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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을 펴내며 viii
시작하며 xvii 나무 용어 xxiv 치유자들 극작가 비비안 케 5 메모리얼리스트 린다 마일스 9 수목 치료사 야누시 라데츠키 13 정당한 상속자 조 해밀턴 17 나무의 어머니 마리 노엘 부베 23 잎을 치유하는 사람 알파나 비즈 27 · 잎 수집하는 방법 30 생태학자들 북극 수목관리사 케네스 회그 35 작은 숲 엔지니어 슈벤두 샤르마 39 · 작은 숲 조성법 42 서식지 조성자 돈 머호니 45 종자 수집가 딘 스위프트 49 · 인간이 아닌 종자 수집가들 52 예술가들 추상 예술가 마이크 깁슨 59 개념 예술가 샘 반 아켄 63 · 접목 유형 67 분재 예술가 엔리케 카스타뇨 69 · 분재의 크기 72 은행나무 기록자 선젠밍 75 · 살아 있는 화석들 79 영화감독 살로메 자시 83 · 큰 나무를 옮기는 방법 86 큐레이터들 참나무 수집가 베아트리스 샤세 91 · 방문 가능한 개인 수목 컬렉션 95 희귀 과일 수집가 엘통 조주에 테오도루 무니스 101 독립 연구자 딘 니콜 105 대륙을 넘나드는 수집가 프란시스코 데 라 모타 111 5대째 수집가 코르 판 헬데런 115 목재 수집가 데니스 윌슨 119 · 주목할 만한 목재 컬렉션 122 교육자들 카탈로거 사이러스 파텔 129 · 한 그루도 소유하지 않고 수집하는 방법 132 열대 식물 유튜버 카오 사엘리 137 솔방울 수집가 르네 갈레아노-포프 141 비공식 숲지기 조이 산토레 145 · 제도 밖에서 숲 가꾸는 법 148 호랑가시나무 수집가 수 헌터 151 수집가들의 수집가 벤 아스크렌 155 공동체 조성자들 울타리를 세우는 사람 알레마예후 와시에 에셰테 161 조경가 다이앤 존스 앨런 165 소녀들의 후원자 샴 순더 팔리왈 169 함께 가꾸는 수집가 맥스 버크 173 복숭아나무 관리인 레이건 와이츠알루시 177 애호가들 최고가 입찰자 사라 말론 183 한계 지역 개척자 데이브 애덤스 187 · 나무의 집합 명사 190 식물의 노아의 방주 톰 콕스 195 목련 수집가 베스 에드워드 199 · 모든 나무를 위한 협회 202 평생 수집가 렌 아이저러 205 성격파 배우 에드워드 에버렛 호턴 209 · 명예의 전당: 유명인 나무 수집가들 212 탐구자들 탐험가 이네스 엔리케타 훌리에타 멕시아 219 · 식물 탐험가들의 이름을 딴 나무들 223 유전자 수집가 루카스 덱스터 227 · 챔피언 나무: 거목을 찾는 탐사의 역사 230 보전가들 수 밀리컨·켈리 돕슨 237 우주비행사 스튜어트 루사 243 · 방문할 수 있는 문 트리 246 보존가들 밤나무 수호자 앨런 니컬스 251 동백나무 보존가 플로렌스 크라우더 255 · 일본의 벚나무를 지키다 258 사과나무 보존가 조애니 쿠퍼 263 역사적 나무 수집가 비키 터너 267 · 역사적 나무를 모으다 270 비전가들 금메달리스트 제시 오언스 275 · 지금까지 살아남은 올림픽 참나무 278 이방인 칼 페리스 밀러 281 스티브 잡스의 수목관리사 데이브 머플리 285 · 기업의 나무 수집 288 시인 W. S. 머윈 293 · 타히나 스펙타빌리스의 특별한 여정 297 감사의 말 299 참고 문헌 301 학명 306 |
Amy Stew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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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Yong Shik,金用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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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세상을 떠난 후 처음 몇 해 동안은 아무것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죠. 그러다 문득 ‘그래, 이제 다시 계속해 나가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벽에 걸어둔 문장을 매일 마음에 새기며 살아요. ‘나무를 심은 사람은 오늘이 아니라 내일을 바라본다.’”
