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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이 책을 읽기 전에 프롤로그 비극의 시대, 다시 요한계시록을 읽다 제1장 요한계시록을 다시 읽는 길 - 장르에서 제자도로 1.이 책이 선행연구에서 더 나아가는 지점 제2장 그리스 비극, 인간의 행동을 비추는 무대 1.그리스 비극의 기원과 특징 2.구조와 형식: 행동, 플롯, 미메시스 3. 그리스 비극 합창의 기능 제3장 요한계시록, 한 편의 거대한 드라마로 읽기 1. 요한계시록의 크기 2. 요한계시록의 완전성(완결성) 3. 요한계시록의 ‘고귀성(진지성)’ 4. 요한계시록의 7막 7장 구조 5. 요한계시록 플롯의 다른 요소들 제4장 어린양을 따르는 참여적 제자도 1. 이기는 제자도 2. 승리의 새 노래를 부르는 제자도 3. 어린양의 신부로 사는 제자도 제5장 마지막 막, 희망이 행동이 될 때 1. 후속 연구를 위한 제안 2. 교회와 독자를 위한 활용 에필로그 마지막 막이 내려도 제자의 삶은 계속된다 참고문헌 · 추천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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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은 오래도록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을 알려주는 책으로 읽혀 왔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이 진정 묻는 것은 미래에 대한 호기심보다 훨씬 절박하다. 고난과 유혹, 제국의 힘이 신앙을 위협하는 현실에서 그리스도인은 누구를 따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서 요한계시록을 다시 읽는다.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그리스 비극의 문학적 특징을 하나의 해석적 렌즈로 삼아, 요한계시록을 독자를 사건 속으로 불러들이는 거대한 신앙의 드라마로 조명한다. 반복과 삽입, 찬송과 극적 전환을 따라가다 보면 그 중심에 ‘죽임당하였으나 승리한 어린양’이 서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어린양의 승리는 독자에게 바라봄을 넘어 따름을 요구한다. 요한계시록의 드라마는 마침내 제자도의 드라마가 되는 것이다. 특히 이 책이 말하는 ‘이기는 제자도’, ‘새 노래를 부르는 제자도’, ‘어린양의 신부로 살아가는 제자도’는 요한계시록의 장엄한 환상을 오늘의 신앙적 삶과 연결한다. 승리란 세상의 힘을 더 큰 힘으로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양께 끝까지 신실한 것이며, 제자는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마지막 승리를 믿고 미리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통찰은 오래 마음에 남는다. 요한계시록을 두려움의 책이 아니라 희망의 책으로, 관람하는 예언이 아니라 참여하는 이야기로 읽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기쁘게 권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하여 요한계시록의 장대한 드라마를 새롭게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드라마가 오늘 자신의 삶에서 어떻게 계속되어야 하는지를 묻게 될 것이다. 말씀을 오래 붙들고 성실하게 연구해 온 헌신자의 귀한 결실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며,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가 어린양을 더욱 신실하게 따르는 제자의 길을 발견하기를 기대하며 추천한다. - 박노식 (강남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대학장) 이원준 박사님의 역작 요한계시록과 제자도의 출간을 축하합니다. 이원준 박사님은 매우 열심히 연구하는 분입니다. 쉴 새 없이 연구하며 결국 요한계시록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역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 일이 너무 어려운지 종교개혁자 칼빈은 성경 주석을 모두 썼어도 요한계시록만큼은 남겨두었습니다. 그럼에도 요한계시록을 해석하고 연구하는 경향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요한계시록 연구자가 아무리 많아도 요한계시록에 접근하는 일은 누구에게든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어려운 일에 도전하고 연구 결과물을 출간하게 된 이원준 박사님의 노력과 결과에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저자는 요한계시록을 기독교 드라마 관점에서 해석합니다. 특히 그리스 문학의 구조와 특징을 요한계시록에 적용하는 일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흥미 있는 이 작업이 타당해 보이는 것은 요한계시록이 기록될 당시에 이미 그리스 문학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존재하는 문학의 관점에서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 것은 매우 타당하지만, 그동안 이러한 작업을 진행하는 분이 별로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이라는 기독교 정경과 그리스 문학이 서로 다른 영역과 차원이라고 보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이 기록되었다고 보는 장소가 그리스 문화권이므로 그리스 문학의 관점에서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 시도는 타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을 드라마로 보았다면 계시록의 독자를 관객의 처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요한계시록의 독자를 관객의 차원이 아닌 참여자로 이해합니다. 