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중고도서 길 위의 동물을 만나러 갑니다
수의사 최종욱의 사계절 생태 순례
최종욱 저
창비 2019.11.22.
가격
12,800원
44 7,200
YES포인트?
0원
결제혜택
최대 6만원 캐시백
판매자
사업자 구해줘은근마켓
판매자 평가 4 6명 평가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업체 공지사항

안내사항
안녕하세요, 저희 책방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소중한 책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책방입니다. 직접 책방의 수많은 중고책을 직접 찾고, 검수하고, 안전하게 포장하여 배송해 드리고 있다 보니 조금의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방문해 주신 고객님들께 몇 가지 소중한 안내 말씀을 전합니다. - 복수 구매 시 부분 취소 안내 중고책 특성상 실시간 재고 변동 등으로 인해, 2권 이상 주문해 주셨을 때 일부 도서의 품절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부분 취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미리 안내해 드린 후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 문의 사항 안내 (문의글 이용 요청) 책을 찾고 포장하는 작업 중에는 전화 연결이 어렵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실 경우 쇼핑몰 문의글(게시판)로 남겨주시면, 1일 이내(주말,공휴일 제외)에 친절하고 정확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대량주문 (추가배송비) 10권 이상 주문해주시는 고객님들은 책에 따라 추가배송비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추가 배송비가 나오는 경우는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권의 책이 고객님께 무사히 닿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책소개

목차

길을 나서며

1부. 봄
1. 다람쥐가 악착같은 수전노였다면
2. 후진을 모르는 꽃뱀 구출 대작전
3. 왜가리는 동네 사람, 백로는 손님
4. 후투티를 사랑하는 방식
5. 선비라면 해오라기를 본받고 싶을걸

2부. 여름
6. 잠자리처럼 폭염 속으로 나아가리라
7. 매미와 빨리 죽어 가는 것들
8. 소금쟁이가 물 위를 달려간다

3부. 가을
9. 밤에만 펼쳐지는 신비한 동식물 사전
10. 잠자리도 호랑나비도 분주한 계절
11. 밤과 도토리는 동물의 성찬
12. 족제비가 낮에도 돌아다니네
13. 괭이갈매기들의 섬을 찾아서
14. 야생 소의 전설이 여기 있다니
15. 시인도 이 계절에 까마귀를 보았구나

4부. 겨울
16. 저 개는 도를 닦으면 신선이 되겠네
17. 눈 위에 선명한 산토끼 발자국
18. 너구리와 족제비의 공동 화장실
19. 흑두루미가 음치라도 뭐 어떤가
20. 겨울 우포늪의 숨은 보석, 큰기러기

다시 길 위에 서서

저자 소개 1

저최종욱

 
광주광역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 수의사. 자연과 동물이 좋아 수의사가 되었다. 전남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대관령 목장,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 광주 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등 다양한 곳에서 30년 넘게 수의사로 일하고 있다. 그중 700여 종의 동물이 살고 있는 우치동물원에서 오래 일했는데, 이곳에서 기린, 호랑이, 코끼리 등 쉽게 만날 수 없는 야생 동물을 가까이서 돌보며 다채로운 경험을 쌓았다. 그 덕분에 국내에 드문 야생 동물 수의사로 손꼽힌다. 흥미진진한 동물 이야기를 혼자만 간직하기 아까워 『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 『아파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 『우리
광주광역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 수의사. 자연과 동물이 좋아 수의사가 되었다. 전남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대관령 목장,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 광주 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등 다양한 곳에서 30년 넘게 수의사로 일하고 있다. 그중 700여 종의 동물이 살고 있는 우치동물원에서 오래 일했는데, 이곳에서 기린, 호랑이, 코끼리 등 쉽게 만날 수 없는 야생 동물을 가까이서 돌보며 다채로운 경험을 쌓았다. 그 덕분에 국내에 드문 야생 동물 수의사로 손꼽힌다.

