행은 곧바로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넘어간다. 사도행전에서는 간략히 언급하지만, 이 여행 경로는 쉽지 않았다. 험준한 타우루스 산맥을 넘어야 했기 때문이다. 로마가 비아 세바스테(Via Sebaste)라는 도로를 건설했지만 험하여 강도들의 출몰이 잦았다. 비시디아 주에 속한 안디옥은 버가에서 160km나 떨어진 1,200m 높이의 고원 도시였다. 이 여행 경로를 두고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 람세이(William M. Ramsay)는 바울이 버가의 습한 날씨로 인해 말라리아에 걸렸고 급히 고원 지대로 옮겨야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 p.63 「1-4 바울의 제1차 선교여행」 중에서 “바울의 칭의론을 비유로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 사방이 막힌 깜깜한 동굴에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갑자기 어떤 사람에게 촛불(율법)이 주어졌다. 희미한 빛이지만 사물을 구분하고, 더러운 것(죄)까지 볼 수 있었기에(율법의 선함) 좋았고 만족했다. 그러던 어느 날 동굴이 무너지면서 햇빛(그리스도)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밝고 환한 빛이 모든 것을 비추었다. 정말 밝았다. 햇빛을 경험하고 보니 이전 촛불이 너무 희미했음을 깨달았다.(해답에서 곤경으로)” --- p.235 「3장. 구원이란 무엇인가? : 바울의 칭의론」 중에서 “바울만큼 죄(하마르티아)를 언급하는 사도는 드물다. 바울 서신서에서 64회 사용되었는데 로마서에서만 48회이고, 그중 로마서 5:12-8:3에서 죄의 정체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41회나 사용하였다. 죄는 단수와 복수 형태가 있는데, 단수로는 50회, 복수로는 14회 등장한다. 복수 형태는 인간이 실행하는 일반적인 죄들을 지칭하지만, 죄를 단수로 사용할 때는 인간의 본질적인 운명이나 하나의 우주적인 세력(power)을 가리킨다... 바울은 로마서 5장과 6장에서 죄를 인간 내재적 본질로 다루지 않고, 마치 우주적 인격체인 죄와 사망의 지배로 보았다. 이 지배는 너무 강력해서 아무도 피할 수 없고, 인간의 내면 깊은 곳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개혁교회의 원죄론과 타협할 여지는 있다. 죄가 외부적인 세력이냐 아니면 인간 내적인 본질이냐에 따라 인간 일반을 보는 태도나, 구원론과 칭의론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 pp.238-241 「4장 원죄에서 속죄론까지」 중에서 “임박한 종말을 앞둔 바울에게는 세상 신분의 전환이 중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바울의 기본적 태도는 부르심을 받은 그 상태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종은 종으로, 주인은 주인으로. 더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의 자유, 그리스도의 종이 되는 것이 지금 가장 시급하다. ‘네가 자유롭게 될 수 있거든 그것을 이용하라.’라는 구절은 노예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으면 그 기회를 잘 활용하라는 뜻이 아니다. 노예는 스스로 해방을 결정할 수 없고, 전적으로 주인의 결정에 달렸다. 그러므로 이 말은 혹시 자유롭게 되거든 그 기회를 그리스도를 위해 사용하라는 뜻이다.” --- pp.365-366 「8-4 바울은 노예제도를 반대했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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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바울은 이주민이고 아웃사이더였다. 이방인의 사도라는 바울의 변방적 정체성은 오히려 ‘담대하고 거침없이’ 자신의 복음을 펼치는 계기가 되었다.” “바울은 ‘기독교 제2의 창시자’이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되는 주요 신앙과 교리 대부분이 바울의 손으로 작성되었다. 그리스도론, 칭의론, 속죄론, 원죄론, 코스모폴리탄적 교회론, 성만찬과 예배론, 신앙의 윤리, 성령론, 종말론, 부활 신앙 등.” “바울의 복음은 지중해 세계를 뒤흔들었다. 유대교를 세계적 종교로 탈바꿈시켰다. 고대 신들의 황혼을 고하고 이 모두를 통합한 아들 신 그리스도 종교를 탄생시켰다. 민족과 신분과 성적 차별을 허물고 인류가 하나라는 코스모폴리탄적 세계를 열었다. 변방이 중심을 삼킨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