---p.11 비즈는 자신의 예술 작업을 연약함과 강인함, 그리고 상호 연결성을 탐구하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잎을 집으로 가져와 씻고, 물에 담그고, 말리고, 다시 꿰매는 일은 꽤 치유적인 행위예요. 한 친구가 제게 이렇게 말했죠. ‘누군가 내 마음을 그렇게 다듬어 주면 좋겠어.’” ---p.28 “저는 이 떠다니는 나무의 모습에 완전히 사로잡혔어요. 마치 시스템의 오류처럼 느껴졌어요.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추한 이 이미지의 양면성이 즉각적으로 저를 사로잡았어요. 우리는 바로 다음 날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p.83 “수집은 열정이고, 그 열정이 사람을 살아 있게 해요. 어쩌면 무의미한 일인지도 모르지만, 모두가 이런 ‘무의미한 일’을 하나쯤 가질 수 있기를 바랄 뿐이에요.” ---p.94 나무 경매의 또 다른 매력은 이미 크게 자란 나무를 살 수 있다는 점이다. 어떤 수집가들은 더 성숙한 개체를 심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무는 제 모습을 갖추기 전까지 아주 긴 성장기를 거쳐요. 늘 작은 나무만 심는다면 한동안 집 주변이 미니어처 골프장처럼 보일 거예요. 나무를 수집하는 일은 희귀 서적이나 보석을 모으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나무에는 ‘시간’이라는 또 하나의 차원이 있으니까요.” ---p.184 “윌리엄이 나무 수집가로서 흥미로운 건 그가 스스로 수집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수집’이라는 개념에는 소유와 통제가 본질적으로 포함됩니다. 하지만 그는 그런 것과 멀었어요. 그는 종종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한 사람이 숲을 만들 수 없다. 오직 숲만이 숲을 키우는 법을 안다.’” ---p.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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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모으고, 인생을 가꾸다”
인생 나무를 만난 수집가들의 성장 드라마 수집은 존재의 가치를 탐구하고 모으는 일이다. 수집가의 취향이나 목적에 따라 수집 대상이나 방식도 달라진다. 그렇다면 장난감 자동차나 골동 단추 같은 ‘사물’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나무’를 수집한다면 어떨까. 수집가들은 거대하고 옮기기 어려운 나무를 어떻게 수집하고 있을까. 나무 수집의 매력은 무엇일까. 나아가 한 그루의 나무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 이러한 질문을 바탕으로 원예 칼럼니스트 에이미 스튜어트는 나무 수집의 세계를 조명했다. 이 책은 나무 수집으로 삶의 변화를 직면한 수집가들이 들려주는 한 편의 성장 드라마다. 저자는 인생 나무를 만난 수집가들과 생생한 대화를 나누며, 나무를 모으고 가꾸는 삶의 가치를 역설한다. 저자 역시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다양한 수집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나무 수집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호기심, 욕망, 미적 감각, 소유욕, 유산, 공동체 등 다양한 동기와 사연에 깃든 진심과 열정을 들여다보며 ‘나무와 함께 성장하는 삶’의 풍경을 수채화처럼 세밀하게 그려낸다. 책은 다양한 수집의 주된 동기를 바탕으로 10가지 유형의 수집가 50인을 소개한다. 치유자들은 나무를 심어서 자신의 삶을, 타인의 삶을, 혹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길을 찾아냈다. 예술가들은 나무를 소재로 한 작업을 통해 또 다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탐구자들은 나무에 대한 열정을 전 세계로, 때로는 우주까지 확장했다. 물론 누군가와 나무의 관계를 단 하나의 단어로 규정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분류를 통해 나무와 함께하는 삶이 주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물론 나무 수집을 위해서는 기반이 필요하다. 나무를 확보하더라도 땅이 없으면 나무를 심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나무를 수집하기도 했다. 알파나 비즈는 나무 대신 잎을 수집했다. 깨진 도자기를 금으로 수리하는 킨츠키에서 영감을 얻어 상처 난 잎을 집으로 가져와 씻고, 물에 담그고, 말리고, 다시 꿰매어 예술 작품으로 구현했다. 또한 단순한 취미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수집을 실천하기도 했다. 인도에 사는 샴 순더 팔리왈은 죽은 딸을 기리며 나무를 심기 시작했고, 이후 마을에 태어난 여자아이들의 이름을 딴 나무를 심었다. 이 나무들을 통해 여성 인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인도 사회에서 소녀들이 잘 살아갈 수 있게 지원했다. 소녀들이 이 나무에 자란 과일을 직접 수확하며 경제적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돕고, 기금을 마련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불모지를 개척하거나 기존의 환경을 개선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도 했다.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불리는 칼 페리스 밀러는 한국과 나무의 매력에 빠진 이방인으로 국내 최초민간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을 설립했다. 정식 식물학 교육을 받은 적 없지만 독학으로 식물학을 공부해 나무를 수집했으며, 해외 교류를 통해 한국 식물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W.S 머윈은 30년 동안 수천그루의 야자수를 심어 사탕수수 농장으로 파괴됐던 하와이 생태계를 회복시켰다. 