즉 요한계시록은 관객이 참여하는 연극이라는 장르로 본 것입니다. 관객이 참여하는 연극은 관객의 호응과 참여 태도 그리고 적극성이 요구됩니다. 요한계시록을 읽는 독자의 신앙적 결단이 바로 참여하는 관객의 호응과 태도라 하겠습니다. 비록 관객이 참여하는 연극이라 할지라도 극의 주인공이 존재합니다. 극의 주인공은 어린 양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즉 요한계시록이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정경임이 이원준 박사의 역작에서 증명됩니다. 동시에 연극은 서사를 구성하는 구조 즉 플롯(plot)이 존재합니다. 이원준 박사님은 요한계시록의 구조를 프롤로그-7막 7장-에필로그의 구조로 읽고 구조 안에 극적 특징을 나선형 구조, 삽입·겹치기 기법, 그리고 코러스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찬송으로 제시합니다. 관객이 연극에 참여한 후에는 감동과 여운이 남을 것입니다. 감동과 여운은 연극 참여자의 인생과 생활에 변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참여자의 변화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인생 곧 제자도입니다. 저자는 ‘이기는 제자도’, ‘새 노래를 부르는 제자도’ 그리고 ‘어린양의 신부로 살아가는 제자도’를 제시합니다. 그 제자도는 결국 종말에 성취되는 승리와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상상합니다. 요한계시록을 단순히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에 이 책은 변화무쌍하고 유혹이 심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은 누구를 따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원준 박사의 요한계시록을 읽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승리의 찬송을 부르는 기쁨을 맛보기를 원하여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선종욱 (바인대학교 교육학 교수) 내가 〈Let’s Go 요한계시록〉을 썼을 때의 일이다. 책을 쓴 특별한 계기가 있느냐는 질문을 여러 차례 받았다. 처음에는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책을 쓰면서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얘기가 아니었다. 다른 성경 강해서는 머리 싸매고 연구해서 쓰지만, 요한계시록은 특별한 체험을 해야 쓰는 책으로 오해한 질문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Let’s Go 히브리서〉나 〈Let’s Go 로마서〉, 〈Let’s Go 에베소서〉 등을 썼을 때는 그런 질문이 없었다. 실제로 요한계시록을 신비한 책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장래 일어날 타임스케줄을 암호문 형식으로 기록한 책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은 아무나 그 뜻을 알 수 없는 책이 된다. 다른 사람이 못 본 것을 보고 다른 사람이 못 본 것을 본 사람이라야 한다. 그런 오해는 요한계시록이 묵시서라는 사실만 알고 서신서라는 사실을 놓쳤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의 원 독자는 우리가 아니라 소아시아 일곱 교회의 교인들이다. 언젠가 천사가 대접을 바다에 쏟자, 바다가 죽은 자의 피같이 되고,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었다는 얘기를 환경오염 문제로 해석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종말에 나타날 징조 중 하나가 환경 문제라는 것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들으면 고개를 주억거릴 수 있다. 환경 문제가 심각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얘기가 소아시아 일곱 교회 교인들에게 무슨 상관이 있을까? 그들한테 당장 필요한 것은 로마의 압제에 굴복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힘이다. 그들한테 “환경을 생각하십시오. 환경은 후손한테 물려주어야 할 유산입니다.”라고 하는 것은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격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에 이원준 목사님이 출간하는 《요한계시록, 한 편의 거대한 드라마》는 요한계시록이 주는 메시지를 제대로 짚은 책이다. 요한계시록을 소아시아 일곱 교회 교인들이 고난과 박해 속에서 어떻게 신앙을 지켜야 하는지를 짚은 다음, 그 내용을 다시 이 시대의 독자에게 적용했다. 책에서 일관되게 “어린양을 따르는 제자도”를 얘기하는데, 어린양을 따르는 제자도라면 소아시아 일곱 교회 교인들은 물론이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역시 지켜야 한다. 성경이 특별한 책이라면 요한계시록도 특별한 책이지만 성경이 특별한 책이 아니면 요한계시록도 특별한 책이 아니다. 요한계시록은 성경 다른 곳에는 없는 특별한 내용이 기록된 책이 아니라 창세기에도 있고, 신명기에도 있고, 시편에도 있고, 이사야에도 있고, 마태복음에도 있고, 로마서에도 있는 내용이 다른 표현으로 기록된 책이다. 그런 점에서 “어린양을 따르는 제자도”는 신구약 성경 66권을 관통하는 메시지이다. 소아시아 일곱 교회 교인들이 로마의 황제 숭배를 이기고, 승리의 새 노래를 부르며, 어린양의 신부로 살아가야 했다면, 우리 역시 그런 사람들이다. 일찍이 사도 요한이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다. 요한계시록은 더 이상 신비한 책이 아니다. 이단의 전유물은 더더욱 아니다. 우리가 마땅히 읽고 알아서 복을 받아야 하는 책이다. 그래서 이원준 목사님의 《요한계시록, 한 편의 거대한 드라마》를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 강학종 (하늘교회 목사, Let’s Go 요한계시록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