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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완벽한 애도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저조지아 맥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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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ia McVeigh

영국 남서부에서 성장했으며 뉴캐슬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잡지 편집부에서 경력을 시작한 후 자신의 진정한 열정이 책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2018년 유수의 문학 에이전시에 입사해 사내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2022년 파버아카데미(Faber Academy) 소설 창작 과정을 이수했으며, 이때 구상을 시작해 3년에 걸쳐 완성한 장편소설 『완벽한 애도』를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현재 런던에 거주하며 문학 에이전시 업무와 창작을 병행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잡지 기자로 일했다. 국문학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소설, 인문,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살인 플롯 짜는 노파』 『파친코』(전2권) 『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 『여보세요, 제가 지금 죽고 싶은데요』 『진홍빛 하늘 아래』 『인형의 집』 『몽키 마인드』 『나는 나부터 사랑하기로 했다』 『살며 사랑하며 글을 쓴다는 것』 『언브로큰』(전2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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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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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42.3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2.1만자, 약 7.3만 단어, A4 약 139쪽 ?
ISBN13
9791161572505

출판사 리뷰

사랑하는 사람을 같은 날 잃은 두 남녀
운명적 만남인가, 치밀하게 설계된 함정인가!

런던에 사는 아이리스는 약혼자 프레디를 교통사고로 잃은 뒤, 배우자나 가족과 사별한 사람들이 모이는 애도 모임에 나간다. 사람들의 관심을 갈망하고 동정을 즐기는 아이리스에게 이 모임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무대이자 안전한 낙원이다.
어느 날 아내를 잃은 잭이 모임에 나타난다. 매력적이지만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남자다. 아이리스는 첫눈에 그에게 반하고, 두 사람이 서로의 상실을 이해하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잭이 기대만큼 가까이 다가오지 않자 그의 직장과 집, 생활 패턴을 염탐하고, 죽은 아내에 관한 정보를 캐내며, 잭이 원하는 여자가 되기 위해 말투와 표정, 옷차림과 성격까지 바꿔나간다.

집요한 노력 끝에 아이리스는 잭의 삶에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완벽한 연인처럼 보였던 잭은 시간이 흐를수록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다정함은 통제로, 보호는 감시로 바뀌고, 굳게 닫힌 집 안에는 죽은 아내가 남긴 불길한 흔적이 숨어 있다. 잭에게 가까이 다가갈수록 아이리스는 자신이 그의 비밀을 알아내는 사람인지, 그가 쳐놓은 덫에 걸려든 사람인지 분간할 수 없게 된다.

무엇도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고
누구도 예측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이 소설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힘은 화자 아이리스다. 약혼자를 사고로 잃고 직장에서도 해고되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며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던 그녀는 더 이상 집세를 낼 형편이 되지 않아 본가로 들어가지만 엄마와의 뿌리 깊은 갈등에 직면한다. 병적이라고 할 정도로 위생에 신경 쓰고 주변 사람들을 속으로 지독히 경멸하는 그녀는 삶의 무게에 짓눌린 외로운 여자로 보인다. 그런 그녀에게 애도 모임에서 만난 잭은 미래를 꿈꾸게 해주는 구원과도 같은 존재다.

독자는 힘든 상황을 겪어온 아이리스가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따라가면서 때로는 걱정하고 때로는 마음 졸인다. 그러다가 조금씩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선악을 판별하는 경계가 모호하다. 서슴없이 거짓말을 술술 지어낸다. 상대에 따라서 끊임없이 가면을 바꿔 쓴다. 대범하게 사람을 미행하고, 남의 집에 몰래 드나들면서 밤에 자는 모습을 지켜보고, 소셜미디어에서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타인을 스토킹한다. 불안정하면서도 매혹적인 아이리스의 목소리에 이끌려 그녀의 욕망을 이해하고 때로는 응원하던 독자는 그녀가 들려준 기억과 관계 전체를 의심하기에 이른다.

소설은 현재의 아이리스와 잭의 관계 사이에 아이리스의 어린 시절, 쌍둥이 언니를 포함한 모녀 관계, 프레디를 만나게 된 과거를 교차해 배치한다. 사실 아이리스는 태어난 순간부터 엄마의 모든 사랑과 관심을 쌍둥이 언니에게 빼앗겨 늘 애정에 굶주린 채 살아왔고, 인정받으려고 발버둥 쳤지만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겉돌면서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아왔다. 그러다 언니가 가족 여행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모녀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이 망가진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쌍둥이 언니의 추락사, 프레디의 교통사고, 잭의 아내를 둘러싼 의혹 등 개별적인 사고와 불행처럼 보였던 죽음들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이어진다. 작가는 노련한 솜씨로 긴장을 쌓아가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으로 독자를 몰아간다. 아이리스의 기억과 주변 사람들의 증언 사이에 작은 균열을 만들고, 무심히 지나쳤던 말과 행동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한 가지 비밀이 밝혀져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앞선 이야기를 완전히 뒤집는 또 다른 진실이 나타난다.

『완벽한 애도』는 신뢰할 수 없는 화자라는 심리 스릴러의 장치를 능숙하게 활용하면서도, 단순히 결말의 충격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아이리스와 잭은 모두 상처와 결핍을 지닌 인물이지만, 동시에 타인을 파괴할 수 있는 위험한 존재다. 두 사람은 사랑을 원하면서도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체스판의 말처럼 조종하려 한다. 소설은 어느 한 사람에게 쉽게 선악의 자리를 내주지 않으면서, 욕망이라는 이름 아래 벌어지는 집착과 광기를 치밀하게 따라간다. 짧고 빠르게 이어지는 장과 서서히 고조되는 불길한 분위기는 두 사람의 위험한 관계 속으로 독자를 깊숙이 끌어들인다.

“장르의 본질에 충실한 심리 서스펜스의 완성형”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이 주목한 강렬한 데뷔작

『완벽한 애도』는 독창적인 설정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캐릭터로 출간 즉시 독자와 평단을 사로잡았다. 『크라임리즈』는 이 작품을 ‘2026년 3월 최고의 심리 스릴러’와 ‘최고의 데뷔작’에 동시에 선정하며 “장르의 본질에 충실한 심리 서스펜스의 완성형”이라고 찬사를 보냈고, 북리스트는 “『나를 찾아줘』의 계보를 잇는 중독적인 심리 스릴러”라고 호평했다. “눈부신 신예 작가의 탄생을 알리는, 신뢰할 수 없는 화자의 완벽한 전형”, “겹겹이 쌓이는 긴장과 폭발력, 독자를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드는 이야기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정말 제대로 한 방 먹었다. 이 놀라운 데뷔소설에 완전히 압도됐다.”는 감상도 잇따랐다.

‘환상적으로 제정신이 아닌’ 인물들을 내세워 애도의 얼굴 뒤에 감춰진 뒤틀린 인간의 내면을 치밀한 심리 게임으로 엮어낸 데뷔작을 통해 맥베이는 단숨에 차세대 스릴러 작가로 발돋움했다. 『완벽한 애도』는 누구도 보이는 대로 믿을 수 없고 무엇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가장 짜릿하고 불온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리뷰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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