나무 목록이나 지도를 그리지 않았고, 그저 각 나무가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자리에 심어 울창한 숲을 만들었다. 머윈은 “한 사람이 숲을 만들 수 없다. 오직 숲만이 숲을 키우는 법을 안다”라고 말하며 평생 자연친화적 수집을 실천했다. 하지만 나무 수집은 절대 쉽지 않다. 성장의 고통처럼 수집에도 수많은 난관이 존재한다. 수집가들의 주변 친구들은 집착에 가까운 수집을 이해하지 못하고, 배우자들은 수집가들의 이야기에 이미 지친 상태이며, 고개를 갸웃하는 이웃들이 대부분이다. 나무를 심을 토지 소유권을 되찾기 위해 지난한 과정을 거쳤으며, 시골의 가난한 가정들은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금액을 받고 사랑하던 나무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수집은 남들에게 이해받기 어려운 무의미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수집가들은 나무 곁에 머무는 삶을 통해 인생의 극적인 변화를 맞이한다. 수집가들은 사업 실패, 딸의 죽음, 소유권 분쟁 등 삶의 고통과 무거운 현실 속 때문에 괴로워하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 앞에서 묵묵히 자신의 뿌리를 견고히 내리며 자라는 나무처럼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 나간다. 이 책은 나무 수집의 미학과 아름다운 집착을 기록한 인터뷰인 동시에 나무와 함께하며 나무를 닮아가는 삶을 보여주는 한 편의 드라마다. 이 책을 통해 어쩌면 인생 나무를 만나고, 자신만의 새로운 인생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심해라.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나무는 중독성이 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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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스튜어트가 지금까지 쓴 모든 작품을 사랑하지만, 그중 이 책을 가장 좋아한다. 모든 지인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있는데, 책의 주제와 마찬가지로 그 자체로 선물이기 때문이다. - 엘리자베스 길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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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나무들 덕분에 삶이 변하고 영감을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시각을 바꿔주고 희망을 줄 것이다. - 피터 볼레벤 (『나무의 숨겨진 삶』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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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식물이 경이롭게 얽힌 삶을 탐험하는 회오리바람 같은 지구 여행이 담겼다. 작가는 나무를 통해 우리 모두가 서로 어떻게 연결됐는지 보여준다. - 케이티 홀튼 (『나무의 언어』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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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스튜어트의 우아한 문체와 섬세한 수채화로 담은 나무 세계 여행은 지구의 거대한 수관층이 지닌 연약함과 회복력을 탐구한다. 이 여행은 독자들을 세계에서 가장 헌신적인 정원사들이 미래의 풍경을 가꾸는 울창한 숲속으로 안내한다. - 로렌 레드니스 (『오크 플랫』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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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실린 훌륭한 그림들의 붓 터치처럼 스튜어트의 짧은 이야기들은 더 큰 의미를 만들어 낸다. 이는 식물에 대한 인간의 열정을 강렬하게 그려낸 초상화이자, 식물이 우리에게 돌려주는 것에 대해 노래한다. - 토르 핸슨 (『씨앗의 승리』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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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하는 표본만큼이나 다양하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았다. 이 책은 우리의 의식 속에 뿌리를 내리고 영혼을 가꿔줄 것이다. - 윌리엄 알렉산더 (『세상을 바꾼 열 개의 토마토』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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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마치 앉아서 매혹적인 사람들을 차례로 만나 최고의 데이트를 즐기는 기분이 든다. - 캐스린 알토 (『라이팅 와일드』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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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 대한 더 큰 이야기를 담았다. 욕망, 상실, 구원, 엄청난 도전이 이어지는 이 시대에 아름다운 살아있는 행성 위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위치를 전해주는 따뜻한 삶의 벽화다. - 그렉 킹 (『더 고스트 포레스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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