흥미진진한 동물 이야기를 혼자만 간직하기 아까워 『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 『아파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 『우리가 사랑한 멸종 위기 동물들』 등 여러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에 담았다. 지금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조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40g | 152*210*10mm
ISBN13
9788936452353

책 속으로

그냥 땅에 떨어진 도토리는 대부분 썩어 버리지만 다람쥐가 잃어버린 식량 창고 속 도토리는 봄이 되면 발아를 해 나무가 된다. 그래서 다람쥐를 숲의 정원사라 부른다. 다람쥐가 자기 것만 챙기는 악착같은 수전노였다면 낙엽 활엽수의 근사한 숲은 형성되지 못했을 것이다. --- p.22~23

‘길고양이’가 있어 도시에 정서가 살아 있고 야생 동물들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어쩌면 ‘길고양이’는 기계가 지배하는 지구를 구하는 ‘은하 철도 999’처럼, 인공 지능이나 로봇을 추구하는 메마른 우리 시대에 마지막으로 자연이 던져 준 선물이자 기회일지도 모른다. --- p.35

정작 다른 경주 시민들은 후투티나 사진사들에게는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저 그 주변에 돗자리를 깔고 아이들과 놀거나 산책을 했다. 호기심이 없는 건지, 알면서도 일부러 모르는 척해 주는 건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들의 방식이 가장 후투티를 사랑하는 방식이다. 공존은 이렇게 슬며시 담장을 없애고 대문을 열어 두는 데에 있다. 이는 텃새인 참새나 직박구리 들이 우리 곁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방식이기도 하다. --- p.48

이런 무지막지한 날에 그래도 활개치고 태양 속을 돌아다니는 짐승은 아마 사람이 유일할 것이다. 대부분의 포유동물은 이럴 때 그늘 아래에 들어가 휴식을 취한다. 털이 많고 땀이 없는 동물들은 조금만 움직여도 사람보다 체온이 훨씬 많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어떤 동물은 너무 더우면 아예 땅속에 들어가 하면, 즉 여름잠을 잔다. 유독 사람만이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도 기어이 뭔가 하고자 하는 사명감에 불탄다. 그래서 또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 되었다.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고 움직여 보려 하니까. 그런데 그게 과연 바람직한 삶의 방식일까? 늘 물음표가 생긴다. --- p.66

가을 길을 여러 번 걷다 보니 드는 느낌이 하나 있다. 가을날에는 동물들이 매우 서두른다는 것이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메뚜기 떼가 짝짓기를 하려고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탓에 우리가 가는 내내 몸에까지 부딪혀 왔다. 큰 녀석은 암컷이고 작은 녀석이 수컷이다. 이 계절, 암컷은 될 수 있는 한 여러 마리의 수컷과 짝짓기를 해서 알을 낳고 마지막 생을 활활 불태우려 한다. 그들에게 아쉬움이나 회한 같은 건 사치인가? 마치 ‘카르페 디엠!’ ‘내일은 없다. 오늘에 최선을 다하자.’ 하는 것 같다. --- p.90~91

까마귀는 언제 봐도 여유 있고 품위 있는 새이다. 몸에서도 블랙 정장의 세련됨이 물씬 풍긴다. 판다같이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까치가 조금 더 화려하긴 하지만 블랙의 품격에는 감히 까마귀를 따라갈 수 없다. 요즘은 산까치며 물까치며 어디서나 까치들이 흔해서인지 오히려 이런 귀한 까마귀들에 부쩍 마음이 간다. 왠지 까마귀들이 더 속 깊은 것 같고, 고귀하고 귀족적인 풍모도 엿보인다. 자존심을 지키고 사는 고고한 새처럼 느껴진다. 단지 목소리가 좀 품격에 반할 뿐이다. --- p.102

오늘은 애당초 동물 보기는 틀린 것 같았다. 날이 너무 추웠기 때문이다. 이미 겨울잠에 들어갈 녀석들은 다 들어갔고, 깨어 돌아다닐 만한 고라니나 수달 같은 녀석들도 굳이 한낮에 나돌아 다닐 리 없었다. 괜스레 동물들이 겨울잠을 잘 듯한 바위 밑이나, 나무 그루터기 속 같은 곳을 들여다보았다. 그래 봤자 곰이라도 보일 리 없고, 보이더라도 일부러 들쑤시고 싶지 않다. --- p.146

집은 사람이 살아야 유지되듯 자연도 생명이 깃들어야 유지된다. 자연은 우리 모두의 집이니 잘 지켜야 집 없는 설움도 없을 것이다.

