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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프롤로그1장 - 여름에는췌장암입니다희망과 절망 사이암밍아웃일상 감각 되살리기엄마의 기도항암 치료가 그렇게 두려운 건가요 1항암 치료가 그렇게 두려운 건가요 2제스프리 키위 빡빡이2장 - 가을에는악몽의 5회 차 항암 일지김장하는 마음오늘의 기적선물에 담긴 진심더 열망하기아들의 생일곤돌라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몽쉘통통나를 살게 하는 말버킷 리스트광안대교3장 - 겨울에는제철 행복된장독 안에는다시 피어나기성격이 팔자다장례희망기적에 대하여 1기적에 대하여 2암이 내게 준 것명의4장 - 그리고 다시, 봄에는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정리정돈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새옹지마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짐 나누기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알약 병정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멘털 관리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과잉 정보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주홍 글씨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책과 함께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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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 4기, 시한부 6개월, 흐릿한 삶의 경계에서계절을 다시 붙들며 시작된 회복의 문장들삶이 숨을 고르듯 머뭇대던 계절의 한가운데,끝내 스스로 피어나기를 선택한 한 사람의 찬란한 기록"어쩌면 나는 지금까지 이미 여러 번의 기적을 마주했을지도 모르겠다. 오늘 하루치의 안온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지금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일까. 또렷해진 희망 속에서 고요하고도 평범한 일상을 살 수 있는 이 순간이 내게는 바로 기적이다."『어떤 계절의 농담』은 담도암 4기 판정을 받고 시한부 6개월을 선고받은 박주혜 작가가 삶의 끝자락에서 다시 삶을 선택하고, 끝내 기적처럼 완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에세이다. 그러나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히 ‘암을 이겨낸 사람의 이야기’에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이 책은 삶이 완전히 무너진 자리에서, 사람은 무엇으로 버티고, 무엇을 의지해 다시 걸음을 내딛는가에 대한 조용하고 깊은 고백이자 기록이다.작가는 시한부라는 정지된 시간 속에서 맞이한 계절들을 가만히 응시한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고, 모든 것이 불확실한 그 자리에서도 그녀는 자신을 붙잡기 위해 글을 썼고, 매일의 일상에서 작고 소중한 감각들을 다시 발견해나갔다. 의학적 통계로는 설명할 수 없는 회복의 과정 속에서, 그녀는 자신에게 남아 있는 삶의 흔적들을 하나씩 되짚으며 마음을 일으켰다. 가족들의 손, 병원 복도에 스며든 햇빛, 말없이 건네는 안부의 눈빛들. 삶을 구성하는 진짜 힘이 어디에 있는지를 이 책은 아주 조용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어떤 계절의 농담』은 한 사람의 투병기가 아니라, 절망을 껴안은 채 계절을 끝까지 지켜낸 사람의 마음에 대한 연대기다. 작가의 문장은 담백하지만 울림이 크고, 한 줄 한 줄이 삶에 대한 치열한 성찰로 다가온다. ‘나는 죽는 것이 아니라,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라는 그녀의 고백은, 모든 걸 잃었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가장 다정하고 단단한 숨결로 다가온다.이 책은 지금 이 순간을 버티고 있는 누군가에게, 삶이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 것인지, 그리고 동시에 얼마나 단단하게 다시 시작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언이다. 삶의 끝에서 다시 시작된 계절. 그 계절을 함께 건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잊히지 않을 위로로 남을 것이다.“암 선고와 함께 6개월 남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집으로 돌아와 책장에 꽂아두었던 무수한 책들을 보며 ‘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라는 생각을 다시 ‘읽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바꾸는 것, 그것이 생에 대한 애착이고 일상 속 나의 모습이다. 나는 그것을 회복해야겠다. 나는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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