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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5
Ⅰ. 세계 종교와 불교 11 1. 불교의 특징·11 2. 무엇을 믿을 것인가?·19 3. 어떻게 닦을 것인가·28 4. 불교의 목표·38 5. 깨달음의 사회화·48 6. 마음이 부처다·58 7. 인도 종교와 불교·65 8. 아리안의 인도 정착·74 9. 베다와 우파니샤드·82 Ⅱ. 초기 불교의 가르침 93 1. 석가모니의 생애·93 2. 부처님의 인격·104 3. 사제와 팔정도·115 4. 연기·124 5. 사법인·131 Ⅲ. 인도의 불교 139 1. 인도 불교의 흐름, 부파불교의 전개·139 2. 대승불교의 대두·147 3. 용수와 중관학파·155 4. 유식학파의 발전·158 5. 인도 불교의 멸망·166 6. 밀교·174 Ⅳ. 중국의 불교 181 1. 중국의 종파불교·189 2. 열반종·195 3. 섭론종·200 4. 천태종·208 5. 정토종·214 6. 화엄종·221 7. 율종·229 8. 법상종·233 9. 선종·240 10. 송나라의 불교·275 11. 원·명의 불교·283 Ⅴ. 한국 불교 291 〈1〉 신라 불교의 전개 - 291 1. 불교 도입의 배경(고구려와 백제의 불교)·291 2. 신라 불교와 이차돈·298 3. 원광과 화랑·307 4. 용화향도와 미륵신앙·315 5. 초기 신라 불교의 위인들·322 6. 원측의 불교 사상·328 7. 원효대사 ①·332 / 원효대사 ②·340 8. 의상대사 ①·344 / 의상대사 ②·347 9. 신라 불교의 예술성·355 10. 황룡사·363 11. 진표율사·369 12. 감은사·374 13. 삼보사찰 ①: 통도사·377 ②: 해인사·380 ③: 송광사·385 14. 삼국통일과 불교·391 15. 신라하대의 불교·396 〈2〉 신라 불교의 독창성 - 402 1. 구산선문·407 2. 경주 남산의 불교 유적·413 3. 신라 초기의 사찰들·417 4. 신라의 불교예술·422 〈3〉 고려 불교 - 426 1. 왕건과 훈요십조·426 2. 고려 초기의 명승·431 3. 고려대장경·434 4. 보조국사 지눌의 삶과 사상·439 5. 몽골 침입과 불교·444 6. 『삼국유사』와 일연선사·449 7. 무신란과 불교·458 8. 남종선을 계승한 고려의 3대 고승·461 9. 기우는 고려 불교·467 10. 고려 불교의 특징·473 〈4〉 조선의 불교 - 478 1. 태조 이성계·478 2. 함허당 득통의 생애와 사상·485 3. 세조의 신불·491 4. 임진왜란과 불교·496 5. 청허당 휴정·503 6. 문정왕후의 불교 재건·506 7. 만해 한용운·512 8. 일제의 불교·521 〈5〉 현대의 한국 불교 - 530 1. 한국 불교의 흐름·530 2. 한국 불교의 사상적 특색·537 3. 미래 한국 불교의 전망·545 남기는 말·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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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실천의 종교
이 책은 저자가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에서 2년 동안 진행한 강의를 정리하고 다듬어 완성한 것으로, 불교의 기본 교리에서부터 인도·중국·한국 불교의 역사와 사상, 현대 한국불교의 과제와 미래 전망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평생의 불교적 삶을 결산하고 마무리하는 저술이라고 하겠다. 저자는 불교가 단순히 믿음을 앞세우는 종교가 아니라, 먼저 이해하고 공부하며 그것을 현실 속에서 실천하는 가르침임을 강조한다. 불교 공부는 지식을 쌓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보살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불교의 핵심 교리부터 2,600년 사상사의 흐름까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불교의 교리와 사상을 역사적 전개 과정 속에서 유기적으로 설명한다는 점이다. 먼저 세계 종교 속에서 불교의 특징을 살펴보고, 불교의 믿음과 수행, 깨달음의 의미를 짚는다. 이어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통해 사성제와 팔정도, 연기, 사법인 등 근본 교리를 설명하며, 생명 존중과 올바른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다음으로 부파불교의 전개와 대승불교의 등장, 용수의 중관사상과 유식사상의 발전, 밀교의 형성에 이르기까지 인도 불교사상의 주요 흐름을 짚는다. 또한 중국에 전래된 불교가 천태종, 화엄종, 정토종, 선종 등 다양한 종파로 발전해 가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동아시아 불교의 사상적 특징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복잡하게 느껴졌던 불교의 여러 교리와 학파가 어떤 배경에서 등장하고 발전했으며,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불교의 역사와 사상, 그 독창성과 미래를 조명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한국불교에 대한 깊이 있는 서술이다. 저자는 고구려와 백제의 불교 수용에서부터 신라의 불교 발전, 고려의 불교문화, 조선시대의 불교, 근현대 한국불교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역사를 다룬다. 원광과 원효, 의상, 진표, 지눌, 서산 휴정, 만해 한용운 등 주요 인물들의 사상과 실천을 살펴보는 한편, 황룡사와 감은사, 삼보사찰, 고려대장경 등 불교문화의 중요한 유산도 조명한다. 이를 통해 불교가 한국인의 정신세계와 역사, 문화의 형성에 어떠한 역할을 해 왔는지 보여 준다. 나아가 저자는 한국불교의 사상적 특징을 화엄학과 선종의 전통에서 찾고, 그 실천적 가치를 일승사상과 보살정신에서 발견한다. 또한 한국불교의 고유한 장점을 계승하면서 세계 속의 불교로 발전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제시한다. 평생의 연구와 성찰이 어우러진, 한 불교학자의 마지막 강의 이 책은 일반적인 불교 개론서와는 다른 매력을 지닌다. 오랜 세월 불교를 연구하고 가르쳐 온 학자의 풍부한 지식에, 인도에서의 경험과 불교 현장에 대한 관찰, 종교와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더해져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어려운 불교 용어와 사상을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내면서도 철학적 의미를 놓치지 않는다. 역사적 일화와 자신의 경험을 곁들여 불교의 가르침이 오늘날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하도록 이끈다. 강의에서 비롯된 친근한 문체 역시 이 책의 장점이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불교에 대한 저자의 깊은 애정과 학문적 책임감이 담겨 있다. 대학 시절 훼손된 불상을 마주한 경험을 계기로 불교의 정법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던 저자는, 평생 불교의 참된 가치를 밝히고 널리 알리는 일에 힘써 왔다. 그리고 그 긴 여정의 끝에서 다시 불교의 본질을 묻는다. 불교란 무엇이며, 어떻게 공부하고 실천해야 하는가. 한국불교는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가. 이 책은 그러한 질문에 대한 한 노학자의 응답이자, 다음 세대에 전하는 불교적 지혜의 유산이다. 불교를 처음 배우는 이에게는 친절한 길잡이로, 깊이 공부하는 이에게는 사유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