--- p.182

출판사 리뷰

희생된 동물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시작한 걷기 여행
약속도, 준비도 없지만 그래서 더욱 즐거운 야생 동물과의 만남


걷는 습관은 아주 우연히 시작되었다. 동물원을 떠나 도축 검사관으로 도축장에 파견되어 일하던 때, 최종욱 수의사는 일이 끝나는 오후가 되면 주변의 둑길을 무작정 걸었다. 그렇게라도 해야 마음이 진정되고, 동물들을 위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인간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을 추모하며 시작된 걷는 습관은 도축장을 떠난 뒤에도 계속되었다. 시간이 나는 날이면 길을 나서서 무작정 걸었고, 동물이라면 무엇 하나도 무심히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 덕분에 그 길은 자연스레 야생 동물들을 만나러 가는 여행이 되었다. 흔히 이런 여행을 생태 관광, 생태 여행이라 부르는데 최종욱 수의사는 그중에서도 멋진 풍광이나 식물이 아니라 야생 동물들을 찾아가는 여행을 떠난 셈이다.

동물을 만나러 떠난다지만 이런 만남은 미리 약속이나 예약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저 무작정 걷다 보면, 그 계절의 동물들이 어디선가 불쑥 나타날 뿐이다. 오랫동안 동물과 함께한 사람만이 체득한 예리한 감각으로, 수의사는 동물이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내는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 낸다. 곤충이 풀숲에서 바스락대는 소리부터 오묘한 똥 냄새까지 수의사에게는 어느 것 하나 예사로운 것이 없다. 수의사의 오감에 포착된 다채로운 생명의 몸짓들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동물들을 새롭게 보게 하면서 우리의 자연에 얼마나 많은 생명이 깃들어 살고 있는지 깨닫게 한다. 그럼으로써 무뎌진 생태 감각을 되살려 낸다.

사계절을 수놓는 다채로운 생명의 몸짓
평범한 동물들이 일깨우는 생태 감수성


동물을 찾아 떠난 여정은 계절별로 기록되어 있다. 봄부터 여름, 가을을 거쳐 겨울까지 각 계절의 주인공들이 길 떠난 나그네와 조우한다. 봄에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숲속의 정원사 다람쥐가 멀찍이서 움직이고 강 위의 귀족, 왜가리와 백로도 날아다닌다. 오월이 되면 귀한 새 후투티도 만날 수 있다. 여름이면 짧고 굵게 사는 잠자리와 천천히 움직이는 무당개구리가 계절을 알린다. 물 위를 스케이터처럼 달려가는 소금쟁이와 멀티태스킹의 귀재 알락할미새도 여름의 주인공이다.

가을은 모두에게 분주한 계절이다. 메뚜기들은 짝짓기를 하려고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거미들도 여기저기 거미줄을 늘어놓느라 바쁘다. 전깃줄에 음표처럼 모여 앉은 제비들과, 블랙의 품격을 갖춘 까마귀, 최후의 발악인 양 울어 대는 말매미들도 가을을 장식한다. 겨울엔 살아 있는 동물을 만나기 어렵다. 눈 위에 남은 산토끼 발자국, 너구리와 족제비의 똥 같은 흔적으로 그들의 존재를 짐작할 뿐이다. 그래도 순천만과 우포늪에는 겨울의 진객들이 찾아온다. 순천만의 흑두루미, 우포늪의 큰기러기는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거대한 생명력이다.

사계절의 변화는 동물들과 함께하며 더욱 생생하게 다가오고, 평범한 동물들의 살아 있는 몸짓은 놀라운 감동을 전한다. 자연에는 무엇 하나 대단하지 않은 것이 없고, 또 그렇게 대단하지 않으면 자연에서 살아나갈 수 없다. 최종욱 수의사는 단지 동물들을 눈으로 관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들을 마음으로 환대한다. 사소한 움직임에서도 의미를 찾고, 그들의 삶을 상상하며 어떻게 그들과 평화로이 공존할 것인지 조심스레 방법을 찾는다. 동물을 대하는 겸손한 태도와 자연을 아끼는 마음이 은은한 울림을 남긴다.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업체명
구해줘은근마켓
대표자명
이정선
사업자 등록번호
849-06-02841
사업자 종목
전자상거래 소매업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010-4982-4946
고객 상담 이메일
eunkeunmarket@naver.com
배송 방법
타사택배(로젠택배)
본사 소재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25-2 정도드림빌아파트 1동 238호
발송지 주소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동 337 목동2차우성아파트 상가 비동
반품지 주소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동 337 목동2차우성아파트 상가 비동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7,200원
총 1개 7,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