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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프라이팬을 보내다 바늘이 지난 길 찌그러진 사직서 Z양의 세렝게티 매달린 집 돋보기 어느 프레스공 1년 차 얼마나 늙어서 죽고 싶을까 잔인한 사랑 광성슈퍼 황씨 밥 먹었냐 시베리아로 가는 사내 길에서 길을 묻다 담 아래 피는 꽃 낙엽, 날아오르다 2부 도축장 사거리에서 여덟 살 잔다르크 둥근 해가 떴습니다 서울 방아깨비 땡볕에 서다 진화된 이별 공식 묻지 않는 화가를 만난 친구 사춘기 엿과 어머니 알타미라로 간 사내 오줌 수제비 병아리, 샴페인은 너무 빨랐어요 詩詩한 술래잡기 프레스 금형을 절단하며 꽃씨 품은 봉투 휘어진 칫솔을 닮았다 3부 한강둔치 비둘기 다시 솥 안에 들어서다 엄마가 달리세요 티셔츠에게 걸다 소녀, 축에 걸리다 보일러 조립라인 김명옥 침묵 꽃들에게 미안하다 냉수박 있습니다 나도 A일까 남해대교를 건너며 찌그러진 지구 대연동 선술집에서 날것으로 돌아온 추억 유리방에서 유리방을 보다 4부 물안개 난산 반여동 곰돌이 미스 진 야야 이제 꽃이 보인다 뒤뚱뒤뚱 이사가네 거울아 거울아 모시송편 파는 여자 바둑 꿈같이 가네 갈림길에서 붕어일기 춤추는 암병동 장유착씨 엄마, 뭉이 잠 좀 자자 개미의 붉은 파도 그녀의 마지막 여행 냉장고가 운다 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